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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맘만 보세요, 언제쯤 둘째고민이 없어지죠?

- 조회수 : 7,387
작성일 : 2012-07-18 15:16:03

외동 선배맘들~ 궁금해서 글올립니다..

아이가 4-5살쯤에 둘째고민 많이들 하게된다는 말이 이제야 실감하고 있네요.

저의 경우는 특히 놀이터 갈때마다..

가능하면 만들어주고 싶은데 여건상 엄두 못내고 있어요.(주말부부고, 양가 지원없이 300만 벌어요)

그렇다고 무리하게 만들어주고 싶지않고...

외동선배맘들.. 아이를 키우면서 꼭 한번은 둘째 고민을 많이 해보셨을거 같은데.

아이가 언제쯤 클때 그런 고민이 없어졌는지..

둘째고민은 평생 간다는데 걱정이예요.

둘째낳을까 고민이 아니고, 이런 고민이 없어지길 바랄 뿐이니 태클 걸지 말아주세요.

 

IP : 58.233.xxx.1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같은경우
    '12.7.18 3:18 PM (110.13.xxx.156)

    90%둘째 낳는거 같아요.
    외동아이 원하는분들은 누가 뭐라해도 옆에서 벼락이 쳐도 너희들은 떠들어라 하고 한명만 고수하더라구요.

  • 2. 그건요 ㅎ
    '12.7.18 3:19 PM (14.52.xxx.59)

    죽을때까지요 ㅠ
    낳을수 있을땐 고민이고,못 낳는 나이가 되면 후회요
    원래 사람이 그런겁니다 ㅠ

  • 3. 하하하
    '12.7.18 3:20 PM (220.124.xxx.131)

    그 고민이 안 없어져서 올해 둘째 낳았네요. ㅎㅎ
    큰 애 8살입니다. ㅠ

  • 4. 아덴
    '12.7.18 3:22 PM (223.63.xxx.252)

    낳으실라면 최대한 빨리요 터울너무지면 큰애공부해야할시기에 도움이안되요

  • 5. 저 지금은 거의 접었는데..
    '12.7.18 3:22 PM (211.112.xxx.48)

    8살까지는 갖고 가네요.

    그 이후는 뭐.. 그럴까? 에이.. 뭐 이제 뭐하자고.. 터울도 너무 큰데..로 조금씩 더 비중이 갑니다.

    그런데 막상 생긴다면 낳기는 할 것 같아요.
    굳이 둘째를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는 거죠.(-> 이 생각으로 아이 4살 이후로 지금까지 쭉 옴)

  • 6. ㅎㅎㅎ
    '12.7.18 3:23 PM (171.161.xxx.54)

    그런 생각이 드시는건 둘째 원하시는 거에요.
    전 진짜 때려죽여도, 백억 준다해도 안 낳고 못 낳아요.
    제 딸은 이쁘지만 지금도 책임감으로 하는게 반 이상이어서요.

  • 7. 저요~~
    '12.7.18 3:26 PM (121.168.xxx.35) - 삭제된댓글

    여리기여린 우리아들..독자인남편...
    동생이라두 낳아주면 우리 없어도 큰일치르고 힘들때 의지하겠지..둘은있어야 우리부부 적적하지않겠지...
    했는데..님처럼 이고민은 언제 끝날까..했는데..
    올해 초등학교가니 싹!!사라졌습니다.
    너무 신경써줘야할것두많고 들어가는 사교육비녀..남자아이라 지앞가림 할정도는 해야할텐데...
    우리부부의 구체적노후대책이며...
    현실적인것들이 보이더군요...
    막상 학교가니 외동이가 저희애반만 유독 열명이상이더군요...
    이끝나지않는 고민그만하고 애한테 우리부부에게 더집중하기로...했네요^^
    어떤결정이든 본인이 느끼지 않으면...끝이없더라구요..
    원글님 화이팅이요^^

  • 8. ㅇㅇ
    '12.7.18 3:27 PM (210.105.xxx.253)

    제가 그러다가 애가 여섯살 됏네요. 결국 못낳을거같아요.

