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하면 원래 이렇게 힘든가요?

삐리리 조회수 : 2,538
작성일 : 2012-07-16 17:47:10
저 이제 9주차 예비엄마인데요

5주정도부터 입덧이 시작돼서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도 입덧은 진행 중이나 이게.. 적응이 됐는지 좀 나아졌는지 

5-6주 때 보단 참을 만 합니다만... 몸이 너~~~무 힘들어 죽겠어요.

5-6주 때에는 회사를 거의 못 오다시피 해서 (연차의 절반을 이미 사용했네요)

집에서 좀 많이 쉬었는데 이것도 너무 눈치가 보이고 해서 지금은 죽기 살기로 

나와서 일을 하는데요;; 

걷는 것 조차 힘들어요,,, 배도 안 나오도 몸무게도 오히려 줄었는데 몸이 너무 나른하고 

속은 계속 울렁울렁거리고 너무 힘드네요 ㅠ

저희 회사가 엘레베이터 없는 4층인데 여기 올라오면 완전 녹초가 돼 버립니다.


저희 시어머니 왈 

너는 그래도 수월하다...라고 하시는데 수월하지 않은 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참고 직장에 

다니셨는지 궁금합니다. 맘 같아서는 때려치우고 쉬고 싶지만 그럴 상황이 못 돼..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나오긴 합니다...

견디기 힘들어요 

 



IP : 210.219.xxx.13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6 5:50 PM (203.100.xxx.141)

    사람에 따라서 좀 다른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일년내내 병원 신세 지는 사람도 있어요.

    별로 힘들어 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임신해서 너무 예민해서 싸우다가 부부가 이혼까지 한 사례도 있던데요...이해가 안 가지만....
    (시동생 친구)

  • 2. ..
    '12.7.16 5:52 PM (203.100.xxx.141)

    중반기 접어들면 그나마 좀 나은데.....ㅡ,.ㅡ;;;

    어째요.....힘들어서....

  • 3.
    '12.7.16 5:55 PM (171.161.xxx.54)

    입덧도 죽을거 같았고 (24시간 내내 배멀미...)
    초기에 그 잠이 쏟아지는 시기에는 책상에 앉아서 자고 그랬어요. 상사가 집에 가서 자라고 쫓아내고 ㅎㅎㅎ 업무가 잘 안돼서 왜 이렇게밖에 퀄리티가 안 나오는지에 대해서 회의까지 하고 그랬어요.
    뭐 그렇다고 제가 임신해서 그렇다고 임신을 핑계로 댈수는 없었기 때문에 걍 제가 더 주의하겠습니다 하고 말았죠.
    나중에는 한도가 서는 증세가 나타난데다 심한 치질로 일어나고 앉는것도 잘 못하고...

    근데 그냥 주변에서 하도 원래 힘들어, 엄마되는게 쉬운줄 알았어? 하고 몇달인데 좀 참아 하길래 꾸역꾸역 참으면서 시간 가기를 버텼어요.
    애기 낳고 나서 만세를 불렀다는 ㅎㅎㅎㅎ 조리원에서 나올때는 발걸음이 날아갈거 같더라고요.

    보통 애 낳고 나면 다시 뱃속으로 넣고 싶다고 하는데
    어우 저는 절대요. 아무리 애기가 안 자고 힘들게 하더라도 안고 화장실가고 서서 밥먹는게 낫지 제 몸이 글케 아프고 머리는 멍하고 한거보다는 백배 나아요.

  • 4. 음..
    '12.7.16 5:57 PM (175.125.xxx.117)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 다른가봐요..전 큰애때는 막 날라다녔는데(마트가서 무거운거 사서 혼자 들고다녔어요) 둘째때는 집앞 5분거리 슈퍼도 못갔어요.
    입덧은 거의 없었지만 나갔다오고나면 완전 지치고 배아파서 쓰러질듯 싶었거든요. 유산될까봐 초기엔 거의 누워서 살았어요.
    그래도 중기 접어드니까 몸자체는 무겁지만 살만해지더군요..

