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각시탈- 계란으로 바위치기에 대한 새로운 해석

유채꽃 조회수 : 1,323
작성일 : 2012-07-13 13:49:28

어제 각시탈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게

이강토가 담사리에게 일본이 만주뿐만 아니라 중국까지 집어삼킬 기세인데 왜 싸우느냐라고 묻는 대목에서,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아니냐라는 질문에 담사리 왈,

바위는 강하고 얇은 껍질의 계란이 당장은 어떤 충격을 줄 수는 없겠지만,

바위는 죽은 거고 계란은 살아 있는거다.

언젠가 바위는 부스러져 모래가 되겠지만 그 모래 위에는 계란이 잉태한 병아리들이 노닐 것이다....

이런 비슷한 말을 했는데요.

 

바위에 흔적이라도 남지 않겠느냐는 구태의연(?)한 해석에 비해 정말 참신한 것 같네요.

그런 믿음으로 항일 열사나 의사부터 반독재 열사들도 기꺼이 온몸을 던지셨던 거겠지요?

드라마의 배경이 배경이다보니

이 부분에서 정말 숙연해졌습니다.

 

현실에 비추어 시사하는 부분도 많아 보이더라구요, 물론 자의적 해석이지만.....

 

뱀발이지만, 참 어제는 박기웅이 쥐새끼 잡으러가자며 일경들을 끌고가던데,

그 부분에서 역시나 저만의 해석으로 묘하더라구요.

누구도 아니고 일본이, 뼈속까지 친일인 쥐새끼를 잡으러 간다? ㅋ

 

 

IP : 67.250.xxx.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날
    '12.7.13 3:57 PM (183.97.xxx.24)

    감동과 분노가 동시에....
    정말 그런 분들이 있어 오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인데
    친일매국노 쥐새끼가 설치니 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982 웃겨서 혼을 내기 힘드네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알려.. 7 강아지 2012/08/06 1,635
135981 안검하수(눈꺼풀이 내려오는 증세) 수술 경험 나눠주세요 3 다 잘될꺼야.. 2012/08/06 2,724
135980 더운 여름에 출근복으로 뭐 입고 다니세요? 6 푸우 2012/08/06 1,638
135979 불가리스 6 일 지난거 1 ㅇㅇ 2012/08/06 550
135978 19평 복도식 에어컨 벽걸이 아니면 스탠드형? 뭐가 좋을까요? 16 고민 2012/08/06 6,128
135977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자꾸 꿈에 나오세요. 6 바보 2012/08/06 9,791
135976 평범한 45세 세아이의 아빠로.... 6 160032.. 2012/08/06 3,299
135975 50살,60살이 되면 30살,40살때의 일도 그리운 추억이 되나.. 10 .. 2012/08/06 2,670
135974 이번에 구속된 이 여자 진짜 넘넘 예쁘네요 3 호박덩쿨 2012/08/06 3,865
135973 님들 아파트도 음식물쓰레기 봉투째 던져놓는 사람 많나요? 2 ㄴㄴㄴ 2012/08/06 1,371
135972 아파트 베란다방충망밖. 집앞벽에 벌이 집지어요.ㅠㅠ 8 얼음동동감주.. 2012/08/06 1,501
135971 너무 더우니 강아지 찌린내가 진동해요 9 ㅇㅇ 2012/08/06 3,233
135970 제주도 렌트카 추천 바래요 3 여행 2012/08/06 1,726
135969 올리고 또 올리고 1 전기요금 2012/08/06 485
135968 갤럭시 S2랑 갤3이랑 고민되요 고민고민 2012/08/06 1,172
135967 전세 연장 계약서 작성할때요~ 3 궁금 2012/08/06 2,046
135966 여기 원래 글 갑자기 삭제되고 그러나요? ㅇㅇ 2012/08/06 438
135965 시어머니께 한우 1등급 고기 사다드렸어요.ㅎㅎ 9 웃자맘 2012/08/06 2,505
135964 약 단술 드셔 보셨어요? 어떤 약초를 넣으시나요? 2 쓴맛 좋아 2012/08/06 733
135963 회계전문가님..도움좀주세요~ 6 초보ㅠㅠ 2012/08/06 963
135962 은메달 최영래 선수의 눈물에 이런 아픔이... 6 사격 2012/08/06 3,849
135961 나는 결혼생활이 재미없다 28 ... 2012/08/06 11,192
135960 70 넘으신 저희 엄마가 시집갈때 외할머니 당부말씀 5 .... 2012/08/06 2,604
135959 저 밑에 주식 이야기가 있길래.... 주식 2012/08/06 979
135958 검찰, 현영희 의원 계좌 억대 뭉칫돈 인출 확인 세우실 2012/08/06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