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좋아하시는 분들만

...... 조회수 : 2,151
작성일 : 2012-07-14 11:59:38

인간관계는 어떠신가요?

 

너무 애매하고 생뚱맞은 질문이죠?

 

아까 댓글에서 활자중독이라 할 만큼 책을 좋아해서 여러분야에 두루두루 박학다식한 사람 이야기를 읽었는데요

그분이 똑똑하긴 한데 타인과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다른 문제도 있고요,,여기서 강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도 책을 좋아하고 늘 끼고 있는 편입니다 물론 지칭한 그 분만큼 많이 알고 그렇진 않아요

그저 주변에서 아는것도 많다는 소릴 종종들어서 퀴즈대회나가라는 등,,,실제로 1등한적도 있긴하네요 글고보니..

 

그러나,뭐랄까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 등의 소통을 하다보면 ,,,저는 제가 하고 싶은 말만 결국 하고 있는것 같은 겁니다,,,누구랑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 아이가 생선종류를 안좋아하고 육류만 좋아한다 고등어도 먹었음 하는데...

이렇게 이야기가 나오면 그 엄마는 아이의 편식에 대한 말을 하다가 고등어가 나온거잖아요?

근데 저는 저도 모르게 고등어,,요즘 시세가 어떻고 등푸른 생선들이 어떻고,,,이런식으로 대화가 흘러가는

경우가 있어요...왜 이럴까요? 어떻게 생각하면 강박증같이 이렇게 떠들어대는것이 일반적인것은 아니겠지요?

 

저같은분 계신가요?

얼마전 간단한 심리검사에서도 타인과의 소통능력이 떨어진다고,,,내향성이 아주 강하다고 나왔네요

 

 

 

IP : 58.239.xxx.1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4 12:02 PM (165.132.xxx.61)

    사람마다 다르겠죠.. 사회성을 기르고 싶으시면 토론그룹이나 독서클럽 같은것은 어떨까요?

    비슷한 사람들끼리 책을 매개로 해서 사회성을 기르면 좋을 것 같아요

  • 2. ..
    '12.7.14 12:03 PM (203.226.xxx.119)

    저두 그런 경향이 ㅜㅜ
    그래서 누가 적당히 제 말 잘라주면 감사히 여겨요

  • 3. ...
    '12.7.14 12:03 PM (211.243.xxx.154)

    책 좋아하는거랑 성격이랑 사회적 성향이랑은 전~~혀 상관없어요.

  • 4. 상관없는 듯
    '12.7.14 12:45 PM (59.4.xxx.131)

    저도 책 좋아하는데 그러진 않아요.남 얘기 듣는 것도 잘해서 그런지.

  • 5. ..
    '12.7.14 12:49 PM (58.239.xxx.10)

    저도 남얘기 잘 들어줍니다,,,그러나 제 속으로 뭔가 흡족하지 못한것이 있네요 ^^

  • 6.
    '12.7.14 1:06 PM (114.204.xxx.126)

    퀴즈나가라고 권유할 정도면 지식은 많으신데, 지혜로움이 좀 부족하신건 아닌가? 하고 생각 해봤어요.
    책 많이 읽고 안읽고를 떠나서 지혜로운 사람은 대화 대처 능력과 타인 배려도 좋아 보입니다.
    조금만 더 겸손하면서 타인의 얘기를 들어주시면 원글님도 좋은 친구가 될것 같아요.

  • 7. 추측
    '12.7.14 1:18 PM (112.104.xxx.243) - 삭제된댓글

    내가 알고 있는 좋은 정보를 남들에게도 알려야 겠다는 마음이 강하진 않으신지요?
    저는 내가 알고 있는 정보는 남들도 대충은 다 안다...하면서 마음을 다잡아요.

  • 8. ..
    '12.7.14 1:34 PM (58.239.xxx.10)

    ㅎㅎ 맞습니다,,,댓글읽고 정신이 번쩍 드는 중입니다

  • 9.
    '12.7.14 3:35 PM (14.52.xxx.59)

    공감능력은 너무 좋아요
    근데 사람 만나는걸 싫어해요,그 시간이면 더 보람찬 시간을 보낼수 있다는걸 알아서인지 점점 사람 만나는게 피곤하고 싫어요
    나가면 재밌다는 소리도 듣고 잘 놀다와서 남들은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피곤해요 ㅠㅠ

  • 10. df
    '12.7.14 6:53 PM (1.241.xxx.16) - 삭제된댓글

    공감능력은 더 좋아지는 거 같은데요 저같은 경우는 주말내내 책에 푹 빠져있다가 일상으로 돌아오면 좀 낯설고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느낌이랄까요 그 괴리감이 큰게 좀 힘들어요;;

  • 11. 제가
    '12.7.14 7:30 PM (211.224.xxx.193)

