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레고민

발레 조회수 : 3,577
작성일 : 2012-07-12 12:52:58

8세 딸아이 키우는 엄마예요.

곧고 예쁜자세와  유연성을 위해서 시키고 싶은데

정말 발레시키면 자세가 이쁘고 곧을까요?

자세만 좋아도 건강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것 같아서 시키고 싶은데

가격도 만만치 않네요.

1.전문학원 주3회 매달 15만원 집 근처, 10명미만 인원,선생님이 자부심과 열성이 대단하다고 하고..

2.전문학원 주2회 매달7만원 ,집에서 차로15~20분거리(승용차) 인원7명정도 한예종출신 선생님께서 지도

3 .집근처 주민센터 주3회 3개월에 7만5천원,집에서 10분거리(승용차로) 아이들20명 가까이 되다보니

      자세히 봐주기는 어렵지만 가격대비 괜찮고 저렴해서 센터내 리듬체조까지 들을수 있다고 합니다.

  전공이나 소질이 있어서 하는거 아니니까 주민센터로 갈까 하는 맘도 있는데...

애들이 너무 많고 2번 한예종출신 선생님은 가격이나 횟수도 맘에 드는데 교통편이 차로20분거리라서..

1번은 횟수가 좀 많고 가격이 제가 생각한 가격선을 넘었어요.

몇몇엄마들에게 물으니 소질없는 발레 하지말고 다른 공부학원이나 보내라고 쿠사리?먹었네여..ㅎㅎ

근데 아이가 배우고 싶어하고 저도 목적이 있는지라 발레를 자꾸 생각하게 되네요.

혹시 저같은 목적으로 가르치신분들 정말 도움이 되는지,제 경우 어떤걸 선택해는게 좋은지 조언부탁드려요.

IP : 61.254.xxx.1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2 12:54 PM (110.14.xxx.164)

    오래 시키면 좋아지는건 맞아요
    근데 체형따라 좀 다르고 아이가 잘안하려고 하더군요

  • 2. 저는 찬성..
    '12.7.12 12:56 PM (210.121.xxx.182)

    저도 전공 시킬 생각 전혀없고..
    그냥 시켜요.. 남자아이구요..
    스트레칭이나 많이 하라는 맘에 시킵니다..
    아이가 자세가 바르게 되고.. 스트레칭 배워와서 집에서도 합니다..
    발레자세야.. 뭐.. ㅎㅎㅎ 웃기죠.. 체육중에 하나 시키려는데 아이가 발레 원해서 시켰어요..
    그런데.. 잘 시킨거 같아요..
    아이 혼자 스트레칭 하고.. 다리야 수고했어~~ 이러는데.. 아주 귀여워요..
    참.. 제 아이는 5세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시골이라 선택의 가짓수가 없었어요..

  • 3. 좋아요
    '12.7.12 12:57 PM (183.99.xxx.248)

    자세 좋아지고 발목도 가늘어져요... 여아들한테는 확실히 좋아요..
    문화센터 수업은 별루구요.. 2번이 저렴하고 괜찮아보여요

  • 4.
    '12.7.12 1:01 PM (58.151.xxx.157)

    이건 제가 유경험자라 확실하게 답변 드릴수 있겠네요.
    먼저 저도 남편도 키도 별로 안크고 다리가 길거나 몸매가 좋은게 아니라 우리아이들 유전적인 요소 전혀 받을만한게 없어요. 큰아이 작은아이 2살 터울인데 큰아이먼저 4살때부터 8살때까지 4년 조금 안되게시켰어요.
    2년정도, 6살때쯤부터 아이가 다리가 쭉쭉 길어지고, 일단 키가 커져요. 아이가 편식 심하고, 잠도 많이 안자고 먹는것도 적게 먹어서 주변에서는 도대체 왜 키가 저렇게 쭉쭉 크냐고 신기하다고 해요.
    아무리 찾아도 원인은 발레밖에 없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둘째도 5살부터 시켰어요. 4살때 사진보면 진짜 둘리와 도라에몽을 합쳐놓은듯 통통했죠.
    근데 둘째도 발레 시킨이후부터 다리도 쭉쭉 키도 쑥쑥..
    물론 아이들마다 다 틀리겠죠. 발레시킨다고 다 키크고 쭉쭉빠지면 이세상 아이들 모두 발레시키죠.
    근데 우리아이들은 발레를 너무 좋아했어요. 발레시간만 기다리고.. 이런게 다른아이들과 차이이지 않을까요.
    결국 큰아이 작은아이 둘다 8살때 그만뒀는데 좀 많이 아쉽더라구요. 원장선생도 더 해보지 그러냐고 했지만, 가격도 비싸고, 대회같은데 나가도 비용이 많이들고, 선수로 나갈거 아니면 여기서 그만둬야겠더라구요.
    지금 큰아이 3학년 작은아이 1학년인데 둘다 반에서 제일크고 전교에서도 열손가락 안에드네요. 일단 다리가 쭉쭉길어서 뒤에서 보면 다들 처녀같다고들그래요.

