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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이 봤을때는 평범한데..자신은 굉장히 이쁘다고 생각하는 사람 주변에 있으세요?

=+= 조회수 : 7,029
작성일 : 2012-07-14 20:06:29

친구 욕하고 험담 하려는건 아닌데요

대학때 그런 애가 있어서 전 신기했어요

솔직히 자신의 외모에 대해 자신이 잘 알잖아요 이쁜지 평범한지 못생겼는지..

전 솔직히 못생겼어요 인정해요 ㅎㅎ

그런데 대학동기중에..

몸매는 그냥 평범..살찌지도 마르지도 않고 딱 그 정도 키에 적당한 애가 있엇는데..

애가 얼굴이..솔직히 평범했어요

아니..솔직히 평범보다 좀 못했어요

그런데 대신 성격 활달하고 말을 굉장히 잘했어요

또 애교도 많았고요

소개나 이런걸로는 남자가 애프터 잘 안하는데..과에서 남자애들이 애의 이런 애교있고

활발한 모습에 많이 끌렸었나 봐요

저는 잘 몰랐는데 애가 과 남자애들이 자기한테 다 고백했다고 그러고

누구 선배가 자기 좋아하는게 느껴진다고 그러고

애 말만 들어 보면 과의 모든 남자애들이 다 애한테 고백하고 좋아하고 그런것 같았어요

애랑 그 때는 좀 친하고 그래서 우리집도 자주 오고 저도 애네집도 자주 가고 그랬는데..

저랑 두살 차이 나는 남동생이 어느날

누나 친구중에 제일 못생긴 누나가 누군지 아냐고?

그러길래

몰라~했더니

그 친구;;;이름을 대면서 그 누나가 제일 못생겼다고

솔직히 누나 보다 더 못생겼다고 ㅎㅎㅎ

이러네요;;;;

그러면서 그 누나 남자친구 없지?

이러고;; 오빠도 맞다고 니 친구중에 걔가 제일 못생겼다고

이러고;;;;

친구 뒷담화 이런거 보다..

그냥 제가 보기엔 솔직히 외모는 그애가 좀 그랬어요

그런데 말하는거 들어보니

완전 자기 외모가 무슨 소위 김태희급인줄 알더라고요

거기다 대고 너 별로야;;;;;;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그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암튼 지금 생각해도 신기했어요

 

IP : 112.186.xxx.1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4 8:13 PM (202.156.xxx.12)

    근데 님 남동생은 왜 남의 외모를 그렇게 평가했대요?
    정말 실례되는 행동이고 오지랍 아닌지...

  • 2.
    '12.7.14 8:13 PM (1.237.xxx.103)

    애교도 있고, 적당한 키와 몸매,,, 그리고 말도 잘하고
    인기도 있었다면서요..
    그럼 ,,
    자신감 가질만하지요..
    눈코입만 이뻐야 인기 많고 이쁜것은 아니잖아요..

  • 3. 원글
    '12.7.14 8:14 PM (112.186.xxx.11)

    윗님 그냥 제 남동생도 철 없던 고등학교 시절이니까 그랬겠죠
    사람이 다 개념있게 행동하고 사나요
    지금은 안그래요

  • 4. 원글
    '12.7.14 8:15 PM (112.186.xxx.11)

    저도 그 친구 자신감 있는 모습이 좋아 보였어요
    그런데도 반면
    세상 모든 남자가 다 자기 이뻐서 좋아 한다고 하거나
    자기는 이쁜데 저보고;;;;; 안이쁘다고 할때나 이런때가 있어서;;
    도대체 저 애는 무슨 자신감으로 저러나..거울 안보나? 그랬거든요

  • 5. ..
    '12.7.14 8:21 PM (39.117.xxx.147)

    자기 혼자 자신감 넘치는거야 상관없지만.
    원글님 댓글대로라면 난 예쁜데 넌 왜 그모냥이냐 이런 지적질이 좀 황당하죠;;;

  • 6. ...
    '12.7.14 8:29 PM (183.114.xxx.77)

    저 지금 사회에서 만났는데 완전 난감해요
    30대후반인 저 그분은 40대중반인데
    좀 들어보이게 생겼는데
    본인이 엄청 이쁜줄알고 동안인줄알고
    자꾸 저보고자기가 연상맞냐고?

