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리랜서로 일하시는 분들..생활이 어떠세요?

dodo 조회수 : 2,854
작성일 : 2012-07-19 12:23:36

프리랜서로 일한지도 5년이 넘어가네요.

그런데 아직도 생활이 규칙적이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결혼하고 더더욱.. 아직 아이가 없어서 더 그런것도 같구요.

몇 달 전까지는 아침 9시 운동을 다녔는데, 바빠지면서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1시간 운동하는데 왔다갔다 샤워하고 하면 오전시간 다 보내버리고...

 

그래서 그만두고 집에 운동기구 샀는데 잘 하지 않게되구요.. 식사시간도 불규칙..

일도 시간 정해서 잘 못하고 내킬 때 몰아서 하구요..

그러면서도 할 일이 있으면 잘 못나가겠더라구요.

 

제가 제일 부러운 사람이 시간관리 잘 하는 사람인데요.

예를 들어서 급한 작업이 있어도 몇 시 부터 몇 시까지는 운동,

그리고 몇 시부터 몇 시까지는 바짝 일하고..

시간을 쪼개서 잘 사용하시는 분들이 참 부럽네요..

 

하고있는 작업 끝날때까지는 맘이 무거워 어디 나가지도 못하면서

빠릿하게 바짝 하지 못하고 붙잡고 있는게 참 한심하네요..

또 막상 시작하면 지나치게 완벽하게하려고 세세한 부분까지 공을들이는 편이구요.. 거래처에서는 좋아하지만..

또 왤케 밤에 일이 잘되는지... 낮에는 손에 잘 안잡히고...

 

생활이 자꾸 이래서 폐인될까봐 무섭네요.. 아니 벌써 됐을지도 ㅠ.ㅠ..

저녁마다 반성해요.

내일은 이렇게 저렇게 규모있게 지내야지.. 하구요.  뭐 반복이죠.

프리랜서로 계시는 다른 분들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배우고 싶네요..

IP : 220.88.xxx.1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do
    '12.7.19 12:34 PM (220.88.xxx.148)

    아..저는 본의아니게 그것만큼은 저절로 되고있어요. 남편 출근때문에..

    근데 뭔가 외모에도 신경을 덜 쓰게되고.. 나태해지네요..

    타이트하게 긴장감있게 스스로를 만들고 싶은데.. 야무지지 못한게 참 아쉬워요

  • 2. 공감
    '12.7.19 12:49 PM (211.36.xxx.25)

    저는 3년차.
    늘 일에 치이기 때문에 시간관리를 할 수도 없어요.
    운동도 새벽에 했다, 밤에 했다,
    최근엔 그마저 못하고 살아요.
    밥도 컴 앞에 앉아 먹을 때가 많고.
    일감이 몰아치는 한은 시정하기가 어려울 듯해요

  • 3. 공감
    '12.7.19 12:51 PM (211.36.xxx.25)

    아 그리고 전 새벽에 자더라도 일단 해뜨면 절로 눈이 떠져요.
    운동 못하는 것이 가장 심각하네요

  • 4. dodo
    '12.7.19 1:16 PM (220.88.xxx.148)

    그쵸..공감님 그 상태로 지속되니까 자꾸 생활이 피폐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일이 더 들어오는 것도 어쩔 때는 무서워요.

  • 5. db
    '12.7.19 1:54 PM (183.99.xxx.100)

    가수 박진영 얘기 들은 생각나네요
    박진영도 아무래도 생활이 불규칙해질 수 밖에 없는 여건이잖아요?
    그래서 항상 기상 시간, 일하는 시간 정해놓고 생활한대요
    이런 얘기 전에 '힐링 캠프" 가 하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한 거 같은데 전 그건 안봤구요 그 전에 들은 얘기에요
    보통 작곡가들은 곡 작업 같은 거 밤이나 새벽에 하는 경우 많은데, 박진영은 그렇게 되면 생활이 엉망이 된까 곡 작업도 딱 시간 정해서 직장인들 일하는 거처럼 시간 정해 놓고 일하고, 밥 먹고, 운동하고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생활계획표 하나 작성하셔야죠 머....
    기상, 식사, 운동, 일 적절히 분배해서, 아무리 바쁜 일이 생기고, 업무량이 갑자기 늘어나도 재택 근무 하시는 거면 다른 직장인에 비해 출퇴근 시간은 세이브가 되시는 거잖아요? 그걸 딱 운동이나 취미 시간으로 배분하세요
    프리랜서 불안해서 들어오는 일 거절 못하시는 거 이해는 하지만 길게 보자면 좋은 컨디션으로 오래 오래 일하는게 더 좋을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232 급해용)전세재계약하는데요 증액사항요 3 붕붕이맘 2012/07/21 2,509
133231 선풍기에 회전시키는 꼭지 크기가다같나요 2 2012/07/21 1,475
133230 서울시 봉헌은 안 이뤄졌어도 울산시 봉헌은 쬐끔 이루어졌다? .. 3 호박덩쿨 2012/07/21 1,520
133229 두근두근...50분전...무한도전 시청률 폭발 기원!!!! 6 무도매니아... 2012/07/21 2,103
133228 열심히 살아온 남편..... 권태기에 울기까지 하는데... 7 안쓰러움 2012/07/21 6,326
133227 추적자에서 강동윤이 지수 사랑한다고 했을때요. 4 정말?? 2012/07/21 3,480
133226 제주 실종여성 남동생 누나 천국에서 만나자…행복해 10 ㅠㅠㅠㅠ 2012/07/21 7,860
133225 마셰코에서 정말 박준우씨 부잣집아들..?? 6 .... 2012/07/21 7,228
133224 침대 새로 샀는데..원래 이런가요?ㅠㅠ 10 ..... 2012/07/21 4,725
133223 주택밀집 지역인데 대문간 드라마 촬영허락하면 동네 민폐로 문제 .. 8 드라마 촬영.. 2012/07/21 3,150
133222 독립해서 사는 곳에 예고 없이 부모님이 오신다고 하면.. 8 .. 2012/07/21 2,965
133221 각시탈 5회까지 정주행 했는데욤 . 2 헐퀴 2012/07/21 1,776
133220 안철수 원장이 활동을 개시하면서 mm 2012/07/21 1,454
133219 넘 착한거죠? 1 8살 딸아이.. 2012/07/21 1,254
133218 아~ 무한도전 기다리느라 지루합니다. 14 ... 2012/07/21 2,238
133217 입양을 고려중입니다. 7 ... 2012/07/21 2,798
133216 엄마님들..엄마 마음이 이런건가요? 9 2012/07/21 2,527
133215 세상은 돈이 다가 아님 42 돈돈하지만 2012/07/21 16,571
133214 현미밥 냄새가 원래 이런가요? 8 h 2012/07/21 11,889
133213 이 비누 기억 나세요? 4 가물가물 2012/07/21 2,494
133212 옥수수 삶았는데 맛이 하나도 없어요ㅜㅜ 6 옥수수 2012/07/21 2,683
133211 고소까지 갈 상황인데 휴대전화 녹취를 못했어요. 3 .. 2012/07/21 2,380
133210 역시 학벌 + 직장좋은 남자가 인기 최고네요. 10 해^^ 2012/07/21 5,714
133209 추적자 마지막회를 보면서 드는 생각 6 // 2012/07/21 2,514
133208 울아들 친구가 너무 귀여요 5 이럴수가 2012/07/21 2,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