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비 아저씨한테 마음에 안들면 말씀하시나요?

.. 조회수 : 1,468
작성일 : 2012-07-16 10:34:21

주말에 친구들이 저희집에 놀러왔는데요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밖에서 놀다가 열두시에 차빼서 가려고 지하주차장으로

와보니 셔터가 내려져있더라구요 저는 여기 이사온지 4개월됐고 그동안 한번도

열두시에 들어와본적이 없었어요 남편도 일찍 끝나는 직종이라 그랬구요

다른문으로 들어와서 지하로 내려가서 차를 빼려하니 경비아저씨가 나와서

지금 장난하냐고 소리지르고 난리를 치는거에요 방문차량이 이시간에 나가면 어떡하냐구요

청소다해놨는데 소리를 지르면서요 제가 몰랐다고 하니깐 모르는게 어딨냐며

소리를 질러서 친구들이 도망가듯이 가고 제가 너무 놀래서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들어왔어요

근데 들어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화나는거에요

주민이 일이 늦게끝나서 언제든지 늦게 귀가할 수도 있고 집에 들어왔더라도 언제든지

볼일있으면 밤에 나갈 수도 있는건 당연한거잖아요 여기가 기숙사도 아니구요

물론 보안문제때문에 셔터를 내리는거겠지만 제가 제집에 살면서 마음대로 드나들지 못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되구요..평소에 경비아저씨 두분다 아주 친절한 분들이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고 이빌라가 도시가스,전기비 포함안되있는데 기본관리비가 39만원이에요

여기에 용역비가 대부분이고요. 주민 관리비를 통해서 월급받고 있는 사람이 주민한테

이렇게 화를 낼 수가 있나싶네요..그리고 셔터를 꼭 내려야한다면 이사온후에 이런 시스템을

주민한테 얘기를 한번이라도 했어야하는데 남편과 저 둘다 몰랐구요

남편이 제얘기듣고 난리를 친다는거 말려서 우선 아무말안하고 있는데

아저씨가 소리지르는 바람에 제가 너무 놀래서 가슴이 떨리고 너무 기분이 나빠서

그냥은 못넘어갈 것같은데 이사갈 것도 아닌데 괜히 화내기가 참 그렇네요..계속 마주칠텐데요..

아저씨가 이상한거 맞죠..?

IP : 58.141.xxx.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6 10:43 AM (121.160.xxx.196)

    셔터내리는것은 입주민이 정한것일것 같네요.

  • 2. ..
    '12.7.16 10:47 AM (58.141.xxx.6)

    그건 모르겠어요
    저는 이사오고 공지를 받은적도 없고 몇시에 내리는지도 몰랐거든요
    그게 경비아저씨의 의무였다면 한번이라도 알려주셨어야했구요,,
    그리고 진심으로 주민이 몰랐는데 주민한테 소리지르는건 너무하지 않나요..
    이빌라가 거의 나이드신분들이 많은데 제가 삼십대초반이거든요
    그러니 더 우습게보고 화내신 것같기도 해요..

  • 3. ㅇㅇ
    '12.7.16 10:54 AM (124.52.xxx.147)

    규칙은 몰랐을수도 있지만 입주민에게 그렇게 무례하게 소리지르는 행동은 잘못된거죠. 강력하게 항의하셔야 할듯.

  • 4.
    '12.7.16 11:15 AM (118.219.xxx.124)

    그 정도 상황에
    경비아저씨가 많이 심하셨네요
    저도 그냥 넘어가진 못할 듯 해요

  • 5. ..
    '12.7.16 11:17 AM (203.226.xxx.3)

    셔터 내리는 거 알고 있었어도 주민이 밤 12시에 나갈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정말 어이 없는 경비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157 앞으로 부동산은 임대가 대세일듯 해. . 2012/07/24 2,013
134156 오토비스 사용 시간대 5 오토비스 2012/07/24 1,733
134155 이력서에 사진 붙이는 거 여전하죠? 4 궁금 2012/07/24 2,288
134154 주말 맞벌이 부부 생활비 분담에 대해서요 7 여쭈어봐요 2012/07/24 3,629
134153 크롬에서 아이디.. 2 컴맹이에요 2012/07/24 1,329
134152 면접 보는 곳마다 떨어져요 5 희망 2012/07/24 2,345
134151 롯데월드 근처 괜찮은 숙소추천부탁합니당 2 ... 2012/07/24 3,875
134150 양파후레이크, 갈릭후레이크 어디서 파나요? 2 요리 2012/07/24 3,036
134149 기분 나쁜 까마귀 울음 소리 15 ... 2012/07/24 2,712
134148 바람새는 튜브 구멍 떼우는법 알고계신분 1 못쓰는 튜브.. 2012/07/24 2,807
134147 에어컨 2012/07/24 983
134146 조지 캐넌 과 김태효.. 이 두사람.. 1 나꼼수 16.. 2012/07/24 1,333
134145 브라이텍스 카시트, 트리플 엑서 쏘서 사치일까요? 26 임산부 2012/07/24 2,803
134144 박근혜 힐링캠프에서 왜 스피드 퀴즈를 다 맞췄을까요? 4 근혜와철수 2012/07/24 2,839
134143 장말 닉쿤도 한국사람 다 됐네요 12 zzz 2012/07/24 5,222
134142 해가 갈수록 더워지는거 같아요. 7 우히히히 2012/07/24 1,908
134141 순창 양심 가게. 블루베리 농장 아시는 분 계세요? holala.. 2012/07/24 1,970
134140 싱크대 문에 코팅된 필름지(?)가 벗져져요. 도와주세요. 굽신굽.. 1 싱크대 2012/07/24 1,604
134139 금도 사고팔거나 보유시 세금내나요?? 건강요리 2012/07/24 1,185
134138 요즘 일억으로 주부가 할수있는게 뭐 없을까요?? 12 창업 2012/07/24 4,712
134137 밥먹기 싫어서 미추어버리겠네요... 2 알약알약 2012/07/24 1,746
134136 사십대중반에 캐디할수 있을까요? 5 돈이 뭔지.. 2012/07/24 5,806
134135 전 고양이의~ 23 ㅎㅎ 2012/07/24 2,971
134134 가만있어도 사람이 붙는사람 6 ... 2012/07/24 5,713
134133 혹시 균형생식환이라는 것 들어보신분있으신가요 2 happy 2012/07/24 2,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