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못본 아들 귀여워요

조회수 : 3,512
작성일 : 2012-07-12 20:45:04
 

4학년인데요.

모두 다섯과목을 봤는데, 어제는 국,수,사결과가 나오고 오늘은 영,과학이 결과가 나왔어요.

어제 학교갔다와서 국수사 모두 백점이라며, 방방뜨고 자기가 일등이라며 엄청 오버하더니

오늘 학교갔다왔는데 고개를 푹~ 숙이고 얼굴표정이 ㅎㅎㅎ.

과학 세개, 영어 세개틀렸대요.ㅎㅎㅎ ㅠ.

엄청 좌절하는 모습으로 오늘 하루종일 ㅎㅎㅎ.

왜이리 전 웃음이 나오는지요.

평소 천방지축 앞뒤분간을 못하고, 친구들 몰고 다니며 나대는 스타일인데,

평소모습은 찾아볼래야 찾아볼수가 .ㅎㅎ

외동아들인데 자기 이제부터 정말 열심히 공부할거랍니다.

그래도 욕심은 있네요^^

그리고 그래도 속도 있구요^^

참 고개숙인 그 모습이 안어울려 대놓고 웃지못하고, 속으로만 웃었는데.

아들아, 못해도 괜찮아.

네가 열심히 노력했고, 앞으로 시험볼때 열심히 할거라 맘속에 다짐이 들었으니 너무 대견해.

하지만 영어유치원까지 나와선 영어 세개는 넘 했당.ㅠ^^

화이팅~ 아들!

IP : 125.186.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2.7.12 8:50 PM (112.154.xxx.88)

    잘 봤는데요 ㅎ 못봤다길래 봤더니 ㅎㅎ

  • 2. 부럽습니다
    '12.7.12 8:52 PM (59.7.xxx.28)

    울아들은 70점 맞고도 괜찮다고 오히려 저를 위로해주고있어요

  • 3. 아유 참
    '12.7.12 8:55 PM (59.86.xxx.99)

    그게 뭐 못본거에요..
    잘핵ㅆ구ㅏ

  • 4. 그래요?
    '12.7.12 9:53 PM (125.186.xxx.63)

    잘한거예요?^^

  • 5. 플럼스카페
    '12.7.12 10:26 PM (122.32.xxx.11)

    아놔.....자랑을 이런 식으로다가^^*
    겸손을 가장한....ㅋㅋㅋ

  • 6. morning
    '12.7.12 10:34 PM (119.203.xxx.116)

    전과목 하나 틀렸어도 그것 가지고 아이를 다그치는 엄마도 있는데
    원글님, 본받고 싶어요. 이런 엄마 밑에서 아이가 더 잘 클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703 남편분들 회사에서 실비보험 들어주잖아요.근데 또 추가로 드시나요.. 1 .... 2012/08/11 986
140702 강원도 횡성가는데 맛집좀 소개해주세요. 5 부자맘 2012/08/11 2,581
140701 금요일에 카드대금 나가면 토요일에 한도 안생기나요? 4 망했다잉 2012/08/11 2,264
140700 세탁조청소 받아보신분... 6 은새엄마 2012/08/11 2,416
140699 갑자기 남해여행을 가려는데 3 123 2012/08/11 5,070
140698 경주를 몇번째 가는데요-검색도했어요 3 경주 사시는.. 2012/08/11 1,576
140697 김포공항에 택배서비스가 있을까요? 4 택배 2012/08/11 7,572
140696 실비보험이요. 우체국껀 어떤가요? 5 .... 2012/08/11 4,165
140695 캡슐커피머신..보관할때 어떻게하죠? 2 보관 2012/08/11 1,670
140694 면접정장... 1 울내미 2012/08/11 1,267
140693 피부과에서 간단한 균검사만 해도 진료비가 달라지나요? 4 ghfl 2012/08/11 3,871
140692 남편의 말이나 말투에 짜증이 나요. 8 ........ 2012/08/11 4,447
140691 수영할때, 피부관리와 헤어관리 어떻게 하세요? 4 매일 수영강.. 2012/08/11 3,125
140690 아내가 아들3명 모텔에서 살해했다는데 ...요 11 누구? 2012/08/11 14,574
140689 다른집도 시부모님 수술하시고 돈 내달라 하시나요? 13 .... 2012/08/11 6,429
140688 상도동 상현중학교가 궁금해요? 3 별빛 2012/08/11 2,630
140687 옐로우캡에서 DSLR 카메라를 분실했어요 ㅠㅠ 9 명품 2012/08/11 3,378
140686 산지 일주일된 가지.. 2 .. 2012/08/11 1,656
140685 카나예바가 뻬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면 18살때였군요 1 리듬체조 2012/08/11 2,176
140684 저 피부과 가야지하고 있는데.. 5 이번 폭염에.. 2012/08/11 2,355
140683 선수들의 외모를 우리가 제일 쉽게 '소비'하고 있는 건 사실인 .. 2 .... .. 2012/08/11 1,598
140682 현금으로 하세요 카드로 하세요? 9 학원비 2012/08/11 3,052
140681 밤에 청계천에 발 담그는 거... 4 게자니 2012/08/11 2,498
140680 금.은메달이 동메달 보다 주목 받지 못하네요. 6 왜 축구와 .. 2012/08/11 3,562
140679 리듬체조에서 여자코치분들요, 놀랍지 않나요? 5 여자체형 2012/08/11 4,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