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아기 없는데
그냥 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면
왠지 인간은 악한 존재 같아요
그 악이 범죄 가능성이라기 보다는
이기적이고 자기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하는 성향 같은것...
물론 선한 면도 있지만,
자기 욕구가 채워지지 않고 팍팍한 상황에서는
그런 여유조차 없는 것이 인간 아닌가 하구요..
아주 어린 아기들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아직 아기 없는데
그냥 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면
왠지 인간은 악한 존재 같아요
그 악이 범죄 가능성이라기 보다는
이기적이고 자기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하는 성향 같은것...
물론 선한 면도 있지만,
자기 욕구가 채워지지 않고 팍팍한 상황에서는
그런 여유조차 없는 것이 인간 아닌가 하구요..
아주 어린 아기들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아기들은 자신의 욕구에 충실해요.
일단 내가 불편하면 주변 상황에 상관없이 울고 내가 배가 고픈데 엄마아빠강아지 먼저 먹어 하는 아기는 세상에 없고...
근데 그게 성악의 관점으로 볼 수도 없는 문제 같아요.
그냥 인지능력이 모자라니까 나와 남도 구분이 잘 안되는 마당에 남들도 배고플거야까지 생각이 갈수도 없는거고 그냥 그 자체로 순수하게 나의 욕구에 집중하는거죠.
그러다가 점점 아 엄마도 배고프겠구나 저 친구가 울고 있네 달래줘야지 하면서 남들한테도 신경을 쓰게 되는거...
암튼, 저는 사실 일단은 선과 악을 가르는 기준도 애매한거 같아요.
남에게 해꼬지만 하지 않으면 선인가, 아니면 적극적으로 나의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남을 위해야 진정 선한 것인가...
악은, 예를 들어서 내가 피치 못하게 나의 이익을 위해서 남에게 피해를 끼쳤다면 그것은 악인가 아니면 합리적인 선택인가... 내가 심심한데 즐거우려고 남을 괴롭혔다면 악한 거지만 승자독식인 상황에서 내가 지면 안되는 상황이어서 내가 승자가 되어 독식했다면 악인가.
생각하다 보면 악간 멘붕이 와요;;;
윗님 말씀이 맞네요! 생각하다 보면 정말 혼란스러워지네요 ㅋ
제가 별로 착하지 못해서, 제 기준에 성악설이라 하나봐요 ㅎ
윗님 우문에 현답 해주셨습니다 부끄부끄
성악설에 무게를 두고 싶네요
성악설이 맞는거같아요. 사회와 부모의 교육으로 제대로된 인간을 만드는거죠.. 근데 부모 된다고, 갑자기 제대로된 사람이 되는건 아니니..자식한테도 영향이 있죠...
환경이 사람을 지배 한다 싶어요.
악한 사람은 태어 날때 부터 악한것 같아요 가난하고 불우한 환경에서도 선한 사람은 태어날때 부터 선하거든요
두가지 다 가지고 태어나는듯해요..
근데 범죄 유전자는 타고난다고 티비 다큐프로그램에서 그러더만요..
싸이코패스말이죠..
사회적인 영향도 있지만..
보통 타고난 경향이 크대요
그쵸.. 환경이 극단적이면, 그게 드러나기가 쉬운거고.. 편하게 살고있는 사람들은 좀처럼 그걸 드러낼 기회가 없죠..
문명기의 아이들을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원시인 어른을 보고 판단하면 되지 않을까요?
동물과 같은 본능에 지배되어 살았지만 그래도 생각이라는 게 있어서 동물보다는 선쪽에 가깝지 않을까 싶어요.
유전자가 그런건지, 환경의 지배를 받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유전자쪽에 무게를 더 두고싶긴한데....
그렇다고 해서 유전이 되는 것 같지는 않고...
암튼, 세상 살다보면, 강동윤 같은 성악설을 믿어야 할 것 같은 사람이 있고,
백홍석같은 정의를 믿는 사람이 있고...
태초부터 정해져 있는 것 같긴 해요...
부모교육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죠.
자는 누구 집 자식이고
이런말이 있죠
태어났을때는 백지상태. 선도 악도 아닌...
얼마전 남편이 물어보길래 둘이 얘기했던건데,
저희 결론은 성선설이었어요.
아기를 보면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다 알고 태어나는 것같아요.
