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디어 커피머신이 왔는데요~~~++;;

아놔 조회수 : 3,829
작성일 : 2012-07-16 14:37:02

이거살까 저거설까 엄청 고민끝에 고른 예쁜(!) 커피머신이 저희집에 온지 벌써 며칠 되었어요.

그런데 우앙~~~~~~~~~~~~~~~~~ㅠㅠㅠㅠㅠㅠ

나 울고말끄얌~~~T.T...

 

아니,이거이거 제 입맛이 이상하고 촌스러운건가요?

캡술이 이거 왜이케 진하고 쓴가요...

세상에나~

한잔 추출해서 그걸로 거의 네잔은 만들수있을꺼 같을 정도에요.

다른 머신들의 캡술도 거의다가 이렇게 진한가요?

메뉴얼을 보니깐 좀더 진하게 마시고싶을때(이건 사람이 아니얌~++;;)랑 좀더 연하게 마시고싶을때 이렇게저렇게

하라고 나와있긴한데 그걸게해도 에잇~!!퉤퉤~~넘쓰다 넘써~~!!!

 

전 이거 친한 엄마네 집에서 마셔보고 넘 맛있어서 주문한거나 마찬가지였거든요?

그럼...그 엄마가...!!뽑구선 뭔 짓(ㅋㅋ)을 더 한거구만요~~^^;;;;

도저히 그런 순하고 부드러운 맛은 나오지가 않거든요..

흐흑..속상해요~~

이종류 저종류 캡술도 사고...아이가 좋아하는 핫초코 캡슐도 샀는데 몽~~땅 다 !!입맛에 맞질 않아요.

핫초코도 으~~~평소 마시던 스위스미스가 솔직히 많이 단 느낌은 있지만서도 이 캡술의 핫초코는 뭐 너무

싱거워도 넘넘 싱거운 정도로 음식으로 치면 영~간이 안맞는 정도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핫초코가 넘 싱겁고 맛없다는 아이한테 아가베시럽 좀더 넣어주고 우유도 다시 섞어주고 이렇게해서

줬네요.그럼뭐 이건 머신 살 필요도 없는거 아닌가요~~흐흑~

 

늦은 점심을 먹고선 저..지금 싱크대 뒤져서 믹스봉다리 커피 마시고 있네요..ㅜㅜ

애효~이게 뭐하는건지요~~

캡술커피...넘 진한거 저만 느끼는거 아니겠죠~~??

다른82님들은 어떠세요~~~?

커피머신 구입후 그 커피들 아주 맛잇게들 잘 마시고 계신지 급 궁금해졌어요~~

으이구.....속상하고 속쓰리공~~~~@#$%&*+;;;;;

IP : 125.177.xxx.7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대체
    '12.7.16 2:39 PM (121.140.xxx.69)

    무슨 머신을 사셨길래--;;
    에쏘로 뽑은건 당연 팍 쓰구요 뜨거운물 섞어서 아메리카노로 드세요

  • 2. ㅁㅁ
    '12.7.16 2:42 PM (210.92.xxx.84)

    일단 무슨 머신인지 브랜드라도 알려주셔야 처방글이 나올듯한데요

  • 3. ..
    '12.7.16 2:42 PM (124.54.xxx.76)

    머신이 어떤건지요...
    전 네스프레소랑 일리 머신으로 캡슐커피 먹어봤는데 에스프래소로 나오잖아요...
    좀 익숙해지면 에스프레소도 먹을만한데 첨엔 뜨건 물 타서 아메리카노로 마셔야되지 않을까요...
    전 만족하고 좋아하는데요...

  • 4.
    '12.7.16 2:44 PM (218.154.xxx.86)

    어떤 머신의, 어떤 캡슐에서 그런가요?
    그걸 알아야 해결책이...

    저는 일리인데요..
    일단 저는 워낙 에스프레소는 즐기지 않는터라,..
    제가 원하는 만큼 뜨거운 물을 섞어 아메리카노로 마셔요..
    저보다 남편은 물을 더 타구요..
    저는 시럽이나 설탕을 타고, 남편은 안 타구요..

  • 5.
    '12.7.16 2:46 PM (211.246.xxx.68)

    커피머신은 커피를 좀 아는 사람이 사야하는건데....