    사람들 많은데 내나이확인사살시키고 ㅠ
    이쁘다고 생각해서 자꾸 저 지적질하공
    완저 실어서 피해요 ㅠ

  • 7.
    '12.7.14 9:02 PM (211.196.xxx.174)

    그런 캐릭터 어디가나 있나 보네요...
    남한테 강요만 안하고 남자관계에서만 그러면 참 자신감있다 건강하다 예쁘다 그럴 텐데...
    주변에 있는 여자애들을 자꾸 무수리 만들고 들러리 세우고 자기가 낫다고 분위기 조성하고 하니까 문제죠...;;;

  • 8. ㅇㅎ
    '12.7.14 9:07 PM (1.241.xxx.16) - 삭제된댓글

    글쎄요 보니 이목구비는 별루여도 표정이라든지 애교라든지 말투로 이뻐보이는 사람이 있어요 지금 제주변에 있는데요 생긴것만으로 이쁜게 다가 아닌거 같아요

  • 9. ㅎㅎㅎ
    '12.7.14 9:47 PM (211.177.xxx.216)

    세련되고 부티나는 분위기인데 나이는 다섯살은 더 먹어보이는 친구가 있어요.
    모르는 사람이 볼때 언니인줄 알아요.

    어느날 밥먹다가 " 나는 나이보다 어려보이는데" 라는 그녀의 발언에
    친구들 웃지도 못하고 서로 쳐다보며 표정관리 하느라 죽을뻔.

    우와 정말 착각도 유분수지. 참 자신을 그렇게도 모르는 사람도 밌더군요.

  • 10. .....
    '12.7.14 9:49 PM (175.112.xxx.186)

    저요.....
    제가쫌 그런 기질이 있어요.
    근데 아무도 몰라요.
    혼자 속으로만 이쁜척하거든요.
    저를 저조차 이쁘다고 안하면 지구상의 그 누구도 이쁘다고 안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속으로 마구 이쁜척해요. 겉으로하면 남들이 미쳤다고하니까 속으로만요.

  • 11. 저도 그래요
    '12.7.14 10:05 PM (14.52.xxx.59)

    제가 예쁘다고 하는 사람들이 주로 살 탱탱하고 얼굴 복스럽고 팔 다리 짧지 않은 사람인데
    제가 누구 예쁘다고 (지나가는 사람)하면 일행들이 뭐가 예쁘냐고 비쩍 곯은 듯한 사람들 가라키며 저 여자가 예쁘지 할땐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전 광대뼈 약간 입체감 있는 사람도 좋아해요 ㅎ

  • 12. 도대체
    '12.7.14 10:18 PM (211.111.xxx.40)

    ..... 아무리 봐도 평범한데
    연예인 하고 싶다던 친구가 기억나네요.

  • 13. 슈나언니
    '12.7.14 10:33 PM (113.10.xxx.126)

    본인만 행복하면 뭐...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 좋죠 뭐.

  • 14. 친구들은
    '12.7.14 11:11 PM (125.135.xxx.131)

    왜 자기 친구를 항상 낮춰서 볼까요?
    남들은 그 친구 예쁘게 봅니다.
    그 친구 그런 생각, 혼자서 자작한 거 아닐거에요.
    어릴때 부터 이쁘다 소리 많이 들었거나 지금도 주변의 남자들이 혹은 어른들이 아님 낯선 사람들이..
    이쁘다 하고 호감 갖고 그러니까 그런 생각이 만들어 진 거죠.
    친구들이 악감정으로 그런 건 아니지만 친구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낮게 여기거나 높게 여기기도 하죠.
    형제도 그럴수 있구요.

