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6학년의 부적응?

왕따인가... 조회수 : 1,995
작성일 : 2012-07-13 00:00:07

제 딸의 이야기 입니다.

현재 초등 6학년 여자아이 입니다.

저희 아이 성격은 밝은 편입니다. 운동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고 ... 아직 사춘기는 심하게 오진 않은것 같아요

6학년 들어오면서 초반에는 반친구들과 잘 어울리는것 같더니 요즘은 좀 힘들어 하네요

본인의 말로는 반여자아이들이 전부 날라리라 어울리기 싫고 남자아이들도 전부 이상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쉬는 시간이면 다른반 친한 친구가 있는 반에게서 그친구랑 얘기 한데요...

예를 들어 조금 실수를 하면 그친구가 "재수 없어" 이런다네요 (요즘 아이들 왜이렇게 막말들을 하는지....)

그럼 옆의 친구들도 동조해서 재수 없다고 하고... 그럼 우리 아이는 아무말도 못한다는 거예요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하겠어요

그래서 얼마전에는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해서 요즘 우리 아이가 학교 생활이 힘들다고 하더라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하는데 선생님이 보시기에도 그러냐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궁굼하다고 전화를 드렸지요

그랬더니 담임은 쉬는 시간에 보면 친구들과 떠들고 잘어울린다고 하네요 그리고 우리아이가 당하고 있을 아이가 아니라는 거예요,

물론 아이말만 전적으로 믿기에는 그렇지만 담임도 보시는것 그대로 말씀해 주시는것이겠지요

담임 선생님 말씀을 들으면 그렇게 걱정할것은 아닌것 같은데... 아이는 점점 학교가 재미 없다고 하니....

그런 말 할때 마다 대범하게 생각하라고 하지만 어떻게 얘기해주고 처신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게 말로만 듣던 왕따인지....

 

 

IP : 211.215.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나몬
    '12.7.13 12:33 AM (112.171.xxx.62)

    담임쌤 말씀중에 당하고 있을 아이가 아니다 라는 말에 왠지 뼈가있는거 같기도하고...
    혹시 아이가 리더쉽이 좀 넘치게많은거 아닐까요?
    조금 나댄다거나,,, 학교에서 아이들을 휘저으려고 하는 스탈인데...뜻대로 안되니 아이들 다 이상하다 싫다 하는 거 아닐까 생각되서요. 스스로 왕따가 되는거죠. 이런케이스를 봐서요.
    아이말만 듣지말고 선생님 말씀에도 조금 귀기울여보세요.

  • 2. monica
    '12.7.13 1:24 AM (211.215.xxx.87)

    시나몬님 조언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희 아이는 절대 나댄다거나 자기 맘대로 휘저으려는 아이는 아닙니다. 본인 스스로도 굉장히 조심하는 아이거든요 친구에게 잘보이고 싶어하고 따돌림 당하는것에 대한 강박감이 있는지 무척 친절하답니다. 오히려 제가 너무 그러지 말라고 말할 정도예요

  • 3. ...
    '12.7.13 8:45 AM (58.124.xxx.207)

    죄송하지만 자기 아이 밖에서 행동을 전혀 모르는 엄마도 많아요.. 집에서 행동과 밖에서 행동 천지차이일 수 있어요. 그리고 제 딸도 6학년인데 올해 6학년들 용띠들이라 그런가.. 저희 학교도 역대 최고로 문제아들이 많네요.. @@ 학교에서 6학년들땜에 골머리썪고 있어요..
    6학년쯤 되면 아이들 머리가 커져서 보통내기 아닐거예요. 존재가치가 없다거나 무난하거나 교우관계 원만한 성격의 아이가 아니라면 트러블 많이 생기는 시기예요 거쳐나가야 할 시기죠

  • 4. ...
    '12.7.13 8:46 AM (58.124.xxx.207)

    원글님 아이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무난하지 않으면 전반적으로 힘든 시기일거라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961 정말 저희같은 부부는 없나요? ㅠㅠ 10 임신중 2012/07/13 5,448
129960 박보영씨 원피스.. 이쁘네요. 5 20대. 2012/07/13 3,936
129959 “정보협정, 국민이해 미성숙땐 추진어렵다“ (종합2보) 9 세우실 2012/07/13 1,292
129958 유산 말고, 치료 목적의 소파수술 후 몸관리 주의 점 아시는 분.. 4 .. 2012/07/13 17,290
129957 이엠 사용에 대하여 사용하시는 분들께 조언 구합니다 8 이엠 2012/07/13 3,087
129956 발리에서 재민이가 능력이 없는게 아닌듯 1 모두다 2012/07/13 1,653
129955 400자면 a4용지로 몇페이지나 되는건가요? 5 급질문 2012/07/13 1,236
129954 혹시 상봉 코스트코 가시는분들! 2 사랑하는대한.. 2012/07/13 1,490
129953 베이비시터 쓰시는 분들~~~ 8 궁금 2012/07/13 2,201
129952 체지방률 16.1 복부지방률은 경계? 7 복부지방률 2012/07/13 5,921
129951 다리에 이유없는 멍이 들어요 11 멍투성이. 2012/07/13 22,821
129950 곰순이 웅녀가 여우가 되고 싶어요 4 앙이뽕봉 2012/07/13 2,024
129949 피터팬 남편 24 휴우 2012/07/13 4,498
129948 영어 문법 과외 조언해주세요 1 중3 2012/07/13 1,734
129947 장터.. '나라면 이 옷 받으면 기분 좋을까?' 한 번만 생각해.. 7 다즐링 2012/07/13 2,593
129946 40만원으로 엄마 선물 살만한 거 있을까요?? 4 음. 2012/07/13 1,888
129945 적외선조사기를 아시나요? 3 조사기 2012/07/13 5,627
129944 대리부가 존재하네요..(돈만되면 뭐든 다하는세상)ㅠ 9 놀라워 2012/07/13 2,934
129943 각시탈- 계란으로 바위치기에 대한 새로운 해석 1 유채꽃 2012/07/13 1,501
129942 카가와 관련 기사들이 왜 계속 나오나요? 1 관심없다 2012/07/13 1,427
129941 코스트코 물건사실분들~ 2 후아암암 2012/07/13 2,555
129940 내일 날씨도 오늘과 비슷하겠지요,, 2 날씨 2012/07/13 1,717
129939 연가시 초등6학년 보기 괜찮나요? 3 딱 잘라서 2012/07/13 1,862
129938 공작새 꼬리, 페라리, 하이힐 소비본능 2012/07/13 1,206
129937 도대체 왜 영어 공부를 해야되??? 13 명란젓코난 2012/07/13 3,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