  • 9. 에이프릴
    '12.7.18 3:29 PM (219.250.xxx.137)

    제동생 큰아이와 막내가 13살 차이납니다... 큰조카가 사춘기때 아기 육아땜에 바빠 큰 트라블없이 지냈고 지금막내가 11살인데 제부가, 아니 제동생도 넘 많이 예뻐하지요. 안낳았으면 어쩔뻔했냐고...

    저는 하나밖에 없어 그저 부러울따름입니다. 제딸아이가 안되서요. . .

  • 10. ^^
    '12.7.18 3:29 PM (112.219.xxx.172)

    전 중딩 딸 하나 키우는데 둘째 고민은 여태 한번도 안해봤어요.
    오히려 둘째 갖게될까봐 두려울 정도거든요.

  • 11. 하하하2
    '12.7.18 3:33 PM (220.124.xxx.131)

    7살 터울 둘째낳았다고 한 사람인데요.
    저는 또 셋째가 벌써 고민이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점점 마음이 접어져가요.
    왜냐하면 첫째 한테 들어가는 교육비가 만만치 않거든요.
    실질적으로 딱 느껴지니까 서서히 마음이 줄어드네요.
    아무래도 셋은 무리인 것 같다.. 싶어서요..

    근데.. 아끼고 살면 둘은 어떻게 될것 같은데..
    더 늦기전에 그냥 낳으시는게 어떨지?
    나이차이 나서 안 좋은 점도 물론 있겠지만.
    나름 장점도 있어요.. 큰 애한테 사랑 충분히 줬다 자부하고. 둘째에 또 집중 할 수도 있구요.

  • 12. 방울방울
    '12.7.18 3:34 PM (115.136.xxx.24)

    저도 그런 고민 많이 했지만 결국 접었어요..
    내 능력도 안되고.. (체력.성격 등등)
    경제적은 면도 좀 걱정되고..
    남편이 육아를 잘 돕지도 않고..
    시댁도 협조 안되고..
    아이도 동생 필요없다고 하고.. (좀 크고나니 낳아달라로 바뀌었지만 ;;)
    등등의 이유로 접었답니다..

  • 13. ...
    '12.7.18 3:36 PM (115.23.xxx.23)

    연년생 남매두었는데
    동생인 아들이 동생 낳아달라고...참고로 초3
    낳아주면 자기가 다 돌보고 키우겠다고...;;;;

  • 14. ...
    '12.7.18 3:36 PM (115.23.xxx.23)

    근데 첫째 딸은 동생에 대한 미련이 없어서 애기는 절대 싫다고 ㅋㅋㅋ

  • 15. ...
    '12.7.18 3:54 PM (118.131.xxx.19)

    지금 초 6 남아.... 고민은 끝났지만 쫌 후회돼요..힘들더라도 둘째 가질껄 ....

    지금 아이가 어리다면 둘째 가지셨음 좋겠네요...

  • 16. ㅇㅇ
    '12.7.18 4:06 PM (223.62.xxx.48)

    전 네살아이키우는데 아기키우는게 넘 힘들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절대 생각없고 제 인생도 이제 살만한데 다시 고생길 열리는게 싫어요 ㅎ
    솔직히 아이둘키우시기에 경제적으로 좋지않는데 둘째 낳고 아둥바둥 살고싶으세요?
    요즘 하나키운데도 등골빠져요
    낳는다고 예전처럼 그냥 크는거아니니 신중히 결정하세요
    커울도 두세살정도되야 같이놀면서 크고 커서도 친구처럼지내지 네살넘으면 같이 안놀아요

  • 17. ..
    '12.7.18 4:12 PM (118.131.xxx.27)