    핫초코 캡슐 얘기하는거보니
    별로 인기없는 머신인거 같네요

  • 6. 원글맘
    '12.7.16 2:47 PM (125.177.xxx.76)

    타시모에욤...ㅠㅠ
    전 원래 에스쁘레소는 넘 진해서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캡술도 고녀석은 패쓰하구~아메리카노,카푸치노,핫초코..이렇게 주문한거였어요.
    그런데 세상에나 이건 아메리카노도 넘진하네요~@@
    제가 원래 원두커피도 많이 흐리게해서 그냥 구수하게 자주 많이 마시는편이긴하지만,
    커피맛 좀 아신다는 울 친정부모님도 마셔보시더니 얘~이거 텁블러엄마 컵 잇음 그걸로도 몇개 나오겠다~ㅋㅋ;;이러셨거든요...
    히잉~~~
    요즘 너무 속상해죽겠어요..
    생긴건 예쁘고만~~ㅠㅠ

  • 7. 원글맘
    '12.7.16 2:53 PM (125.177.xxx.76)

    음님..
    이게 핫초코가 캡술로 나오는거보니 인기없는 모델인가보다..가 아니고요~
    돌체보다 더 이후에 나온 모델인데,
    구매전 알아보니 인기가 그리 나쁘진 않더라구요.
    돌체구스토는 네스까페 피치같은 쥬스캡술이 나오잖아요,이건 핫초코가 있어서 아이땜에 눈이 더 빤짝였는데...
    그래서 더욱 속상해요..ㅠㅠ
    기계는 보쉬꺼공...캡슐은 맥심꺼에요~
    저 원래 맥심꺼 커피 좋아했는뎅...T.T

  • 8. ??
    '12.7.16 2:59 PM (220.124.xxx.131)

    타시모 괜찬은데.. 저는 옛날에 캡슐말고 패드커피 타시모 기계로 마셨거든요.
    캡슐이 좀 진한가?? 다른 캡슐과 호환이 안되나요? 여러방법 시도해보시고 옆집 엄마한테 물어보세요. 어떻게 한건지

  • 9. ..
    '12.7.16 3:01 PM (124.54.xxx.76)

    인기가 문제가 아니라 커피 알고 마시는 쪽에선 그거 잘 안알아줘요...
    저도 커피머신 다양하게 접해봤고 커피 좋아하지만 타시모 돌체 알고싶지도 않고 사고싶지도 않아요...
    일리가 에스프레소 본연의 맛 가까이(?) 내 준다 하고요...
    네스프레소는 약간 가공된 맛...? 지금은 일리만 있고 네스프레소 머신은 없지만 그 오묘한 매력에 잊지를 못하겠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머신 쓰시는분들 기분 안 나쁘셨음 좋겠어요...
    저도 그정도까지만 생각하고 있어서요...

  • 10. 타시모
    '12.7.16 3:18 PM (110.12.xxx.132)

    타시모 캡슐 저도 첨엔 신나서 다 먹어봤는데
    에스프레소가 젤 맛있고, 아메리카노는 이상하게 써요.
    핫초코는 돌체랑 타시모 둘 다 먹었는데, 맛은 타시모가 더 낫습니다.

    저는 그냥 우유에 에스프레소 캡슐 뽑아서 마시거든요. 그게 젤 맛있어요.

  • 11. 은수사랑
    '12.7.16 3:29 PM (124.136.xxx.21)

    돌체구스토는 정말 커피맛이 병맛(-_-)이구요, 시음했다가 헉, 했습니다. 너무 맛 없어서요. 심지어 커핀데 느끼하기까지. ㅎㅎㅎ 타시모도 돌체보다는 좀 나은가요?

    제가 사용하는 것은 라바짜 구찌니, 일리 프란시스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일리가 가장 맘에 듭니다. 커피 잘 모르시는 저희 친정 엄마께서 일리는 맛있게 드시네요. 특히 라떼 해드리면 좋아하세요.

    저렴한 머신 중에서는 큐리그가 괜찮았어요. 분당 렉서스 매장에 비치되어 있어서 한잔 마셔봤는데, 저렴한 가격에 비해 꽤 맛있더군요. 라떼 말고 아메리카노로 먹었구요.

    캡슐로 라떼 만들면 확실히 느끼해요. 저라면 캡슐 내린 에스프레소에 따로 우유를 데워서 합쳐서 마실겁니다. 우유 캡슐은 분유로 만들어서 그런지 많이 느끼하더군요. 일리는 아예 우유 캡슐이 없어서(ㅠㅠ) 항상 데워서 먹거나 아예 얼음 넣고 아이스라떼로 먹어요. 아~~주 맛있습니다. ^^;

  • 12. 님보고
    '12.7.16 3:53 PM (180.229.xxx.30)

    저 시음안해보고...님글보도 질렀는데..큰일이네요.. 검색해보니 물양조절이랑 추출액을 중간에 멈추면 농도가 약해지는거 같던데.. 해보시고..알려주세요..

    아님 저도 반품해야하는건지...걱정이네..