  • 15.
    '12.7.14 11:43 PM (211.196.xxx.174)

    글쎄요 위에 댓글 쓴 사람인데...
    인기 있는 친구들 인기 있을 만하니까 있겠지 생각해요
    애교 있는 말투라든가 생기 있는 표정... 얼마나 예쁜가요
    그리고 분위기라는 것도 있고... 남자눈과 여자눈 다른 거고...
    내가 보기엔 아무래도 아닌데 인기있다? 이런 생각은 아니에요 아 난 잘 모르지만 디게 예쁜가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인정하지요~
    근데 그런 친구들 중 간혹, 옆에 있는 친구를 좀 깎아내리거나 센스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림으로써 자기를 돋보이게 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저에게도 평소 좋은 친구고 인기도 엄청 많고... 생각해보니 얼굴도 참 예쁜 친구(아이유가 그렇게 예쁘잖아요)가 있어서 좀 부럽기도 했지만... 그럴만한가보다 싶은 친구가 있었는데
    옛날옛적 친구무리가 다 같이 만났을 때... 남자애들도 많이 있었는데
    무슨 말끝엔가 저한테 대고 넌 그럴 만한 남자인 친구도 하나도 없잖아 ㅋㅋㅋㅋㅋㅋ 그러더라고요
    머리가 띵...
    단순 낮춰보거나 질투는 아니에요...
    근데 저는 가끔 정말 그런 애들이 좀 무섭더라고요...

  • 16. ㅁㅁ
    '12.7.15 12:43 AM (110.12.xxx.230)

    제가 아는 사람중에도
    피부는 검고 지성에 여드름 자국이 많아서 얼룩덜룩하고 머리는 가늘고 푸석푸석하고 노리끼리한데 악성 곱슬.
    뼈대가 굵어서 덩치가 굉장히 좋고 다리 알통이 정말 굵은게 도드라지던 미안하지만 한마디로 고릴라같이 생겼다는 느낌을 주는 아이였는데요
    그런데 자기는 자기가 매우 예쁘다고 생각하면서 어떤 기업 아들이 자기를 좋아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하더라구요.
    그 이야기도 신빙성이 없었거니와 나중에 알고보니 하는 말의 대부분이 과장되고 거짓말이고 가식이었어요.
    외모도 외모지만 맘이 정말 안예쁜 시람이었는데 지금은 주변사람들과 잘 어울려 살아가나 궁금해지네요.

  • 17.  
    '12.7.15 1:14 AM (58.124.xxx.71)

    그냥 자신만만한 거랑,
    헛바람 든 거랑은 주변에서 구분 다 해요.
    원글님 친구분은 약간 헛바람.
    아무리 여자가 애교 많고 그래도 과 전체 남자가 다 그 여자 하나 바라보고 살진 않거든요.

    어쩌면 자기가 안 생긴 거 알고 과잉뻥치는 걸지도 몰라요.

  • 18. ...
    '12.7.15 8:55 AM (121.162.xxx.74)

    근자감이라고 하죠
    근-거 없는 자신감

  • 19. ..
    '12.7.15 12:35 PM (211.36.xxx.73)

    인기가 많아서 자기가 이쁜 줄 알았다던 사람 말이 떠오르네요 ㅎㅎ 성격이 좋아서였다고는 전혀 생각 못했었대요. 여자라면 미모에 대한 환상을 갖기가 좀더 쉽나 봐요. 제 생각엔 전래 동화나..기타 쓸데없는 매체의 천편일률적인 미모 찬양이 이쁘면 승, 안 이쁘면 패배라는 식으로 주입시키는 덕이 큰 것 같아요. 판단력이 무지 무지 단순해지죠.

  • 20. 성격..
    '12.7.15 3:52 PM (218.234.xxx.51)

    잘 웃고 잘 들어주고 분위기 잘 맞춰주고 그러면 좋아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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