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위로하러 들어갔다 싸우고 마는 윤여정..

남일 같지 않다 조회수 : 3,540
작성일 : 2012-07-15 20:30:43

제가 늘 그래요..

딸아이와 냉전 끝에 잘해보려고 얘기좀 꺼내보면 또 어긋나고

아이 소리 좀 높아질라치면 남편이 쪼르르 소리듣고 와서 "넌 나가 있어 내가 얘기할께"하고..

제가 밖에선 똑부러진다 재주많다 심지어 현명하다 소리까지 듣는 사람인데

집안에선 말빨도 안 통하고 특히 이렇게 감정선 타는 일에선 젬병이네요.

속상해 우는 윤여정 보니 제가 다 가슴 아픕니다.

엄마맘은 왜 아무도 모르나요..ㅠ.ㅠ

IP : 122.32.xxx.1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국
    '12.7.15 8:33 PM (115.126.xxx.115)

    딸아이 맘을 몰라서
    싸우게 되는 거잖아요

  • 2. ...
    '12.7.15 8:37 PM (122.32.xxx.129)

    그런가요..엄마가 딸아이 맘을 몰라줘서..
    그럼 할머니 아버지하고는 안 나는 싸움이 왜 늘 엄마하고는 나는 걸까요..?

  • 3.
    '12.7.15 8:46 PM (118.41.xxx.147)

    엄마마음 몰라주는것은 딸도 마찬가지인거죠
    둘다 마찬가지인데 왜 꼭 부모만
    해야하는지요


    부모가 책임져야할 나이는 20살전 그러니 19살까지에요
    부모가 몰라준다고해서 저렇게 말할거도 없어요
    물론 부모도 마찬가지이지만요
    그러니 둘다 똑같다는소리이죠

    지금 정배와이프 즉 장군엄마가 그러죠
    자신은 그런일잇으면 갈 친정도 없다고요
    저는 부모가 잇고 형제가 있지만
    저렇게 속이면서라도 잇을 친정이 없네요
    저정도도 다 복인거죠

  • 4. 왜일까생각해보면
    '12.7.15 9:26 PM (180.68.xxx.154)

    위에 다른사람하곤 없는 싸움이 왜 늘 엄마하고만 날까라는질문이요 .. 엄마라면 항상 마주치는상황같아요 .. 생각해보면 자식이 독립된개체라는걸 엄마들이 잘 인정을 안하려하기때문아닐까싶어요

    자식이 실패를 하는게싫어서 ''내말만 들으면 너가 상처받을일도 없고 실패도 안할텐데 왜 내말을 안듣는거니..''

    하며 자식인생에 너무 지나치게 개입을 하려는거 때문아닐까싶어요 적어도 조부모나 아빠는 엄마처럼 자식인생에 지난친 개입은 잘안하는편 이잖아요

    그러니 늘 자식을 결혼시킨후에도 자식인생에 개입해서 트러블을 일으키는건 늘 엄마쪽인듯해요

    저도 이러지말아야지하면서도 늘 그경계를 넘는거때문에 아이한테 상처를 주는거같아요

    자식은 내가아니라 분명 개별된 개체인데 나의 2세라는개념이 너무강하다보니 자식인생을 좌지우지하려할때.. 문제가 발생하는거아닐까요?

  • 5. .......
    '12.7.15 9:30 PM (118.219.xxx.98)

    원글님은 평생 모를것같아요 딸이 얼마나 상처받고 있는지를 ...지금그렇게 말하고 있는것자체가 남의 감정을 잘 이해못한다는 증거죠 엄마가 딸을 안믿고 딸에게 심한 말을 하잖아요 니가 잘못해서 그럴거라는 말 그런말이 먼저 나왔잖아요 먼저 부모라면 딸부터 믿어야 하는게 순서가 아닌가요 그런데 딸을 믿지않고 오히려 구박만 했죠 위로가 필요한 시점에 구박을 했으니 다들 윤여정을 욕하는거예요 가족이기에 잘못을 따지기전에 먼저 공감과 위로를 하고 나중에 잘잘못을 따지는것인데 원글님은 공감능력이 부족해보여요 그리고 큰딸도 잘해보고싶은데 안돼서 미안하고 엄마맘 아픈거 아니까 더 서러워서 우는건데 이해못하는게 아니라 엄마에게 너무 미안하고 엄마한테 자랑스런 딸이 되고싶은데 그러지못해서 미안해서 울고 지금자기 상황이 처량해서 울고 여러가지가 다 복합적으로 포함돼서 우는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624 원래 강아지 닭가슴살사사미 간식이 고소한가요 4 수제간식 2012/07/19 1,772
132623 가가 가가가? 21 wpwp 2012/07/19 4,079
132622 외국인들은 검버섯이 거의 없는거 같아요? 5 궁금해요 2012/07/19 3,440
132621 무도에서 길은 진짜 빠져야겠네요.. 31 안녕 2012/07/19 10,807
132620 개념원리 vs 개념+유형(라이트, 파워),,,,어떤게 더 나은.. 2 중등선행 2012/07/19 3,204
132619 이럴 때는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4 의대생 2012/07/19 2,319
132618 안철수 원장의 책이 출간과 동시에 돌풍을 일으키는 것은 ?? 1 .. 2012/07/19 2,020
132617 러시아가 중국 해적선 격침시킨거 보고 생각난 일화 2 하품 2012/07/19 1,679
132616 미래가 어찌될거 같냐면... 끔찍할거 같아요 2 미래 2012/07/19 2,116
132615 참 세상엔 수많은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걸 새삼 여기서 또 느껴.. 9 mydram.. 2012/07/19 4,323
132614 저녁메뉴 .. 2012/07/19 1,329
132613 외국에 살면서 시어머니 초대할 때 10 고민 2012/07/19 3,752
132612 한의원은 참만 놔도 수입이 좋은가 봐요. 14 부럽다. 2012/07/19 10,308
132611 효린 초등학생 시절 1 씨스타 2012/07/19 2,914
132610 군인남편 두신 분 계시나요? 8 - 2012/07/19 4,772
132609 오늘 집 잃은 강아지 찾아줬어요. 6 기분좋은날 2012/07/19 2,120
132608 별달 따줄께 막내딸 서진희 역 꼬마 탤렌트 3 ... 2012/07/19 1,778
132607 제 방귀냄새에 제가 죽겠어요. 11 ... 2012/07/19 5,616
132606 회사일..죽어라 했더니 병x 취급 하네요 3 ... 2012/07/19 2,753
132605 기아팔뚝 효과보셨나요? 왕팔뚝녀 2012/07/19 6,324
132604 남자인 내가 이곳을 찌질(?)하게 드나드는 이유 14 mydram.. 2012/07/19 4,217
132603 결혼자금 얼마나 해가셨나요? 20 결혼 2012/07/19 9,100
132602 과외나학원안다니고수학44점이네요 1 고1큰딸 2012/07/19 2,956
132601 마셰프 즐겨본분들 박성호 어떤이미지 였어요.. 7 ... 2012/07/19 3,158
132600 아~ 좋아라! 안철수 현정권 비판! 17 꽃봉오리 피.. 2012/07/19 3,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