    우리아이는 아이의 성장이 자리잡을즈음인 4-8살 다녀서 이런 이득을 본거 같은데 8살부터는 잘 모르겠네요.
    암튼 우리아이는 이런 이득을 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여자아이들은 그냥 무조건 발레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엄마중 하나입니다.

  • 5. 초3 맘
    '12.7.12 1:02 PM (119.67.xxx.222)

    일단아이가 하고싶어하고 엄마도마음이맞으니 해보세요 배워보고나서 그만둬도 괜찮아요 어릴때 해볼걸하고 후회도안할거고요 . 아이가 지금 다른 운동하는게 없다면 주3 회반을 권하고싶어요. 그정도는해야 운동으로도 효과가 있고 혹시 결석이라도 하면 2번정도는 꾸준히 하는거니까요. 곧은몸과 이쁜턱선. 특히 어깨와 목선이 이뻐져요. 물론 이것도 사춘기 지나고 정말 자기몸매 나오면 유전이라 어쩔수없지만 기본적인 유연성이나 체력 자세는 좋아집니다. 학원도 집근처가 좋아요 매번차로 픽업하는것도 일입니다. 손잡고 이얘기저얘기하고 가시면좋고요 혹오래배우게 되면 나중에 혼자서도 다닐 수 있어요.

  • 6. ,,,,,
    '12.7.12 1:29 PM (113.30.xxx.10)

    몸으로 익히는 예체능은 어릴때 시켜야해요. 수영,발레,피아노... 전부 어릴때 몸으로 익혀야 커서도 자연스레 나온답니당

  • 7. ㅇㅇ
    '12.7.12 1:34 PM (210.96.xxx.216)

    발레 좋아요 키도 크고
    근데 하나 주의하셔야할게 혹시 살이 찌는 체질이라면 한번 시작하면 2차성징 다 끝날때까지 하셔야 좋습니다 . 원래 살 찌는 체질은 그만두면 갑자기 확 살찌면서 생리시작하고 키 멈추고 그래요... 발레학원 같이 다니던 친구들중에 중학교3학년 이후까지 한애들은 발레리나 몸매고; 그전에 관둔애들은 오히려 퍼지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 8. ...
    '12.7.12 1:38 PM (222.106.xxx.124)

    저는 발레가 어떤 운동인지 궁금해서 취미로 몇 개월 배워봤어요.
    뭔가 길어질 수 밖에 없는 운동이더군요. 목도 쭈욱 빼고, 위로 올라가있는 듯한 자세를 계속 시키고 다리도 죽죽 스트레칭하면서 뛰고 걷고 위로 올리고...
    배경음악은 최소한 피아노 소곡은 되니까 클래식도 듣게 되고요. 또 옷도 좀 샤방샤방하니 그 맛도 있고요.

    배울 때 발레선생님께 슬쩍 여쭤보니 아이 취미로 시키려면 5세, 6세 정도 시작해보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4살에도 강습은 가능한데, 발레를 배운다기 보다는 음악 듣고 예쁜 옷 입는 만족도가 더 큰 애들이 많다고 하시더군요.

    추가로.. 제가 취미로 피아노도 배우는데요, 여쭤보니 6세 혹은 7세를 추천하시더군요.
    당연히 그 전에도 배울 수 있지만, 그때쯤 시작하면 손에 힘도 있고 배우는 속도도 무난할꺼라고요...

    그래서 내년 5세만 되면 일단 손잡고 같이 가볼까 생각중이에요. 발레는 정말 좋은 운동입니다.

