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레가 체력도 키워줄까요?

조회수 : 5,567
작성일 : 2012-07-13 11:25:40

6세 여자아이 엄마에요.

제가 저질 체력으로 골골 하는 편이라,,,정말 체력이 국력이라는 말이 진리임을 굳게 믿고 있는 엄마인데요,

그래서 위의 남자 아이 키우면서도 1순위는 운동 넣고, 나머지 시간에 학원 넣는,,예를 들자면 영어학원 시간이 도저히 운동학원 시간과 맞지 않는다 그러면 과감하게 영어학원을 포기하는,,,

오빠는 7세부터 태권도  하다 안좋아해서(그래도 1년 6개월은 했네요) 검도로 바꾼후 몇년째 꾸준히 하고 있고,,적어도 초등학교, 가능하다면 중학교까지는 계속해 나가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6세 여자 아이가 문제네요.

원래는 이 아이도 내년  7세부터는 합기도 시작해서 3학년 쯤 부터는 검도로 쭉 운동시켜 볼까 막연하게 생각 중이었는데,,,제가 도장 다니면서 봐도 태권도, 합기도, 검도 ,,,모두모두 초등 저학년 아이들 중에는 여아의 비중이 많아도 고학년 여자 아이들은 잘 안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수영도 생각해봤는데,,,수영은 일단 수영장 락스 냄새가 너무 싫고, 아이도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아이라 적합하지 않으것 같아 고민중이었는데

 어제인가 발레 문의하신 답글에 몸매 예뻐진다는 말과 함께 어느분이 중학교 이후까지 시켜야 그 몸매 유지된다는 말 보니,,,갑자기 급 발레가 당기는거에요.

발레를 한다면,,,중학교 까지도 끌고 갈 수 있겠구나,,,

그런데,,,궁금한게,,,발레가 체력 키워 주는 것과도 많은 관련이 있나요? 아니면,,,단순히 몸매만 예쁘게 해주는것인가요?

여자 아이라 예쁜 몸매도 중요하겠지만,

발레가 체력증진 효과가 약하다면,,,그냥 접으려고요.

IP : 121.168.xxx.1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13 11:29 AM (125.186.xxx.131)

    발레도 체력증진 되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운동이니까요. 대신 다이어트는 하게 될지 모르겠네요;; 저희 애는 초등학교때 재즈댄스를 배웠어요. 그런데 저희애 말로는 이게 정말 힘든 운동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너무 너무 재밌었다고, 중학교 올라가서 이사와 함께 그만 두었는데, 그만둬서 아쉬워 하더라구요. 이때 많이 건강했었고, 키도 많이 크고 그랬어요.

  • 2. 글쎄요,
    '12.7.13 11:30 AM (220.79.xxx.203)

    체력증진과는 상관이 없지 않을까요?
    스트레칭 많이 하고 섬세한 동작을 하니
    팔,다리, 목이 길어지고 자세가 곧아지고 리듬감 좋아지고,
    좋은 음악 들으니 정서적으로도 좋을것 같고...
    물론 최소2-3년은 시켜줘야 효과를 본다 들었어요.
    1년 시켜본 결과 뭐... 아무것도 아니었음. 아이가 다니면서 즐거웠으니 만족하지요.
    제가 시켜본 바로는 수영이 좋아요.
    다리 근력 키우는건 스케이트.

  • 3. 오래 시켜봤는데...
    '12.7.13 11:36 AM (222.106.xxx.102)

    체력 증진과는 별 상관 없는듯해요.
    유연성은 많이 키워졌었는데(과거형)...이것도 오래 쉬니 다시 뻣뻣해지네요.

    7념 넘게 시켰었는데....흑 ㅠㅠ

  • 4. Yes
    '12.7.13 11:36 AM (166.137.xxx.30)

    네 당연히 체력증진 되죠. 초급과정에선 근력운동 위주로 하는데 하벅지 안쪽, 배, 등, 골반근육, 팔 뒤 근육, 발바닥 , 종아리 근육을 계속 사용합니다. 근데 무거운 역기를 드는게 아니라서 근육이 울그락불그락하게 생기지 않고 가늘고 길게 생겨요. 그리고 기본동작읗 배우고나면 빠르게 하는 알레그로의 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에 심폐지구력도 늘어나요.

  • 5. 배나온기마민족
    '12.7.13 11:37 AM (211.215.xxx.231)

    흠.. 옛날에 TV에서 발레리나들하고 미식축구 선수들하고 스트레칭 시합을 했는데 발레리나 승!!!