  • 13. 원글맘
    '12.7.16 4:27 PM (125.177.xxx.76)

    그러게요..
    이것역시 적응이되면 괜찮아질란가요~?**
    저위에 은수사랑님 재미있는 표현에 글읽다 막 웃었네요~
    돌체구스토 병맛이란 표현에...ㅋㅋㅋ
    글쿠 님보고님~
    애휴..전 평소에 숭늉마냥 아주 흐리게 마시는사람이라 넘 진하게 느껴질수도 있을꺼에요.
    신랑은 그냥저냥 커피가 거기서 거기지~뭐 괜찮구만~!!이러네요~^^
    ...
    글쿠 아는엄마한테 지난번에 그거 어떻게해서 준거냐 물어봤더니만 추출후 한잔으로 두잔을 만든거라네요~ㅋ;;;;
    글쿠 거기다 시럽+우유 넣어준거래요.웬지~~~~~
    ..
    윗님들 말씀주신대로 좀더 입맛에 익숙해질때까지 좀 기다려도보고,또 에스프레소도가 맛있다니 구입해서 먹어봐야겠어요.
    생긴건 깜찍하니 예뻐서 글레머레드로 구입을한건데 주방이 아~주 예뻐졌어요~^^
    전..그래도 개인적으로 흐릴려면 아주 흐리던지,
    아님 알리카페처럼 독특하니 달다구리 맛있던지 그런 캡슐이 많이좀 나왔으면 좋겠어요.
    참~글쿠 님보고님~~
    물양조절은 아주 쉽고요~,아마 이보다 저 진하게 먹으려고 진한조절을 하시는분은 아마 없을듯싶은 생각이 들어요.
    전 물조절해서 물을 더 넣어서도 마셔보고 그냥도 마셔봤는데요,아이스커피를 해서 마시려면 아이스커피 큰사쥬 잔에다가 그냥 캡슐 그대로 추출해서 아가베시럽 넣고 얼음 넣으니 이건또 맛있네요~^^*

  • 14. 원글님
    '12.7.16 5:42 PM (211.246.xxx.68)

    핫초코 캡슐 얘기하는거보니
    별로 인기없는 머신인거 같네요....쓴 사람인데요

    돌체구스토나 타시모 같은건 저렴한 기계값과 커피 이외의 캡슐로 유혹하지만
    커피 마실줄 아는 사람들에겐 관심 없는 브랜드예요

    그래서 원글님이 브랜드 말하기 전이 핫초코만 보고도 인기 없는 제품인가보다...알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370 12살 6살...한방에 이층침대에 재우는거 별로일까요? 8 자매 2012/08/05 3,447
138369 행복한 일요일 1 도서관에 왔.. 2012/08/05 1,233
138368 어젯밤 축구 못보신분들 위해서 3 호박덩쿨 2012/08/05 2,219
138367 신아람 “행복하지만 응어리 안 풀렸다” 3 신아람 2012/08/05 2,290
138366 사이드미러에 다는 보조경땜에 더 헷갈려요. 4 사각지대운전.. 2012/08/05 3,303
138365 15년만에 한국 가는 2 아짐 2012/08/05 1,851
138364 시상식 국가 연주때... 1 시상식 2012/08/05 1,636
138363 요즘 회 먹어도 되나요? 4 서해바다 2012/08/05 2,805
138362 냉동실에 넣었다가 해동시켜 먹는밥 7 밥밥밥 2012/08/05 2,549
138361 호박볶음 할 때요... 5 닉네임 2012/08/05 2,308
138360 산부인과 의사 사건이요 1 23 신기해요 2012/08/05 19,054
138359 효민이 생일날 받은 엄청난 선물 36 멘붕이네 2012/08/05 20,820
138358 갑자기 생각이안나서요, 서울시교육청 인터넷이름뭐죠? 2 ㅎㅂ 2012/08/05 1,556
138357 외국여자들은 쑨양같은 스탈 좋아하나봐요 10 두듀 2012/08/05 3,816
138356 사사키노조미라고 일본모델 아세요? 성형여부좀 판단해주세요~ 2 00 2012/08/05 3,384
138355 울산북구 목사님 말씀 좋으신 교회있나요? 1 2012/08/05 1,282
138354 축구경기 어제 2012/08/05 1,109
138353 갑자기 허리가 아파 움직이질못해요 7 남편이 2012/08/05 10,819
138352 “박정희 집무실 금고, 박근혜에게 털렸다” 3 악재속출 2012/08/05 2,464
138351 넝쿨당 안보다가 보기 시작했는데요.목소리 2 드라마 2012/08/05 2,459
138350 인터넷에서 구구단송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곳 없을까요? 구구단송 2012/08/05 3,627
138349 눈높이 한자수업 받으시는 분들께 질문.. 단추 2012/08/05 1,898
138348 올해 더워도 작년보단 낫지 않나요? 44 더워 2012/08/05 8,381
138347 여름에 해수욕장 옆에 산다는것 4 기체 2012/08/05 2,934
138346 “강에 가면 강이 고맙다고 말하는 것 같아”-차윤정 4대강사업 .. 5 달쪼이 2012/08/05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