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천역,잠실역쪽 외과 추천해주세요

cookie 조회수 : 1,422
작성일 : 2012-07-13 01:11:24
어제 손가락을 음식 장만하다 베었어요.
아산병원 응급실 가서 여섯바늘이나 꿰맸네요 ㅠㅠ
소독하고 실밥 빼는 건 동네서 하라더라구요.
흉터 남을까 너무 걱정되요.
신천역이나 잠실역이나 괜찮은 병원 의사분 좀 알려주세요.
솔직히 병원 입장에서 돈되는 환자는 아니잖아요.
좋은 의사분 계신 곳 알면 좀 알려주세요.

다친 날은 저녁이라 병원 다 문닫을 시간이었거든요.
피도 흐르고 아프고 무섭고 울기 일보 직전에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신천역쪽 어느 병원에 전화했어요.
상황 이야기를 했는데 영업종료 했다더라고요.
그럼 죄송한데 근처 어디 지금 갈만한데 있을까요 했더니 간호사가 모르겠다며 잠시만 기다리래요.
그리곤 옆에 물어보고 알려주는 답이 정형외과나 외과 아무데 가심 될거라는 거예요.
그건 들으나마나 한 답이잖아요?
그래서 다시 근처 갈 수 있는 병원 알지는 못하시냐고 했더니 어이 없다는듯 웃으며 그걸 어떻게 아냐고 자기들이 그러 걸 알고 있어야하냐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손에 피를 흘리며 겁에 질린 사람에게 기본적으로 측은지심도 없이 너무나 냉정하더군요.
내가 자기네 병원 번호를 어떻게 알았겠어요.
최소한 그 동네 사는 사람이거나 거기 환자였을 거란 생각해서라도 이미지 관리하느라 걱정해주며 도움 못드려 유감이라는 식의 표현 정도는 기본이라 생각했거늘...
정말 오만정 다 떨어지고 돈벌이 상대일 때만 가식적으로 웃으며 친절한척 하는 병원 너무 싫네요.
그래서 외과 아무데나 가기가 무서워요.
다녀보신 병원 중에 환자 자체에 집중해 주는 곳 좀 추천해주세요.
IP : 61.33.xxx.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3 9:09 AM (115.136.xxx.38)

    요즘 일반외과 동네에 잘 없어요. 그래서 보통 꿰매는 수술은 응급실가서 많이들 하죠~저희 아이도 실밥제거 그냥, 꿰맸던 응급실 가서 했어요. 아님, 동네 정형외과(1,2단지 상가나,길건너맥도날드 근처)에 전화 한번 해 보세요.날도 더운데, 빨리 나으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473 제가 법정에서 본 판사는 재치 있고 유쾌했어요. 1 .... .. 2012/07/14 2,409
130472 혹시 켈리포니아 얼바인이라는 도시에 살아보신 분?? 7 미미 2012/07/14 5,730
130471 저희집보고 빈대가족이라네요~~헐 3 짬뽀 2012/07/14 8,519
130470 젤리 만드는 한천은 어디서 살까요? 4 한천 2012/07/14 1,786
130469 15년 해외생활하다 취직되어서 귀국하는데.. 연봉 좀 봐주세요... 12 Traxxa.. 2012/07/14 5,258
130468 [한 표 부탁드립니다] 미 의회, 위안부 결의안 폐기가 되어가고.. 4 사파다이아 2012/07/14 1,065
130467 생색내는게 참 힘든 거 같아요 9 바보 2012/07/14 3,588
130466 저는 TV중독입니다...... 4 바스키아 2012/07/14 2,217
130465 사방 팔방이 방사능구멍이네요.-경주 방폐장은 완공후에 물에 잠긴.. 1 녹색 2012/07/14 1,880
130464 이혼 생각 중입니다. 28 더 이상 2012/07/14 12,115
130463 직장맘님 직장게실때 아이들은 누구와 어떻게 지내나요? 고민중 2012/07/14 1,577
130462 걸핏하면 죄송해요~ 하는 6살 아들.. 3 000 2012/07/14 1,939
130461 아파트에 알뜰장이 서는데요. 3 이런거 좀 .. 2012/07/14 2,069
130460 지금보니 추적자검사 주기자닮았네요. ... 2012/07/14 1,373
130459 엄마의 지인님 글 읽고.. 6 저도.. 2012/07/14 2,700
130458 게으른사람이 외로운거 같아요. 23 생각해보니 2012/07/14 10,284
130457 숨겨진 진실이 공개된다 '공모자들' 티저예고편 3 무서운영화 2012/07/14 1,635
130456 박원순식 재개발 정책의 모순 8 하품 2012/07/14 1,767
130455 오늘은 음주하시는 분들 안계신가요? 12 진스타임 2012/07/14 1,774
130454 법적으로 아시는분 있으면 도와주세요. 1 언제나그자리.. 2012/07/14 1,156
130453 인생에 있어서 어떤 사건을 계기로 확 바뀐 것들이 있으신가요??.. 10 ㅇㅇ 2012/07/14 3,597
130452 고찬용을 아세요? 7 낯선팬 2012/07/14 1,824
130451 기사/세입자 보다 못한 집주인 "아 옛날이여".. 아시아경제 2012/07/14 1,956
130450 고장 잘 안 나는 타이머 추천해주세요~!! 타이머 2012/07/14 1,171
130449 12월의 열대야 드라마 2012/07/14 1,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