    예전에 님 같은 생각 했어요. 어려서부터 매일 신문읽고 책읽고 영화보고 하다보니 현실이랑은 좀 멀어지는 느낌? 좀 주변의 내 또래 친구들이 흔히 하는 고민이나 생각이 아니고 이상사회,순수,공상과학 이런 좀 비현실적 생각에 젖어 현실에 적응을 완벽히 못한다는 느낌에 다 끊었어요. 그러면서 친구들이랑도 좀 더 친밀? 그러니까 싸우기도 하고 몰려다니기도 하고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기도 하고 유치찬란한 싸움도 하고 배신도 당하고 하면서 좀 더 인간에 대해 깊게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오래 지나니 이젠 인간에 대해 질릴만큼 알게 되었고 책을 통해서 마음을 정화시키고 싶고 지혜로운이로부터 조언을 듣고자 다시 책을 보고 있어요. 많은 도움되요. 책을 통해 나에 대해 알아가고 있어요. 심리학관련 책들, 자기개발서 이런것들 읽고 있거든요.
    책을 읽으므로 머리속이 차분해지고 말도 조리있어지는듯 합니다. 영혼을 살찌게 하는 책들을 찾아 읽으려합니다. 그냥 마냥 활자중독에 빠져 지식탐독에 빠져서만 책을 읽는거라면 끊어보세요. 충분히 무식해지고 질펀해지면 그때 다시 책을 통해 에너지를 얻어보세요.

  • 12. ...
    '12.7.14 8:31 PM (121.164.xxx.120)

    저도 엄청난 다독 아줌마인데요
    이상하게 제주위 사람들은 저한테 별 이상한 고민을 다 얘기해요
    전 평소에 다양한 책들을 읽다보니 사람에 대한 편견이 없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들이 무슨짓을 하든 선입견도 없고
    별 비판도 안해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저랑 대화 몇마디 해본 사람들은
    다들 절 편해하고 사적인 얘기도 많이 하는데
    전 듣기는 잘 들어주는데
    사람들과의 교류는 좀 귀찮아요
    혼자 책읽는걸 더 좋아해서
    지금은 친구도 거의 없어요
    근데 별로 아쉽지도 않아요

  • 13. 에고 저도요
    '12.7.15 1:21 AM (211.207.xxx.157)

    내가 알고 있는 좋은 정보를 남들에게도 알려야 겠다는 마음이 강하진 않으신지요?
    저는 내가 알고 있는 정보는 남들도 대충은 다 안다...하면서 마음을 다잡아요. 2222222222222222222

  • 14. ........
    '12.7.15 5:43 PM (58.239.xxx.10)

    글올리고 다양한 의견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461 레뮤 가구 어떤가요? 써보신 분들 7 레뮤 2012/07/20 4,474
132460 공부시켜달라고 난리인 초등 2학년 국어학습지 2012/07/20 2,204
132459 자녀분들중에틱있었던분들꼭봐주세요 5 모모 2012/07/20 1,831
132458 아이마음을 공감해주는 다정한 엄마가 되고싶어요.. 하지만.. 3 아이 2012/07/20 2,413
132457 직화냄비 아직도 쓰는 분 계실까요? 4 애물단지 2012/07/20 2,366
132456 남편한테 들어오지 말라 하고 문을 잠갔어요 6 .. 2012/07/20 3,412
132455 중3아이 고등학교 진학 8 가르침 2012/07/20 2,953
132454 폰이 망가졌는데. 살릴 수 없대요. 방법 없을까요? 4 폰... 2012/07/20 1,599
132453 지금 상가를 구입하는 것은 어떨까요? 2 어쩔까 2012/07/20 2,501
132452 콩삶기 2 청국장 2012/07/20 3,691
132451 스타벅스 닉네임 추천 부탁드려요. 31 ... 2012/07/20 12,799
132450 크림스파게티 소스만 미리 만들어 둬도 괜찮나요? 8 면따로 소스.. 2012/07/20 2,260
132449 추적자 종방영 케이크 라고 하는데 너무 웃겨요. 5 추적자 2012/07/20 4,621
132448 엄마 선물해드리고 싶어요.. 좋은 부엌칼 추천해주세요.. 11 보라부엌칼 2012/07/20 6,251
132447 남편 몰래 지금 혼자 맥주마셔요. 7 손님 2012/07/20 2,382
132446 소변줄기가 정력이랑 관계있나요 5 궁금 2012/07/20 6,307
132445 좀전에동행 6 넘슬퍼요 2012/07/20 2,434
132444 성당으로 조문 갈 때의 예절 2 사야 2012/07/20 7,071
132443 전라남도 여행 맛집 추천해 주세요^^ 4 긍정이필요해.. 2012/07/20 2,196
132442 .....혹시 82님들은 지금 어느 절 다니세요? 14 풍경소리 2012/07/20 2,596
132441 이정도 마시는 제가 알콜중독일까요??? 22 알콜중독 2012/07/20 4,623
132440 성적표를 보고나니 9 중2아들맘 2012/07/20 3,255
132439 생선안먹이니 키가 안크는거 같아요 1 제생각 2012/07/20 2,084
132438 저녁 세안후 가끔 아무것도 안바르는게 정말 좋을까요? 7 피부 2012/07/20 16,499
132437 서울대학교 주차 10 -- 2012/07/20 5,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