    에구..직장도 다녀야하는데 아직 9주라서 한참 남았네요.

  • 5. 저도
    '12.7.16 5:59 PM (211.56.xxx.136)

    초반에는 몸이 너무너무 피곤해서 회사 다니기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은 5개월인데 졸린거 빼면 훨씬 수월하네요
    3-4개월 되면 훨씬 나아지실듯 해요 ^^

  • 6.
    '12.7.16 5:59 PM (171.161.xxx.54)

    저는 때려치고 싶었지만
    1) 3개월 동안 월급 받으면서 유급휴가를 쓸수 있는 기회= 출산휴가를 포기하기 싫었고
    (그러니까 아이고 삼개월만 참으면 3개월치 월급을 유급으로 받을수 있다...하고 다님)
    2) 그때 회사 상사께서 심하게 편찮으신 기간이어서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회사를 다니고 계셨기 때문에
    입덧 하는거 갖고 회사 그만둔다고 말하는게 말도 안되는 짓이라고 느꼈어요.
    사실 졸리다 힘들다 하는 것도 그분께 대면 정말 해서는 안되는 말이었고, 될수 있는대로 참아야 했어요.
    3) 그리고 전 직장이 없고 집에서 육아를 하게 되면 잘됐다 하고 매일매일 놀러오실 (사이 안좋은) 시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에 직장을 계속 다녀야 해요 ㅎㅎㅎㅎ

  • 7. 옛생각
    '12.7.16 6:14 PM (125.185.xxx.153)

    저는 임신성당뇨때문에 힘들었는데
    그래도 님처럼 그렇게 울렁울렁 죽겠다 에고 내 몸이야 속이야 그런 증상은 없었어요.
    임신성당뇨야 뭐 제 몸은 하나도 안힘듭니다.
    실감나는건 하나도 없지만 혈당계와의 싸움이라서....;;;
    걷는것도 낳으러 갈때까지 가뿐했고 어디 하나 당기거나 아픈데 하나 없었습니다.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저는 정말 애 낳기전에 엄살덩어리였는데도 에고 소리 한 번 안했네요....
    그런데 제 친구는 정말 철의여인이고 체력 장난 아니고 암벽등반도 척척 하던 애인데
    입덧을 정말 ㅠㅠ 죽기 일보직전까지 하더라고요...어휴....ㅠㅠ
    제가 다 속이 울렁거릴정도로..전화로 울며불며 하소연을...걔 그러는거 첨봤어요....
    그래도 5개월쯤 되니까 슬슬 살아나고 먹는것도 먹고 하더라고요.
    정말 임신은 개인차가 큰 것 같아요. 힘내세요.

  • 8. 억울해
    '12.7.16 6:29 PM (203.226.xxx.87)

    입덧도 없고
    날라댕기고 순풍 애낳고 ㅠ
    농사짓는 아낙이었음 김매다 애낳을 뻔~~^^

  • 9. 으악...
    '12.7.16 7:39 PM (116.126.xxx.7)

    저 7주차인데...지금 딱 그래요.
    자도 자도 잠오고
    속은 울렁거려서 밥 근처도 못가고
    축축 늘어지고 무기력해서 너무 괴로워요

    남편이랑 ...하나만 낳아야겠다..그러고 있어요 ㅠㅠ

  • 10. 힘드
    '12.7.16 9:02 PM (58.141.xxx.100)

