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자와 결혼에 대한 로망-잘못된 선택은 하지 말것을

.. 조회수 : 1,447
작성일 : 2012-07-16 10:54:33

생각보다 많은 여자들이 결혼을 할 때 사랑하는지 보다는
나에게 잘해주니까 직장도 저만하면 굶겨죽이진 않을테니까. 등등의 조건에 많이 움직여요. 그런 남자랑 살면 무난하게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근데 만날 떄 뭔가 이건 좀 아닌데 이러면서도 그냥 밀어붙여요.
바로 그.게 아니다.. 그렇게 뭔가 머리로 아니다라고 느끼면 절대 결혼까지 하지 마라
라는 거죠..
본인은 본인 스스로가 100% 맘에 드세요?
아니죠?
근데 남이 100% 님 맘에 들수가 있을까요?

 인간은 꼭 가서 데여봐야 무서운 걸 안단 말이죠.
그게 또 슬픈 일이기도 하구요.머리로 이건 아니다 느껴지는 건 진짜 아닌데 말이에요.
누군가를 만났을 때 자신의 본질을 깨뜨리는 사람에게서 과감하게 떠나라.. 
 

1.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가장 중요한 것은, 너무나 나를 좋아해줘서 이렇게 날 사랑해주는 남자는 못 만날 것 같다 라고 판단했던 이유에서 결혼을 했는데

에고에고에고 ~~~~이건 왠걸????? 살아보니 그 사람이 곁에 있는게 너무 싫어지고
그 사람의 체취가 싫어지고...단지, 결혼생활에서 사랑이란 감정이 일상으로 대처되었을때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인내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쌍방형의 소통과 노력을 의미합니다.

 

2. 
30살에 멀해야 될지 모르고 미래가 안보이게 살던 와중에 10년정도 알던 남자가

결혼하자구 하니까 아 머 앞으로 멀하고 살아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참에 잘됏다 싶어

취직은 못하고 시집(취집)이나 가야지 .. 살아보니

에고에고에고!!!! 살아보니 취집해서 사는것도 만만한게 아니었구나~ 역시 세상에 쉬운일은없어. ,,,,

머리로 보내는 신호는 무척 동감하는 이야기입니다.
근데 많은 사람들이 이 시그날을 무시하곤 하지요.
때론 현실에 그냥 타협하고자 하는 마음에
때론 너무 강하고 달콤해서 인간을 맹목적이기까지 만드는 사랑이 가진 함정때문에.

사랑할때 가슴은 열어두되 머리는 늘 깨어있으란 메세지.

3.  사랑은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고 설레이는 관념을 사랑하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상의 문제도 아니고 절대성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지만 그래서 영원한 사랑이라 불리우는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잡지 못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애닮음이 존재하니.

사람들은 누구나 가보지 않은 길에 미련이 있습니다.
현재 시련과 불행이 닥치면 더욱 극대화되지요.
만약 내가 다른 길을 갔다면, 내가 다른 이를 선택했다면...
그런데 이것 또한 가정에 불과하듯이 결과도 예측하기 힘듭니다.

정말 쌍방이 사랑해서 결혼해도 결혼생활이란게 그리 녹록하지 않으니까요.
아니, 인간 삶의 본질이 시련과 힘듦의 연속이라 생각합니다.

나를 정말 아는 것과 이해하는 사람.
정말 이상적인데 저도 그런 사람을 생전에 꼭 한번이라도 만나고 싶은데..

4. 여자가 아무리 많이 배우고 잘나고 똑똑해도 어떤 남자 만나느냐에 인생 여러길로 갈리는 것도 사실이죠.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답을 구하기보다,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되, 실패임이 확실할때는 미련없이 나올 수 있는 용기가 있었음 하네요. 아무도 처음부터 지혜로울 수는 없고, 실패를 반복하면서 지혜로워지는 것이겠지요. 통계적으로 이러할 경우 이렇게 된다, 이런 배움을 간접경험을 통해 얻을 수는 있겠지만, 삶에서 인과관계라는 것은 예외가 너무나 많고, 인생은 또한 개별적인 것이니까요. 모두들 열심히 사시길. ..............


 

IP : 152.149.xxx.1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년세월
    '20.1.29 10:26 AM (223.62.xxx.192)

    땡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040 요즘 생리대 어떤 제품으로 사용 하세요? 8 .. 2012/07/18 2,605
132039 한달에 백씩 집에 드리고 모자른건 부모님께 빌리거나 대출받자는 .. 18 wisdom.. 2012/07/18 5,940
132038 이쁜 시누이 10 올케 2012/07/18 4,155
132037 이런경우 돈 갚아야 되나요? 10 선택 2012/07/18 2,985
132036 살면서 예쁘다는 이야기 한번도 못 들어봤어요. 7 ... 2012/07/18 3,532
132035 여름 가디건 린넨 소재는 어떤가요? 1 아기엄마 2012/07/18 2,913
132034 계약직의 비애...짤리게 생겼어요 1 ㅠㅠ 2012/07/18 2,300
132033 지인의 아이가 오케스트라와 협주해요. 4 축의금 2012/07/18 2,103
132032 알파걸은 왜 알파직장인이 안되나요 pa// 2012/07/18 1,316
132031 리코더 추천좀 어떤거 사야되나요? 4 살빼자^^ 2012/07/18 2,610
132030 "필름 끊겨서" 성추행 의사 무죄 주장 세우실 2012/07/18 1,091
132029 우리 애의 사소한 궁금증 1 ?? 2012/07/18 1,256
132028 코브라를 지렁이 다루듯 하네요ㅎㄷㄷ(펌) 1 ... 2012/07/18 1,123
132027 어제 정명화,정경화 승승장구를 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37 정트리오 2012/07/18 13,889
132026 리딩타운과 정상어학원중.. 영어 2012/07/18 2,087
132025 어린이집에서 인기많고 사회성좋은애들은 쭉 이어지나요 4 비내린오후 2012/07/18 2,189
132024 MBC노조 완전히 망햇네요 5 ... 2012/07/18 4,161
132023 공유 좋게 봤는데......흠... 50 실망이네요 2012/07/18 16,081
132022 중2아이 수학 공부법 좀 봐주세요. 3 고민엄마 2012/07/18 1,857
132021 초등 4 , 수학학원 선생님이요, 45-46세 정도 괜찮으실까요.. 1 걱정걱정 2012/07/18 1,261
132020 영어로 나오는 영화, 한글자막 없는건 없는거지요? 1 한글자막 2012/07/18 1,195
132019 가쓰오부시 원양산이라는게 뭐죠? 3 2012/07/18 2,227
132018 발상의전환 님 완전 미인이시네요!! 3 우와! 2012/07/18 3,270
132017 수건 삶고나서 더 뻣뻣해졌는데.. 어떻게 방법좀 없을까요?? 6 나름좋은거샀.. 2012/07/18 2,540
132016 아이들에게 보여줄만한 미국 시트콤 뭐가 좋을까요? 6 초등 2012/07/18 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