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이 크니 의지가 되는것 같아오

자식 조회수 : 2,029
작성일 : 2012-07-12 22:29:26
큰애가 초2인데 이제 어리이티를 조금씩 벗어나는것 같아요

어제는 시험을 잘봐와서
백점을 3개나 받아 왔네요^^
00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엄마가 힘이난다

했더니 짱구 엉덩이춤을 추고 까부는것도 귀엽고요

오늘은 무척 피곤해서 짜증을 좀 부리고 누워 있으니
엄마 힘드냐며 어깨를 주물러주네요

일요일 늦잠자고 일어나면 큰애가 집정리 해놓고
짠~하며 절 놀라게 하기도 하고요.

주말에 제가 낮잠 자면 동생하고 간식챙겨서 먹기도 하고요

큰애 자는 모습보니 어느순간 훌쩍 큰것 같아요.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데요. 진심인것 같아요. 저를 정말 좋아해 주는 것 같아요

제일 말 잘들을 때겠죠?
저러다 사춘기 오면 반항한다던데 저 아이도 그렇겠죠?

엄마가 키우기 편한 아이로 자라는건 원치 않지만 지금은 참 딸이 있어 정서적으로 제가 든든하네요.
IP : 211.60.xxx.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
    '12.7.12 10:40 PM (211.60.xxx.26)

    앗! 학교 끝나면 항상 전화주고요. 요리방과후에서 만든건 냉장고에 넣어 놓고 저 퇴근해서 오면 저부터 맛보게 해줘요.

    미술학원에서 그림 그리는거 가끔 사진찍어서 문자로 보내주고요.

    항상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오늘 문득 아이 자는 모습을 보니 이것 저것 아이한테 고맙네요.

    남편과 알콩달콩하게 살아야 하는데 아이들과 연애하는 기분이에요...이러면 안되는데

  • 2. 야옹엄마
    '12.7.13 12:28 AM (211.234.xxx.30)

    아 딸아이 너무 착하고 귀엽고 기특해요
    다 님이 잘 키우신 덕이 아닐까요?
    사실 초2면 아직 애기잖아요

    아이들과 남편 모두모두 알콩달콩 지내시믄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428 약 2~3주간 제한없이 실컷 먹으면 얼마나 살찔까요?(넋두리포함.. 3 ㅋㅋㅋㅋ 2012/08/13 1,705
141427 유치원 애들에게 이런 걸 시켰다니... 애들이시다바.. 2012/08/13 1,573
141426 삐치는 남편 에휴.. 2012/08/13 1,461
141425 사촌동생 학교담임에 대해 질문요~ 7 곰녀 2012/08/13 1,879
141424 세계적 장수마을엔 보통 140살까지 살던데 우리가 그렇게 살면... 7 끔찍 2012/08/13 2,096
141423 몇일전에 베이비시터 급여관련 글을 올렸는데요ㅇ 20 .... 2012/08/13 3,533
141422 초등학생 아이를 두신 어머니들:) 18 곰녀 2012/08/13 3,180
141421 아보카도 김말이 할건데요~ 6 저녁이네용 .. 2012/08/13 1,743
141420 듀오덤? 테가솝?? 1 pyppp 2012/08/13 1,752
141419 실거주용 집은 언제쯤 사는게 좋을까요? 1 그럼 2012/08/13 1,528
141418 5천원대 어르신들 선물고민 3 토마토 2012/08/13 2,130
141417 선관위, ′안철수재단′에 활동불가 판정 세우실 2012/08/13 1,036
141416 주말 부부되니 2 주말 2012/08/13 1,995
141415 쓸데없는 외동 걱정, 왜 걱정하는지 모르겠네요 8 자식 2012/08/13 2,558
141414 펜싱 김지연 선수 예쁘지 않나요? 2 역전의검객 2012/08/13 3,135
141413 아이들 스마트폰 요금제? 4 현사랑 2012/08/13 1,701
141412 제가 너무 많이 먹는 걸까요? 먹는양 좀 봐 주세요 14 다이엿 2012/08/13 3,398
141411 시판 라떼 주로 뭐 마시세요? 18 까페라떼중독.. 2012/08/13 3,507
141410 초등학교 체험학습 가면 엄마들이 왜 선생님도시락을 싸야 하나요.. 14 도시락 2012/08/13 4,970
141409 '의자놀이'를 읽고있는데 5 답답하네요 2012/08/13 1,640
141408 (색상조언)캐리어 가방 색상좀 봐 주세요~~~ 5 여행가방 2012/08/13 1,658
141407 실비,실손보험? 11 궁금이 2012/08/13 5,983
141406 운전연수 강사 분들 중.. 20 anholt.. 2012/08/13 4,593
141405 마른 고사리 나물이 쓴맛이 나요..ㅜ.ㅜ 4 방법 2012/08/13 10,737
141404 중3딸 스마트폰 중독이라 해지 3 .. 2012/08/13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