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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세상엔 수많은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걸 새삼 여기서 또 느껴요.

mydrama75 조회수 : 4,386
작성일 : 2012-07-19 21:14:00

교직에 회의가 느껴진다는 아래 글의 덧글들에서도 그러네요.

오죽 이상한 선생님을 봤으면 저럴까 싶기도 하지만

너무 쉽게 한 집단을 일반화해서 편견을 갖는 분들이

좀 숨막힌다는 생각도 듭니다.

 

(자신이 아는 세상이 절대로 진리는 아닌 거죠,

나이 좀 드신 분들은 그런 예단이 더 심하신 거 같단 생각은 들더군요.)

 

반대로 요즘 아이들 참 멋대로고 무섭고 통제하고 가르치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저는 하는데 말이죠.

학부모의 이기심은 더하다고 생각하고

그게 아이들을 망친다고 생각하는데요.'

교육'이 아닌 떠받듦이 만연한다고 생각하는게 오히려 편견일까요,

(물론 취업이 어려워 그저 공무원이라는 인식으로 쉽게 선생님이 되는 젊은 친구들도

좀 있을거라고 생각은 해요.)

'추적자'를 보며 그런 지금의 현실을 또 느끼겠더군요.

자기 아이에게는 그저 좋은 것만 보이고 싶어

아름다운 성에 온갖 아름다운 것만 채워주었다는

부처의 아버지  그 인도의 왕처럼,

IP : 61.77.xxx.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9 9:16 PM (59.19.xxx.155)

    그기에 못지않게 선생님들도 예전 선생님들이 아니죠

  • 2. ...
    '12.7.19 9:17 PM (58.126.xxx.66)

    지금 학부형 엄마가 된 사람 중에 학창시절 선생한테 상처 한 번 안 받은 사람 있을까요? 타임머신 있어 다시 학창시절로 간다면 고소하고 싶은 선생 몇몇 있네요.

  • 3. ..
    '12.7.19 9:18 PM (59.19.xxx.155)

    그때하곤 질이 다른거 같아요

  • 4. ....
    '12.7.19 9:19 PM (119.201.xxx.198)

    고소하고 싶은 선생 몇몇 있네요..222

  • 5. 그런데
    '12.7.19 9:21 PM (211.112.xxx.48)

    82에선 어떤 한 주제가 생겨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면 그 반대상황에서 피해를 보거나 곁에서 본 사람들이 꼭 감정적으로 반대급부를 이야기하면서 흐름을 끊더군요.

    그 사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해결하고 그런게 아니고 그 반대로 난 이런일이 있었다, 내 주변에선 이런일이 있었다 그래서 난 별로다는 식으로요.

    결국에 원글이가 호소하는 글을 올리고 위로를 청하다가 오히려 상처받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다른 사안에 대해선 다른 글을 올리거나 나중에 비슷한 반대상황의 이야기 올라올 때 그때 풀면 되지 왜 꼭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 6. mydrama75
    '12.7.19 9:23 PM (61.77.xxx.15)

    아무래도 편견의 발로 같네요.
    그런데님 말씀이 정상적인데
    일부러 기다렸다는 듯 덧글 다시는 거 보면
    상대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홍상수 감독의 영화 제목이군요.^^)

  • 7. 그분
    '12.7.19 9:34 PM (116.41.xxx.135)

    글 지우셨나봐요.
    위로받고 싶어 올린글 같은데, 선생도 만만챤잖아 하는 댓글은 뭔가요.
    자식을 세상유일 우주최강 귀하신 몸으로 키우는 개념없는 부모들이 많아지는건 사실...
    내 자식 하나 기르는것도 때론 기운에 부치는데, 그 많은 아이들을 신경쓰려면 참 힘들겠다 싶어요.

  • 8. .......
    '12.7.19 9:47 PM (58.239.xxx.10)

    선생님도 싸잡지말고 학부형도 싸잡지 말아줬음해요

    저는 정말 손잡고 감사합니다 말하고 싶은 선생님도 겪어보고

    고소고발 하고 싶은 선생도 겪어봤네요

    그 사람이 나쁘다고 하지 직업가지고 싸잡아 그러면 아무래도 억울한건 맞죠,,,,

    어느 입장이던지요

  • 9. ddd
    '12.7.19 9:53 PM (222.112.xxx.184)

    원글님 의견에 정말 공감해요.

    전 가끔 저게 무엇이 문제이길래 저런 식의 대화를 할까 궁금하기까지 해요.
    어떤 주제가 주어지면 그것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관련된 본인의 감정만을 그냥 툭 던져놓고 가는 사람들 보면 답답하더군요.

    저런식이면 토론은 커녕 대화도 참 힘들어 보이는데.
    주변에 그런 친구를 둬서 그 답답함을 잘 알거든요.

    그리고 여자들 잘하는 말이 누군가 힘들다고 말할때 해결책을 달라는게 아니라 공감해달라는 얘기다라고 하던데 그 선생님 왜 힘든지 충분히 알겠던데 굳이 거기에 선생에 대한 불타는 적개심을 적을 이유가 뭐 있을까 싶어요. 진상선생 글도 가끔 올라오면 거기에나 자기 감정 풀면되지 싶은데.

    시댁 얘기에도 가끔 별 얘기도 아닌거에 시댁에 대한 불타는 적개심으로 가득찬 댓글이 엉뚱하게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데....그 분들이 그분들인가 싶을 정도더군요.
    도대체 글은 제대로 읽고 올리는걸까 싶어요.

    그 선생님은 그래도 애들한테 애정을 가지고 제대로 해보고자 하는 분인데 거기에다가 그런 댓글 쓰는 사람이 있으니 그 선생님은 더 좌절하겠지요. 온라인이라서 자기 감정 배설한다고 해도 참 모자란 사람처럼 보이더군요. 오죽 못났으면 자기 분노조절도 못해서 그런데다가 할까 싶은 생각도 들어요.

  • 10. 공감
    '12.7.19 11:57 PM (114.203.xxx.197) - 삭제된댓글

    전 교직에 종사하지는 않지만 교직에 회의를 느끼신다는 그 선생님 말씀 충분히 이해가 가더군요.

    그리고 제가 애 둘 키우면서 애들 선생님 12분을 거쳐가고 있는데,
    제가 애 처음 초등학교 입학할때 들었던 괴상한 선생님들은 한 분도 안계셨어요.

    학부모가 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권위적으로 보였던 선생님도
    아이들에 관한 일 처리하실때엔 아주 공정하고 유능하게 처리하셨던 선생님도 계셨고요.

    아이들에게 너무 엄하게 대하시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했던 선생님 밑에서
    1년간 지냈던 저희 아이가 기본 생활예절, 공부하는 태도, 자세가 딱 잡히게 되어서
    학년말에 정말 감사했던 경우도 있었어요.

    그 외 친절하고 유머러스한 선생님은
    학습적인 면에서 너무 신경을 안쓰신다는 일부 학부모들의 불만도 있었지만
    1년동안 그 반 아이들이 얼마나 사이좋게 즐겁게 지냈는지 모른답니다.

    일일이 다 여기서 적을 수는 없지만
    저희 같은 학부모도 있으니
    그 글 적었다 지워버리신 선생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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