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들어오지 말라 하고 문을 잠갔어요

.. 조회수 : 3,427
작성일 : 2012-07-20 01:18:09

아이들 재우며 잠들었다 일어나보니

카톡에 직원이 치킨 사달랬다며 사주고 온다고 와있더군요.

 

한 시가 넘었네요.

전화 했어요.

시끄럽더라구요.

야구장이래요.

 

당신이랑 못 살겠다, 문 잠글테니 알아서 해라.

이렇게 이기적이고 배려 없는 사람인줄 모르고 결혼한 내가 미xx이다.

 

좀 이따 전화 한대요.

어따 대고 좀이따 전활 해요?

당장 싹싹 빌어도 안 될 판국에.

 

 

전화기 두 개 끄고, 집 문 잠그고, 인터폰 껐어요.

 

 

 

 

 

 

 

 

 

 

 

 

자, 이젠 어떡할까요?!

IP : 220.118.xxx.2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0 1:24 AM (203.100.xxx.141)

    지금 이 시간에 야구 하나요?

    아님 남편이 야구 하시는 건가보네요.

    어떡하긴요......오면 문 열어 주셔야죠.ㅡ,.ㅡ;;;

  • 2. 에고
    '12.7.20 1:29 AM (211.246.xxx.55)

    싸울땐 싸우시더라도 일단 문은 열어주셔야죠~
    그래야 나중 할말있으시죠ᆢ
    근데 저녁은 드시고 주무신거죠?

  • 3. ..
    '12.7.20 1:31 AM (220.118.xxx.219)

    거의 매일 술을 먹고 3시 넘어서 들어와요.
    나이 들었으니 제발 운동 시작하라 해도 늘 '다음주부터'라네요.

    늘 혼자 아이들 밥 먹이고, 재우고,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뭐하는 건가 싶네요.

  • 4. 시나몬
    '12.7.20 2:25 AM (112.171.xxx.62)

    문은 왜 잠그신거에요?
    아예 나가라고 등을 떠미셨네요.
    문잠그셨으니... 그 다음에 무슨 짓을 하든 님이 암묵적으로 동의해준거라 생각하면 어째요.

  • 5. ...
    '12.7.20 5:12 AM (58.143.xxx.115)

    이왕지사 시작하신거 끝까지 결론을 보세요. 아님 님만 우습게 되요. 결국 열어줄거면서 화난척은..뭐 이런식으로 우습게 보는거죠. 상식이 있고 가정에 대한 기본적인 책임이 있는 사람이면 암묵적 동의라던가 이런 생각 못할거라고봐요. 만약 마누라가 문 잠갔으니 밤에 실컷 놀라는 얘기구나 쌩유~이런다면 시가로 A/S하러 보내버리셔야죠. 가정교육 못받고 보고배운거 없는 거니깐.

  • 6. 원글
    '12.7.20 11:03 AM (220.118.xxx.219)

    동전 넣고 공 나오면 치는 야구장 있잖아요..그런덴가봐요.
    첨엔 당구 치는 줄 알았는데 시끄럽더라구요..
    나쁜덴 안 간다고 믿고싶은데..늘 불안하긴 하죠.

    통화 하고 1시간 좀 넘어서 문을 열려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잠잠하더라구요.
    두어시간 지나 전화 켜보니 부재중 한 통 와 있고...

    아침에 부재중 또 한 통 왔네요. 자느라 못 받았구요..

    좀 이따 시어머니 전화 와서 남편이 어머님네서 자고 갔다 하네요.
    ㅎㅎ 참나.....변죽도 좋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702 82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휴가숙소문제 6 .. 2012/07/23 1,060
133701 재벌이 무슨 딸한테 사업체를 물려주나요? 13 ... 2012/07/23 3,531
133700 오늘 골든타임 나와요~ 1 드라마귀신 2012/07/23 895
133699 카씨트 거부하는 아기 팁 좀 주세요. 10 .... 2012/07/23 1,548
133698 욕실타일에 금이 살짝 가고 틈새가 벌어지네요 1 욕실타일 2012/07/23 3,660
133697 미국 압력밥통 구입가능한가요? 4 밥통 2012/07/23 999
133696 정신과 약 먹고 있는것이 부끄러운건 아닌데요.. 7 정신과 2012/07/23 2,105
133695 딸아이가 너무 좋아요. 17 ^^ 2012/07/23 3,875
133694 육체가 건강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2 클루니 2012/07/23 1,252
133693 사직동 아시는 분 계세요?^^ 6 .. 2012/07/23 2,131
133692 협의이혼하러 가는데 오래 걸리나요? 5 이혼 2012/07/23 2,900
133691 장롱 or 시스템 행거 어느것이 나을까요? 5 새로 이사 2012/07/23 2,648
133690 성범죄자 알림e로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 5 비마베이베 2012/07/23 8,641
133689 그늘막텐트 치기 많이 번거롭나요? 4 휴가철 2012/07/23 1,882
133688 락앤락비스프리 반찬 용기??정말 깨끗하고 냄새배임도 없나요?? 9 락앤락비스프.. 2012/07/23 3,075
133687 돌잔치 현금?반지? 2 2012/07/23 1,418
133686 이촌동 팥빙수집앞에서 최화정, 윤여정씨 봤어요 3 .. 2012/07/23 11,017
133685 카톡 동영상? 1 착한이들 2012/07/23 1,040
133684 너무너무 습하고 공기가 답답해요 2 답답답답 2012/07/23 1,130
133683 딸 선호하는 세상 67 ㅇㅇ 2012/07/23 14,041
133682 이 외로움을 어찌 극복해야하죠 16 이젠 한계 2012/07/23 5,306
133681 베란다 창틀 실리콘 공사 다시 하신분 계세요? 6 tlfflz.. 2012/07/23 2,992
133680 이메일로 영화표나 그외선물 보낼수 있는것 있나요 2 쿠폰번호 2012/07/23 705
133679 여주에서 4살 여아 성폭행한 50대 영장 4 참맛 2012/07/23 2,309
133678 혹시 경포대에 라카이샌드다녀오신분계신가요? ... 2012/07/23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