거기에 자기가 어떻게 하면 더 다같이 잘되는 쪽으로 될지 생각해서 행동하고요.
태어나기는 그렇게 태어났는데, 세상 때가 입혀지면서 자기 유리한 쪽으로 생각하게 되고 ..
후천적으로 그런걸 배우게 된다고 결론 내렸어요.
아이가 하나라 지켜본게 하나뿐이지만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때 타지 않게 태어난대로 잘 크게 하자고,
실행하는데 엄청나게 힘이 많이 들어갈 약속을 했어요.
아기엄마인데요
성선설이라고도 성악설이라고도 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지금 아기는 7개월되었구요.
댓글중 어떤 님 말씀대로 그냥 백지!상태가 맞는 것 같아요.
아무것도 없는 깨끗한 흰 도화지요.
그것이 어떻게 물들어갈지는 전적으로 부모와 환경이겠죠?^^;;
아이가 2-3살 이상 되서 친구들이랑 어울려 노는 걸 보고 있음 인간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좀 씁쓸하기도 해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도 세명이 되면 한명 꼭 따돌리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본인들이 그걸 인지하고 하는게 아니구요.
그런 이기적인 모습들이 가정, 사회, 학교등에서의 교육을 통해 바로잡아 진다고 생각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32001 | 윗뱃살과 아랫뱃살 둘다 통통하면 2 | 뱃살이 | 2012/07/18 | 2,569 |
132000 | 이름 7개, 부인 6명, 승려 목사 ‘최태민 미스터리’ 3 | 참맛 | 2012/07/18 | 3,852 |
131999 | 남편이 2년후쯤부터 시댁에 월 100만원씩 드리자고 하네요. 11 | wisdom.. | 2012/07/18 | 6,350 |
131998 | 침구 추천해주세요~ | .. | 2012/07/18 | 885 |
131997 | 혹시 해외여행 다녀오면 아기 어린이집에 선물 돌리나요? 2 | 궁금 | 2012/07/18 | 1,518 |
131996 | 상도동 어린아이들 키우기에 어떤가요? 3 | 이사고민 | 2012/07/18 | 1,968 |
131995 | 북한에 낚였어요 3 | zzz | 2012/07/18 | 2,024 |
131994 | 남고생 학부모님들, 야식 어떻게 해주세요? 3 | .. | 2012/07/18 | 2,038 |
131993 | 코렐 접시 좀 골라주세요... 4 | 금강아지 | 2012/07/18 | 1,743 |
131992 | 결혼생활 참 더럽네요 30 | 루저 | 2012/07/18 | 19,962 |
131991 | 장기기증 서약했어요 2 | ** | 2012/07/18 | 1,064 |
131990 | 회사 면접볼떄요 3 | 면접 | 2012/07/18 | 1,279 |
131989 | 윗배가 찌면 정말 뱃살 찐 거겠죠? 3 | 남자처럼 | 2012/07/18 | 2,631 |
131988 | 미혼 산부인과 검진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 뮤뮤 | 2012/07/18 | 965 |
131987 | 임신중 문상 가면 안되는가요? 2 | 조문 | 2012/07/18 | 3,932 |
131986 | 답답한 오빠네 17 | 어휴 | 2012/07/18 | 5,776 |
131985 | 저희 엄마(60세)가 쓰실 노트북 추천 좀 해주세요 4 | 노트북 | 2012/07/18 | 1,606 |
131984 | 어제 들은 고1 남학생들 싸움 얘기 1 | ㅇㅇ | 2012/07/18 | 2,271 |
131983 | 30대 녀의 이직고민 3 | 고민있어요 | 2012/07/18 | 3,362 |
131982 | 싱크대 개수대 볼 어떤거 쓰세요? 4 | ,,,, | 2012/07/18 | 1,782 |
131981 | 하얀 피부엔 어떤 머리색이 어울리나요? 4 | ... | 2012/07/18 | 4,075 |
131980 | 사기혐의 피소된 이자스민 의원에게 고소한 교민이 보낸 편지 | 개누리 | 2012/07/18 | 1,579 |
131979 | 어떤 차가 우리 형편에 맞을까요? 4 | 천개의바람 | 2012/07/18 | 1,623 |
131978 | 옥션에서 제주 리조트 땡처리하네여!!! 2 | 마노맘 | 2012/07/18 | 2,491 |
131977 | 생활정보라는게 1 | 트집일까? | 2012/07/18 | 8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