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미용실에서 죽치고 있다고 글쓴이

혹시!! 지난번~~ 조회수 : 1,590
작성일 : 2012-07-19 09:20:03

기억 하세요???

아직도 죽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무관심)

벌써 3주가 되네요

아직도 신랑과 말을 섞고 있지는 않아요.

아무일도 아니란거 너무 잘 아는데...웬지 기분이 별로 좋진 않아요

신랑도 아무말이 없네요. 왜 안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미안해서??...글쎄요!!)

3주가 지나면서 별 생각을 다했네요.

친구들과 수다떨면서 만약에 신랑이 바람을 피면 월급만 또박또박 갖다주면 그걸로 눈감을 수 있다고...

친구들의 과반수가 그러더군요. 저도 아마 그렇게 얘기 했던것 같구요.

근데 막상 오해든 아니든 이런일이 생기고 보니...전 못 살것 같더라구요.

얼굴도 보기싫고 목소리도 듣기 싫고 볼때마다 피가 거꾸로 치솟는데...어떻게 살겠어요.

미용실에 죽치고 앉아 히히덕 거리면서 커피 처잡수시는거 생각만 해도 화가 하루에 열두번씩도 더 납니다.

비가 많이 와서 운전하기 힘드니까 회사까지 태워다 달라고 하면 "대중교통 이용해"

다른 직원들은 점심시간에 신랑들이 가끔와서 점심 사주고 가던데...그거 진짜 부럽더라 그러면... "피곤해"

그러면서 미용실에서 시간 때우는 일은 어찌 그렇게 잘 하나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치밀어서 죽겠어요.

하루 하루 지나면 괜찮겠지...괜찮아 지겠지!!! 바람 핀것도 아닌데...열두번씩 더 다짐을 하지만 잘 안되네요.

속이 많이 상합니다  마땅히 제 말 들어줄 사람도 없고 어디다 말하기도 챙피하고...

넋두리 하고 갑니다 

IP : 58.72.xxx.15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114 장남컴플렉스 -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제가 그렇게 잘 못한건가요?.. 21 큐빅 2012/07/19 4,027
    132113 엄마랑 보험때문에 미치겠어효...ㅠ_ㅠ 2 클립클로버 2012/07/19 1,870
    132112 교원, 교직원, 행정직원 용어정리 및 근로조건에 대해 2 취업 2012/07/19 2,517
    132111 원피스 속에 긴 끈 7 .. 2012/07/19 2,806
    132110 부산코스트코에 크록스 에밀리아(여아샌들,젤리슈즈같은거)있나요? 1 부산 2012/07/19 1,565
    132109 7월18일 국회 이석현(민주통합당) 질의 / 김황식 / 권재진 .. 사월의눈동자.. 2012/07/19 1,043
    132108 진돗개 실외용하우스 지니 2012/07/19 1,244
    132107 집주인이 잔금 일부를 안주네요... 4 하늘사랑 2012/07/19 2,482
    132106 다른어린집은 견학 한달에 몇번가나요? 6 견학 2012/07/19 1,300
    132105 필름지 붙여진 싱크대 문짝 페인트 칠 해도 되나요? 3 567 2012/07/19 5,211
    132104 현미먹고 살 빠졌어요. 18 현미 2012/07/19 6,040
    132103 디스크급질] 허리디스크 긁어내는 신경성형술 해보신분 있으세요? 8 급해요 2012/07/19 4,926
    132102 6교시면 몇시에 끝나나요? 2 초등 2012/07/19 1,426
    132101 제주여행 준비하다 발견한 땡처리 공유해요^^ 1 재림재민맘 2012/07/19 3,345
    132100 안전불감증 버스에서 2012/07/19 1,036
    132099 현대차,국산·수출 똑같다더니…'방청처리' 다르다 뼛속까지 사.. 2012/07/19 1,321
    132098 요즘 그리스 여행하기 괜찮을까요? 7 여행준비 2012/07/19 3,026
    132097 돈 안들이고 집밖에서 시간 때우기는 길거리 헤메기 밖에 없나요?.. 9 골고루맘 2012/07/19 12,389
    132096 유쾌한 식탁 배나온기마민.. 2012/07/19 1,352
    132095 이종걸 “한명숙 무죄, 그런데 검찰 무슨 책임졌나?” 7 세우실 2012/07/19 2,031
    132094 부산 오늘 비왔어요? 2 ,,, 2012/07/19 1,365
    132093 정말 왜 그리 건강보허료가 올라가나 했더니만.. 1 졸리 2012/07/19 2,258
    132092 저녁에 시댁가요 ~어머님이 삼계탕해놓으신다고 하시는데 모시내의같.. 1 며느리 2012/07/19 1,932
    132091 싱크대 교체 시 쿡탑과 식기세척기 꼭 바꿔야 하나요? 4 이천만땡겨서.. 2012/07/19 3,131
    132090 82에서 댓글폭주하며 뜯어말렸던 결혼... 다들 잘 헤어졌을까요.. 18 흠... 2012/07/19 12,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