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국에서 셋째 임신 6주....입덧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도움절실)

셋째 임신 조회수 : 2,736
작성일 : 2012-07-18 17:56:45
올 계획 중 하나가 셋째를 갖는 거였어요. 다행히 가져서 기뻐하고 있었는데,
임신인 것을 알고 난 2주후부터 입덧이 시작되었어요.

전 첫애와 둘째 때에도 입덧을 했었지만,
심하지 않았고, 칼칼한 음식을 먹거나 한두번의 구토로 넘어갔었어요.
저또한 워낙 긍정적인 생각해서 임신하면 당연하지 하는 생각으로 정말 쉽게 넘어갔었어요.

그런데, 요번 셋째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에요.
왜 입덧으로 고생하는 지인들을 보면 의아해했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지인들을 역지사지 못했던 이유가 있었구나 싶어요.

더구나 지금 저는 길게 한 공부를 마무리하고 있는 시점인데,
입덧으로 공부를 5일째 손 놓고 있어요.T.T

1. 일단 새벽에 깨면 속이 미식 거려요.
2. 다른 음식 냄새가 싫어서 누룽지를 어제 저녁부터 먹었는데, 먹고 나서 20분도 안되어서 토해요.
3. 무슨 음식을 먹던, 공복 상태이면 더 미식거려서 조금씩 먹고 있는데, 노란 위액이 나온 다음에 음식을 먹어야 속이 편해요.
4. 어제는 위경련도 왔었어요. 그래서 따뜻하게 윗배 마사지를 하면서 진정하다 잠이 들었어요.
5. 너무너무 더운 날씨인데도, 종종 온몸 또는 왼팔과 왼다리가 차가워져요. 이불을 덮고 있어야 해요.
6. 뭘 먹으면 바로 잠이 와요. 그래서 좀 누워서 잠을 20분정도 자다가 일어나면 바로 구토해야 하고요.
7. 온 몸이 노곤하고, 잠을 자도 몸이 개운하지 않고. 그냥 늘어지기만 해요.

저 어떻게 해야 입덧을 진정시킬 수 있을까요?
입덧증상은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전 할일이 태산인데요.
IP : 128.103.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18 6:13 PM (164.124.xxx.136)

    제 증상이었는데
    저는 수박, 팥빙수 이런거 먹음 좀 괜찮았는데
    한번 찾아보세요
    원글님이 그래도 조금 괜찮은 음식이 있을거예요

  • 2. ...
    '12.7.18 6:18 PM (203.226.xxx.116)

    탄산수 드셔보세요.페리에 같은거요. 좀 진정이 되실거에요.

  • 3. 고생이네요
    '12.7.18 8:31 PM (211.41.xxx.106)

    참크래커 같은 거 드셔보세요. 주변에 이걸로 입덧 달랬다는 사람 더러 봤어요. 아님 푸석푸석 달지 않은 쿠키 같은 걸로 일단 속을 비우지 마세요.
    저도 속만 비면 미식미식, 뉘역뉘역하던 기억이 나네요. 김치 같은 양념 강한 냄새 맡으면 바로 뒤집어졌고요.

  • 4. 남일같지않아
    '12.7.18 10:46 PM (218.236.xxx.205)

    답글답니다.
    저도 동네에 소문난 입덧아짐.
    저는 홍삼설탕에절인것 먹고 좀 가라앉았고
    생강절편도 좀 효과가 있었어요.
    첫째때 유난히 심했었는데, 원글님 타국에서 얼마나 힘드실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567 팥빙수랑 한식이랑 11 요리가 좋아.. 2012/07/31 2,927
136566 갤럭시S 2 lte 원래 11번가나 소셜허브 , 멜론같은 앱이 .. 5 핸드폰 2012/07/31 1,356
136565 갑자기 기적님이 생각나네요... 19 ㅂㅁㅋ 2012/07/31 3,801
136564 수퍼맘 다이어리 윤효정씨 편.. 8 .. 2012/07/31 5,130
136563 또 다른 소설.. 올림픽 편파판정 기사에 대하여.. 6 .. 2012/07/31 2,119
136562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 컷오프 발표 나왔네요~ 11 민통당 2012/07/31 1,857
136561 왕기춘.....졌어요. 4 에반젤린 2012/07/31 2,255
136560 초등학교 동창중 성공한 두명. 6 ... 2012/07/31 3,828
136559 분당에..모자파는곳 있을까요? 2 분당 2012/07/31 1,361
136558 소설을 쓰자면 티아라는.. 8 소설 2012/07/31 3,061
136557 왕기춘 선수 경기해요! 1 .. 2012/07/31 952
136556 김광수, 티아라 살리려 화영 버렸지만···'후폭풍'에 존립위태 .. 3 호박덩쿨 2012/07/30 3,700
136555 오늘 골든타임 안했나요? 5 ㅗㅗ 2012/07/30 1,507
136554 메이슨 아기가 화영이를 아네요 17 이런일도 2012/07/30 9,252
136553 이정희 5 잡년 2012/07/30 1,704
136552 왕기춘선수~~~ 4 ........ 2012/07/30 1,479
136551 1초나 2초로 금메달이 결정되는거 보면 무슨 생각 들어요? 4 수영 2012/07/30 1,221
136550 티아라사태에 열성적인분들은 저와같은 맘이 아닐까요 34 2012/07/30 3,883
136549 인천공항 매각 반대서명 21 .. 2012/07/30 1,321
136548 강남역맛집 추천좀해주세요 4 2012/07/30 2,220
136547 혹시 오메가 3 드시는 분 계신가요??ㅠㅠ 5 부작용인가... 2012/07/30 2,565
136546 양궁이 이렇게 멋진 경기인지 에전엔 몰랐어용ㅎㅎ 1 오진혁선수 2012/07/30 1,326
136545 여자 핸드볼 보신 분 없나요? 5 .. 2012/07/30 956
136544 자차보험으로 차 외부 수리하려는데요... 긁힌것... 4 무지한맘 2012/07/30 2,097
136543 근데 알바들 퇴근했는지 티아라 글 확 덜올라오네요 17 ㄹㄹ 2012/07/30 1,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