  • 9. 알럽타라
    '12.7.12 1:48 PM (121.134.xxx.91)

    시키세요.. 저희 딸 초1~초5까지 시켰는데, 그 때 그리 쭈욱쭉 날씬하던 아이가 1년 여 지나서 푸욱...ㅠㅠ
    지금 중학생인데 이번 방학부터 다시 시키려고 합니다. 자세도 너무 안 좋아지고해서요.
    자기가 힘들다고 그만뒀는데, 지금 와서는 그 때 왜 계속 안 시켰느냐고 저 살짝 원망합니다.

  • 10. 운동이 있는 삶
    '12.7.12 2:08 PM (110.8.xxx.36)

    발레 추천합니다!

    어릴 적 부터 이것저것 운동해보는 것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부담없이 시작해서 안 맞다 싶음 다른것도 해 보고.

    그렇게 어릴적부터 운동으로 다져진 몸은 커서도 달라요.


    발레를 오래 하신 분들은 구부정하게 앉으려 해도 그게 안되더라구요. (허리쪽 근육-기립근? 이 멋지게 분포)

    옷 다 차려입고 전신거울 보는 것 말고, 자신의 움직임을 거울로 관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거니와 아름다운 음악-발레는 클래식이니까요!


    암튼 어릴 적 부터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내는 건 행운이라 생각해요.

    그 운동이 습관이 돼 버리면, 중년의 나이에도 다시 시작할 수 있고요.

    발레 주 3회 추천해요!

  • 11. 다시초3맘
    '12.7.12 2:25 PM (119.67.xxx.222)

    딸애 다니는 무용학원 엄마들의 열화와같은 성원으로 원장샘이 화목반을만들었어요. 근데 몇개월안되서 없어졌어요. 한번빠지면 주1회되고 꾀가생기면 또 결석하는일 생기고... 운동은 매일 혹은 주3회정도는해야 효과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256 생선살 알아서 발라드셨나요? 9 ^^ 2012/07/26 1,489
135255 피아노 콩클은 체르니몇번쳐야 나가나요? 2 ... 2012/07/26 1,813
135254 여드름 치료 4 걱정 2012/07/26 1,336
135253 요즘 군기저귀 한국생산인가요? 궁금이 2012/07/26 1,137
135252 다림질하다 옷 망쳤어요 2 망했네 2012/07/26 1,179
135251 탈핵을 공약으로 하는 대통령 후보를 뽑아야 합니다. 1 .. 2012/07/26 986
135250 전 카카오스토리는 안하는데요. 카카오톡에서 카스사진이 안보여요... 질문 2012/07/26 11,806
135249 닭 잡는 순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liej.. 2012/07/26 1,056
135248 에어컨 이거 고장난건가요?ㅠ 5 ㅠㅠ 2012/07/26 1,390
135247 정말 물만 먹었는데 살찐다는 분들....본 적 있나요? 11 뭐라고카능교.. 2012/07/26 2,568
135246 아기 데리고 여름휴가, 너무 힘드네요. 9 에구 2012/07/26 2,494
135245 집에 오시는 코디여사님..조심하세요 2 .. 2012/07/26 3,791
135244 동네서 금 팔았는데.. 취소할 수 있을까요?ㅠ 5 ... 2012/07/26 2,514
135243 자동차 사진 팝업창... 부탁 2012/07/26 1,301
135242 폴리우레탄과 폴리에스터... 완전 다른건가요?? 2 요요 2012/07/26 18,813
135241 급한 질문인데요..지방인이라..서울 지리 몰라요.ktx타고 가려.. 3 지방민 2012/07/26 1,180
135240 장터에 사진 올리는 방법 1 사진 2012/07/26 1,444
135239 산패가 가장 덜되는 기름종류는 무엇인가요?? 기름 2012/07/26 1,130
135238 동네마트 정육점코너 아주머니.. 8 짜증나..... 2012/07/26 3,064
135237 방사능 관련해 유난 떤다는 말 8 .. 2012/07/26 2,138
135236 [글 펑] 여름 상의 좀 골라주세요. 3 ... 2012/07/26 942
135235 처음 탁묘하면서 느낀 점 12 야옹이 2012/07/26 2,110
135234 심야할인되요? 1 Cvg 2012/07/26 923
135233 가끔은 수도권이랑 지방이랑 생활수준차이가 너무커서 힘들어요 5 dusdn0.. 2012/07/26 2,478
135232 에어컨 사용 시간? 12 어느화창한날.. 2012/07/26 4,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