    힘드시죠.입덧 안한저도그랬는데오죽하겠어요.저는 10키로살찐상태서 임신되서 더 힘들었는데요. 입덧은 없어도 속 울렁거리고 매슥껍고 졸리고... 축축늘어지고 중기되면 좀편해져요. 그러나 배많이 나오는 막달되니까 또엄청 힘들어져요. 저는 배가 진짜 너무너무 마니 나와서 더 힘들었네요. 앉아있기도 힘들고 사무실앉아잇는데 밑에가 빠질것처럼ㅡㅡ 넘아파서.. 앉아있는것도 곤욕 .. 남들 쉽게하는 앉기.서기 도 저에겐 힘든운동마냥 힘들었어요. 발이랑 종아리는 맨날 퉁퉁붓고. 우울증도오고...
    윗님처럼 저도 애낳고 나니 더좋아요~~남들은 뱃속에 있을때가 편하다지만... 육아때문이아니라 임신땜에 하나만 낳기로 ..지금은 그러네요~~

  • 11. 수수엄마
    '12.7.16 10:20 PM (125.186.xxx.165)

    전 크게 입덧은 안했는데...부엌 근처를 못가는 증상이 3개월쯤까지...^^
    초기엔 살도 빠지고 누워지내는 일도 많았구요

    제 동생은...입덧 주사? 그런것도 맞을 정도로 힘들어했답니다
    결국 회사도 그만뒀구요

    새콤한거 그리고 크래커 같은거 잘 챙겨서 울렁거릴때 빈속이라 힘들때 드세요
    전 초기엔 키위,참외,귤(쥬스)...그런걸로 잘 넘긴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388 인성은 쓰레기라도 힘있고 독한놈이 이기는 세상이네요. 씁쓸합니다.. ㄷㄷㄷㄷ 2012/07/30 866
133387 요즘 마일리지 카드 어떤 게 제일 좋나요? 1 아시아나 2012/07/30 963
133386 화영이만 빼면 얘네들 자기죄 모를꺼잖아요 4 퇴출이답 2012/07/30 1,609
133385 원단 파는곳 1 동대문 2012/07/30 696
133384 히말라야 너리싱 크림, 이거 아세요? 3 ** 2012/07/30 7,835
133383 광수 결정 이해가 가네요 14 2012/07/30 5,155
133382 주부 직업 직업상담사 2012/07/30 726
133381 아 정말 힘드네요 3 주택 민원 2012/07/30 987
133380 [[속보]] 티아라..화영이만 탈퇴시키고 유지... 55 뭐라고카능교.. 2012/07/30 18,848
133379 네이버 블로그에서 뭐 팔면 안 되는 거죠? 1 원래 2012/07/30 970
133378 입술 반영구 어떤가요.. 3 궁금해 2012/07/30 1,716
133377 오늘 이삿날인데 이삿짐센터에서 안왔어요. 4 블루마운틴 2012/07/30 3,274
133376 어제 남친과 MT갔다왔는데 이름 2012/07/30 2,242
133375 올림픽 열기와 방송장악 샬랄라 2012/07/30 443
133374 커피샵인데요 보험상담 정말 짜증나네요 4 옆테이블 2012/07/30 2,224
133373 아이유 라면 광고에서 흥얼거리는 노래 말이죠... 2 낮이나 밤이.. 2012/07/30 1,352
133372 지네에 물렸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 2012/07/30 897
133371 티아라 목격담... 32 ㅉㅉ 2012/07/30 30,060
133370 14살 미성년자와 성매매한 호텔리어·대학 교직원 등 적발 샬랄라 2012/07/30 900
133369 블로그에서 이벤트 하면서 선물 나눠주고.. 목적이 뭘까요? 4 궁금.. 2012/07/30 1,428
133368 청소년 14.2% "야동 따라하고 싶었다" 샬랄라 2012/07/30 471
133367 손에 화상 당했어요~ㅠㅠ 6 ,, 2012/07/30 1,053
133366 학교 비정규직 여성 학교 2012/07/30 679
133365 핸드폰 번호만 알면 카톡ᆞ카스토리볼수있나요? 5 평소 2012/07/30 2,318
133364 "제버릇 개 못주고"…여학생 성폭행 40대들 .. 세우실 2012/07/30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