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나이가 들면 손가락 마저 (!!!!) 굵어질까요?

왜???!!! 조회수 : 6,510
작성일 : 2012-07-16 13:56:00

왜 나이가 들면 몸무게가 (별로) 변화가 없는데도 손가락 까지 굵어질까요?? 혹시 이거 저만 그런가요???

발 커진것도 서러운데.. (이것도 저만???)..

제가 지금 구두를 255신어요. 십대때 245 신었었는데.. 이건 제가 발가락을 억지로 구부려트려서(?) 신은것 같구요..10대때 발이 큰게 창피해서요.. 20대때 편하게 신었던 신발 싸이즈가 250인데.. 이제 삼십대를 지나서 사십 초입에 다다르니 신발 싸이즈게 당연한듯이 255가 되었네요. 이 싸이즈 된지 벌써 4-5년 된것 같아요. (키 172인데요.. 그래도 발이 너무 크니 참.. 소도둑놈이 따로 없네요..)

엄마한테 왜 발이 커지냐고 물어보니.. 나이 먹어서 계속 오랫동안 서있어서 중력으로 발끝이 점점 더 퍼져서(??) 그렇다네요. 그게 사실이면 60대 되면 발이 한 270 되겠어요???몸무게가 20대때 비해서 많아봤자 한 3-4킬로 더 늘어난것 뿐인데.. 4킬로가 다 발로 갔나(??) 싶었어요..

근데 최근에 보석상에서 반지 칫수를 재다가 4킬로 중에 일부가 손가락으로도 갔다는 사실을 발견했네요??? 대학때 졸업반지 맞춘 홋수에 비해서 3호가 더 늘었네요..??? (결혼반지 홋수는 기억이 안나네요... 남편이랑 어버버하면서 맞춰서요..)  이젠 저도 영락 없는 거시고 우악스러운 아줌마 손이 되어 버린걸까요??

허리도 예전에 비해서 많이 굵어진걸 느끼지만.. 그래도 20대때 하던 허리띠 아직도 하고 다녀요.. 전에는 낙낙한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꽉~~~ 끼는 느낌으로요. 근데 왜 저는 손/발.. 이런게 커지는걸까요? 말단 비대증이라도 되나???

저만 그런건가요? 나이먹으면서 손가락마저 굵어지시는분 저말고 또 있죠?? 혹은 발 커지신분들도 계신가요?  계신다면 왜 그런걸까요? 그거 아시는분도 계신가요????

IP : 203.125.xxx.16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돌
    '12.7.16 2:02 PM (116.37.xxx.214)

    아무래도 손을 많이 쓰니까 마디가 굵어지는 것 아닐까요?

  • 2. 나비
    '12.7.16 2:27 PM (210.220.xxx.133)

    결혼반지 8호...14년 지난 지금 13호도 꽉 껴요...ㅠㅠ

  • 3. 나비
    '12.7.16 2:28 PM (210.220.xxx.133)

    근데 신발은 작아지더이다...235 -> 230

  • 4. 원글
    '12.7.16 2:34 PM (203.125.xxx.162)

    그런가요? 전 졸업반지 10호, 지금은 13호.
    신발은 250 지금은 255.
    제가 이상한가봐요..

  • 5. 된다!!
    '12.7.16 3:30 PM (58.238.xxx.153)

    핏줄도 툭툭 튀어나오던데요.
    생각해보니

    음식칼질할때 손에 힘주고..
    장볼때 무거운 거 들고 청소할때 이것저것 손에 힘을줘서 뼈마디가 굵어지더라구요

    힘든일 하는분들 손마다 굵잖아요

    반대로 집안일 안하고 하는 사람들은 손가락 그대로에요..