  • 6. 배나온기마민족
    '12.7.13 11:37 AM (211.215.xxx.231)

    정확히는 현대무용수였습니다만. ^^:

  • 7. 당연하죠
    '12.7.13 11:40 AM (222.233.xxx.228)

    제가 발레 전공했는데 발레라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을 많이 쓰는 일이예요.
    발레리나들이 보기에는 그렇게 말라보여도 먹는 양도 결코 적지 않습니다. (푸짐하게 많이 먹기 보다는 배가 부르면 연습이 안되니까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먹죠. 케익 같은거요) 특히 전공으로 계속 할 거 아니고 운동삼아 하기에 발레처럼 좋은 게 없어요. 체형 이뻐지죠, 스트레칭하죠, 근력 강화되죠. 발레리나들 가까이서 보면 뼈+근육 밖에 없는 몸들이예요. 걱정말구 꼭 시키세요 ^^

  • 8. Yes
    '12.7.13 11:42 AM (166.137.xxx.30)

    대신 좋은 선생님께 보내세요. 영어발레나 문화센터는 가급적 피하시구요. 제대로 안배우고 동작을 설렁설렁하면 운동이 전혀 안된다는게 특징입니다. 왜 테니스 같은건 폼이 안 좋아도 어쨋든 뛰어댕기는 거니까 운동이 되잖아요. 발레는 그냥 모양만 대충 따라하면 운동이 안되요. 그래서 프로무용수들도 기초반 수업을 다시 들으러 오기도 해요.

  • 9. 우유좋아
    '12.7.13 12:16 PM (115.136.xxx.238)

    발레동작이 정적인것 같지만 체력소모가 무지 큰 운동이에요.

    온몸 마디마디 힘을 주고 곧게 세우는 노력을 계속 반복하는거, 가만히만 서있기도 땀이 쭉빠질만큼 어려운거랍니다.

  • 10. 6세여아
    '12.7.13 1:24 PM (147.6.xxx.141)

    6세 딸내미 발레한지 1년정도 되었는데 뒤에서 보면 벌써 허리라인이 생겼더라구요..
    약간 통통하고 눈치도 빠르고 조숙한 편이어서 성조숙증이 걱정되네요..
    잘아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원래 아이들도 발레하면 허리라인이 생기나요?
    엄마닮아서 짧고 통통한 다리이지만 발레를 해서 그런지 좀 이뻐지고 유연성이 좋아지네요..
    근데 체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건 맞나봐요.. 발레하고 오는날엔 많이 먹고 잠도 잘자요~

  • 11. ..........
    '12.7.13 7:44 PM (118.219.xxx.175)

    성조숙증이 염려되시면 콩종류를 먹이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850 급해요..해외여행에서 쇼핑후 세금환급받는법 좀.. 3 아날로그 2012/08/06 1,475
135849 폭염 스트레스 때문인가 탈모가 더 심해지네요..ㅜㅜ oo 2012/08/06 690
135848 인테리어 업자 공사비 문의예요~좀 알려주세요ㅠㅠ 4 집수리 2012/08/06 1,556
135847 음식쓰레기를 처리하는 비법 공유해요~~~ 15 장마철 2012/08/06 3,641
135846 휴가 다녀왓는데 집에 못가고잇어요 1 아아 2012/08/06 1,837
135845 윌리엄스 자매 복식우승경기 보여줄까요? 1 테니스 2012/08/06 727
135844 냉풍기 추천해주세요. 4 급해요 2012/08/06 2,439
135843 아아 장미란 ㅠㅠ 43 irom 2012/08/06 13,500
135842 오늘은 우리나라 주요경기 이제 없나요? 잠와요 2012/08/06 1,178
135841 장미란 역도 들때 저도 같이 숨 멈추고 있군요 3 우앙 2012/08/06 1,488
135840 내일도 오늘만큼 더운가요?? 7 후후 2012/08/06 2,266
135839 평생 안고갈 마음의 짐... 3 초보엄마 2012/08/06 2,696
135838 자식 먹이겠다고 팥삶고 있는데 미련한 짓 하는거 같아요 16 ... 2012/08/06 5,527
135837 이 시각, 영국 선수들 트위터 라네요.. 5 축구선수들 2012/08/06 4,188
135836 에어컨없이 살만하신분들? 집안 온도 몇도에요? 7 에어컨을 살.. 2012/08/06 2,381
135835 천도복숭아, 복숭아 같은 과일의 과육은..탄수화물인가요?? 3 다이어트관련.. 2012/08/06 3,041
135834 더위도 힘든데 피부까지 따갑네요 5 상큼한아침 2012/08/06 1,308
135833 내일 학교 가서 2 이거 너무 .. 2012/08/06 643
135832 올해도 곰팡이와 싸우는 댁 .. 계신가요? 19 해마다 2012/08/06 3,652
135831 큰 회사가 그리워요 3 ... 2012/08/06 1,663
135830 길냥이와 새끼들 (8) 5 gevali.. 2012/08/06 1,032
135829 동생이 언니한테... 10 섭섭... 2012/08/06 3,586
135828 침낭을 샀는데 사이트 이름이 생각이안나요... 2 .. 2012/08/06 908
135827 박근혜, 성접대 루머 어느 싸이트 “누가 헛소문 퍼뜨렸나” .. 3 호박덩쿨 2012/08/06 1,937
135826 선풍기도 안틀고 살아요!! 2 제주도 2012/08/06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