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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홈플러스에서 가격조정때문에 있었던 일

목요일 조회수 : 3,306
작성일 : 2012-07-19 17:07:38

오전에 홈플러스에서 주방용품이 30% 세일을 하길래 샀어요.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영수증을 보니 30% 할인 적용이 안되어 있어서 고객센타로 다시 올라 갔어요.

직원이 가격확인 해보겠다고 매장에 들어갔다오더니 제대로 계산이 된것이 맞다고 고객님이 착오가 있는것 같다고 하며 같이 동행해서 다시 가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갔더니 할인 가격표가 다 제거되어 있고 할인 제품앞에 30%행사 광고판도 다 치워진 상태였어요.

귀신에 홀린것 마냥 이상해서 코너 담당 직원에게 물으니 목요일은 마트 전체적으로 가격조정이 있는날이라 조금전에 할인 표지판을 치우는 작업을 했다고 하더군요. 평소엔 가격조정 방송한다는데 오늘은 안했다고....

 할인 가격에 낚인 듯 구매하고, 주차장까지 갔다가 돌아와서 기다리고, 매장 다시가고, 가젹조정일이라 어찌해줄게 없다는 답변을 들으니 화가 나대요. 

결국 새가격대로 사던지 환불을 하라고 하길래 알았다고 그럼 환불하고 돌아가면서 내나름대로의 컴플레인은 하겠다고 하니 잠깐 기다리라며 윗사람 부르더라구요.

윗사람 말은 가격조정일에 5명의 인원으로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라는 마트입장을 내세우며 이해하라는 말에

고객이 마트의 가격조정일을 염두하고 쇼핑하는 사람이 어딨고,

이른 시간이면 이해도 되는 일이지만 지금 시간이 낮12시다 ,

마트의 실수를 고객이 당연하게 수용하라는건 말이 안 되는것 같다,

마트측 실수로 난 지금 30분정도 시간을 허비했고 불쾌하다

그러니 본사에 컴플레인 하겠다고 하니까 할인가격을 적용해주더라구요.

큰소리 없이 조용히 얘기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물건은 받아왔으나 혹시나 내가 진상으로 보였을까 아니었을까...머리속에 아까 일이 맴도네요.

IP : 124.111.xxx.2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9 5:15 PM (147.46.xxx.47)

    다시 달아요.
    혹시 마트의 꼼수였다면..나름의 보상으로 보아도 될듯싶네요.걍 잊으세요.
    저같아도 화났을거같네요.

  • 2. 목요일
    '12.7.19 5:15 PM (124.111.xxx.215)

    저도 그래요. 처음 응대했던 고객센터 직원이 조금만 친절했어도...
    그 윗사람이 죄송하단 말부터 꺼내고 마트 입장을 설명했다면... 이해하고 그냥 왔을것 같아요.
    근데 고객응대 과정에 감정이 살짝 상한것도 있어서 일이 그렇게 된것 같아요.

  • 3. ..
    '12.7.19 5:19 PM (147.46.xxx.47)

    분위기를 알겠네요.친절 불친절을 떠나 마트는 그 시스템이 짜증나는거같아요.직원들은 서로 미루고..
    고객은 시간만 까먹고...

  • 4. ....
    '12.7.19 5:24 PM (121.176.xxx.242)

    잘하신것 같아요 진상아님
    만약 할인적용안되서 그냥 구매하신거면 사기(?)당한거나 마찬가지잖아요
    어쨌든 마트실수로 할인적용안된거니,
    전에 계산 잘못하면 상품권주고 그러던데 그런거 없어졌나봐요

  • 5. 그런일이 비일비재해서
    '12.7.19 5:28 PM (222.236.xxx.73)

    저는 물건 고를때 휴대폰으로 가격표시 찍을때도 있어요

  • 6. ...
    '12.7.19 5:57 PM (222.232.xxx.29)

    진상 아니세요.
    님의 실수도 아니고 마트의 잘못으로 가격 적용이 늦게 된 거니, 당연히 할인가격 그대로 적용받으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도 똑같은 경우가 있어요.
    특별 할인이라고 가격도 그렇게 붙어있었는데, 나중에 영수증을 보니 할인 적용이 안 되어 있더라구요.
    고객센터에 문의하니까 이리저리 사람 오고, 이거 지난 주에 할인 끝난 상품이라고.
    하지만 혼돈을 드려 죄송하다고 할인 가격으로 다시 적용받아 잔액 받아왔어요.
    롯데마트였어요.

  • 7. 으앜ㅋ
    '12.7.19 6:45 PM (220.116.xxx.187)

    홈플러스 무지 무지 자주그래요 .
    실수 아니고 , 일부러 그래욧 !
    저거에 당한 사람이 진짜 한 둘이 아니에요 ㅠㅠ

  • 8. ㅂㅈㄷ
    '12.7.19 6:53 PM (59.1.xxx.91)

    진상아니예요
    홈플러스 롯데마트 가격 엉터리표시한거 저한테 얼마나 많이 걸렸는지!!!

  • 9. 홈플 뷁!!!
    '12.7.19 8:10 PM (211.48.xxx.49)

    저도 그런적 있어요!
    가격 문의했더니 남자직원이 그 가격표 떼고있더라는;;;
    손님이 문의를 했으면 대답을 해줘야지 몰래 가서 가격표를 떼는게 말이 되나요?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그 남자는 당황하지도 않고 선심쓰듯이 할인된 가격에 해드릴게요 하더군요.

    비슷한 일이 이마트에서도 있었는데, 거기서는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계산 제대로 해주고
    오천원 상품권도 주더군요. 홈플 진짜 뷁!!!

    윗분 처럼 가격 미심쩍은건 무조건 사진부터 찍어야할듯.......-0-

  • 10. 저는 더한일도
    '12.7.19 9:13 PM (121.167.xxx.38)

    겪었어요.
    집에오는 전단지에 할인상품이라고 대대적으로 할인하고..앞에도 떡하니 할인가격 붙여놓고는.
    실제 가격으로 계산되어 있더라구요.
    항의하니 그제품은 할인안된다고 거짓말까지.
    저도 핸드폰으로 찍었었구, 증거 들이대니 그제서야 할인해준다구..알고보니 며칠동안 계속 다른사람한테도 속여서 팔았더군요. 정말 신고하고 싶었어요.

  • 11. 저도..
    '12.7.20 2:50 AM (121.141.xxx.18)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영수증과 물건가격이 다를경우에는 홈플로스에서도 5천원상품권줘요. 고객센터가서 얘기했더니 금시초문이라는식으로 하더니 결국 5천원상품권주더군요. 이사람들은 일단 책임회피를 하려고만하는것같아요. 말하는거 들어보니 계산원의 계산착오난경우는 계산원개인주머니에서 나온다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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