  • 6. 원글이..
    '12.7.16 3:37 PM (203.125.xxx.162)

    그럼 앞으로 제 손과 발은 점점 더 굵어지고 커지고 하겠네요.. 힘든일, 집안일 완전히 안하고 살수도 없고.. 지금도 남들에 비해서는 살림 많이 안하는편인데도 이러는데..
    참.. 나이든다는게 이쁜거와는 거리가 멀어지는 길이군요. 굵어진 손가락에 반지를 껴도 안이쁘고.. 지성미나 풍기도록 노력해야겠어요. ㅠ.ㅠ

  • 7. --
    '12.7.16 4:29 PM (92.74.xxx.188)

    손 보면 여자가 집안일 얼마나 하는 지 알 수 있어요.

  • 8. 음음
    '12.7.16 4:59 PM (121.138.xxx.66)

    애기 낳고 나서 변화가 생긴거 아닌가요
    저 결혼 프로포즈링을 끼고 출산을 했는데
    이제 아예 안 빠져요. 빼려면 반지를 절단해야 할 상황
    신발도 그런것 같구요
    붓기가 살로 가는 느낌이에요

  • 9. 커진 손발
    '12.7.17 12:18 PM (114.200.xxx.46)

    아이 낳고 결혼반지 안 맞아, 구두 사이즈 5미리 커져~ ㅠ.ㅠ

  • 10. 예전에
    '12.7.17 12:31 PM (121.159.xxx.11) - 삭제된댓글

    tv에서 의사가 그랬어요.
    사람 키는 거의 스무살이 되면 성장을 멈추는데
    발은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계속 커진다고...
    근거를 들어가며 설명했던 것 같은데 오래전이라 잘 생각은 나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158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나라 말인데요. 9 이집트 2012/07/21 4,455
133157 어제 시애틀의 잠못이루는밤 보시고 아쉬운분들 음악들으세요. 1 .. 2012/07/21 1,864
133156 ‘힐링캠프’로 간 안철수, 뒷맛이 씁쓸한 까닭 10 샬랄라 2012/07/21 4,862
133155 애가 아파도 어린이집에서는 오라고 하던데요 -_- 2012/07/21 1,326
133154 어제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김재환군 2 이럴수가 2012/07/21 2,641
133153 단호박 씨 1 쉬이 2012/07/21 2,207
133152 겨우살이 보리 2012/07/21 1,406
133151 아파트값 붕괴 어쩌고 해도 대구는 아파트가격하락 잘 모르겠어요 26 아파트 2012/07/21 12,743
133150 어제 벙커 모임 잘하셨나요 9 /// 2012/07/21 2,763
133149 종부세의 기적 ~~ 1 참맛 2012/07/21 2,292
133148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께 조언 부탁드려요~ 12 야옹 2012/07/21 2,683
133147 영화도 보고 공연도 보고 자예캠 festival 21일 서울광장.. 달리아772.. 2012/07/21 1,224
133146 개통 7개월 만에‥자전거길 '폭삭' 2 참맛 2012/07/21 2,201
133145 결혼식때 아이들 옷 9 ♥체스♥ 2012/07/21 2,935
133144 MB가 경제성장률 7%이상올리겠다고~ 5 ... 2012/07/21 1,587
133143 ‘다크 나이트’ 총기난사 용의자, 알고보니 의대 박사과정 2 샬랄라 2012/07/21 3,466
133142 카드 이벤트 축구보는 것 당첨되었는데요... 3 .. 2012/07/21 1,259
133141 과거 명문여학교는 경기여고 이화여고만 알고 있는데요. 13 ... 2012/07/21 12,342
133140 이가 날 자리가 좁아서 아이 교정해주신분 계세요?? 3 .. 2012/07/21 1,891
133139 나만 바보 같이 사나 봐요 7 ... 2012/07/21 4,229
133138 에어컨 전기비용. 4 하루8컵 2012/07/21 2,581
133137 박근혜가 대통령 되면 할일 10 박근혜의할일.. 2012/07/21 1,979
133136 [원전]모스크바지역 시장의 블루베리서 방사능 검출 2 참맛 2012/07/21 1,834
133135 저출산 걱정하는 게 밑빠진 독에 물붓기 아닌가요? 24 하나와둘 2012/07/21 4,146
133134 돌잔치는 왜그렇게 성대? 하게 하는 건가요? 13 ... 2012/07/21 4,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