    윗분말씀대로 터울이 많이 지지않아야 클때도 서로 친구처럼 의지되고 서로 잘 놀면서 크고요.
    성인이 되서도 마찬가지로 서로 의지하면서 잘 지냅니다.
    그런데 터울이 많이지면 그건.. 정말 차라리 외동이 나을정도...
    울 큰시누네 애들도 터울이 여섯살 지는데, 초딩 큰애는 유치원 작은애를 정말 귀찮아할뿌ㅡㄴ이고요.
    더군다나 남자애들이라 더 그런듯..
    그런 형을 보고 동생은 항ㅅ아 징징댈뿐이고.
    엄마는 나이들어 또 둘째 키울래니 엄마대로 힘들어하고..
    성인이 되서도 터울이 이렇게 많이 져버리면..
    서로 공감대가 없으니 어울리지못하고 남처럼 되더라구요.
    제 가까운애가 그렇거든요.
    위에 자매둘은 두살터울이라 정말 친구처럼 잘지내느데
    아래 남동생은 터울이 일곱살...
    정말 말도 거의 안섞고요.
    같은집에서도 쟨ㄴ 요새 무슨 고민을 하고 어떻게 사는지도 잘 ㅗㅁ르더라구요.
    낳을려면 터울 적게질수록 좋고,
    터울 마니지면,
    더군다나 둘째 자신없으시면
    그냥 외동만 키우시는게 좋을듯싶어요.

  • 18. 행복한세상
    '12.7.18 4:34 PM (118.41.xxx.174)

    보통 두세살 터울이 친구처럼 편하게 잘 어울리고 커가겠지만 5~6살 터울나도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는것같아요

    외동이면 둘째를 가질까말까 한번쯤은 고민하겠지만 그 고민이 계속된다면 아무래도 낳는쪽으로 결정되는것같

    아요.부부가 상의하에 마음이 더 기울리는쪽으로 결정하심하네요..참고로 전 40대후반인데 24살 아들하나로 만

    족하고 사네요.아이가 유치원다닐때 잠깐 둘째고민했었는데 초등들어가고 확실히 정했네요.그리고 지금도 후회

    없이그 당시 잘 결정했다하며 만족하고있고요.

  • 19. 저도
    '12.7.18 4:37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외동이 맘인데 둘째 가질까 고민을 해본적이 없어요
    고민이 된다면 낳을 마음이 있는거 아닐까요?

    아 고민해본적이 있네요.
    낳를까가 아니라 설마 둘째 생기면 어떻하지? 이런고민ㅡ,,ㅡ
    하나도 키우기 벅차요

  • 20. ㅎㅎ
    '12.7.18 5:29 PM (112.163.xxx.192)

    저는 큰 애 다섯살인데 얼마전 부터 생각 접은 후로는
    갑자기, 그리고 시간이 갈 수록 잘했단 생각만 들고 하는거 보니
    둘째는 끝인것 같아요
    저처럼 이러지 않고 고민이 계속 된다면 첫댓글님처럼 그냥 쭉~ 가실 분이라
    어떻게든 둘째 나으실분 이다에 한표요~ ^^

  • 21. 그러게요
    '12.7.18 6:31 PM (1.236.xxx.93)

    터울지면 외동에 외동 이렇게 둘 키운다고 생각하면 되요.

    친정 아빠를 보더라도 터울이 많이 져 아버지 역할을 한 장남인데 자식 안낳으려 하셨대요.

    책임질 일이 너무 많다면서 지금도 나이 어린 동생들은 나 몰라라 하고 있어요.

    그냥 터울지지 않게 낳는 게 아이들한테도 좋을 듯 해요

  • 22. 경제적 사정 감안하면
    '12.7.18 6:35 PM (121.165.xxx.55)

    낳으라는 말 못하겠네요.

    대책없이 낳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결국 몇년지나면 죽도록 힘들어하죠.

    한치앞도 못보는 계산이 어두운 사람이 자기 인생 자기가 꼬고는 이후 계속 걱정만 안고 살죠.

  • 23. ...
    '12.7.18 8:05 PM (115.140.xxx.4)

    전 죽어도 하나만 키우겠다 는 아니었지만
    마음 접은건 아이 중학교 들어가고 제 나이 40 남편 40중반으로 접어들었던 시점입니다
    그때 가져서 남편 환갑때 중학교 입학 ㅠㅠ 결혼도 늦어지는데 손주는 보고 죽을수 있을라나....
    생각만 해도 부담스러워서 자연스럽게 생각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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