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 아이..인데요..

육아 조회수 : 1,455
작성일 : 2012-07-12 07:36:59

제 주변엔 초,중,고학생을 둔 부모들이 많은데..

수학에 기초가 없어서 힘들다.. 등등의 말이 많이 들려와요..

영어도 그렇구요..

제 염려는 애들을 너무 공부안시키나 싶어서 나중에 기초가 안되어있네 뭐네 하며 더 힘들어질 상황인지 판단좀 부탁드려요.,.

 

제 딸아인 6세인데 공부하는거 너무 좋아하고 욕심도 있고.. 가르치는대로 잘 따라오는 편인데요.

제가 큰아이 공부에 집중하느라(잘 안되는 아이.. 끼고 해야 하는 아이. 내년에 학교보내야 하니) 둘째아이를 잘 못봐주거든요..

지금 보면 뭐 딱히 안시켜도 똑부러질 것 같은 딸이지만 너무 마음놓고 있는게 아닌가싶어서요.

제 성격도 뭘 그렇게 밀어붙이는 성격도 아니구요.. 두리뭉실도 있어요..

한글도 그냥 뒀어요. 관심생길때까지..

올해초부터는 거의 책도 읽어요. 틀리는 글자나오면 제게 묻고요..

첫째는 8세인데 지금 한글도 못뗐고, 가르친 글자만 아는 정도고.. 샘도 만나고 저랑 해도 정말 진전이 별로 없어요..

헌데 이 아니는 가르친거라야 한글샘도 안붙이고 해서 제가 해주려고 기적의 한글학습 사서 뜨문뜨문 2권까지 겨우 했어요. 심심해하고 하고 싶다해서 나간 진도에요.. 어려운 글자도 척척 읽어내고..요.

피아노,미술 보내고 있는데.. 얼마나 적극적인지 몰라요. 수업한거 조잘대며 한참 이야기하구요..

수학도 반갑다 수학 사서 좀 해주다가 지금은 안하고 있어요.

가베랑 함께 해줌 좋을텐데 시간이 이렇게 안나는지...

수는 뭐 틀리긴 해도 두자리수 읽고,

그냥 이대로 반갑ㄷ 수학 조금씩 하며 가베좀 응용하며 해줌 수학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 없을까요?

제가 수학을 넘 싫어해서.. 기초도 없었고 해서 우리애들은 그럴일 없었음 좋겠어서요.

수학 기초는 어찌 닦아야 하는건지...

부모 욕심 버리고 격려해주며 어떤 환경을 만들어줘야 할지 조언주세요..

요것이 자존심도 엄청 셉니다. 피아노학원서 모르는 계이름을 물어보니(이제 1개월도 안됐음) 샘이랑 있을때는 모른다고 하는데 주변에 언니들이 잔뜩 있으니 땀을 뻘뻘 흘리며 모른단 소리를 안하더랍니다. 완벽주의성향이 있는건지..

기특하긴 하지만 이 아인 방치하면 안되겠다 싶어서요..

안시켜줘서 못하지, 시켜만 주면 열심히 하는 딸냄에게 미안한 감이 있어요..

유치원은 대기중이라서 오후에 학원만 가는데 그래도 거기서도 너무 잘 배우고, 어울려 놀아서 기특하구요.

IP : 1.228.xxx.10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258 격일제 근무하기 힘들까요? 11 사우나카운터.. 2012/07/13 6,871
    130257 조선족들이 위험한 이유 절대 애맡기지 마세요 14 dydgns.. 2012/07/13 5,213
    130256 바다가 보이는 곳에 살고 싶어요. 2 ... 2012/07/13 1,831
    130255 미용실에서 머리 하고 나면 만족도 높은 편이세요??? 2 나만 그런가.. 2012/07/13 1,769
    130254 전기요금 또 올리려고 협상중이네요 1 Grace 2012/07/13 1,281
    130253 범죄대상1순위힘없는여자와어린아이들,, 1 사랑하는대한.. 2012/07/13 1,392
    130252 요새 엄마들 과자를 너무 쉽게 먹이네요. 화학 첨가물이라는 게 .. 5 다채로운야채.. 2012/07/13 2,574
    130251 주근깨 기미 잡는괴물 ms2 골드 정말 효과가 있나요.. 1 믈랑루즈 2012/07/13 3,517
    130250 깜짝깜짝 놀라는거 13 예민 2012/07/13 3,753
    130249 정말 저희같은 부부는 없나요? ㅠㅠ 10 임신중 2012/07/13 5,458
    130248 박보영씨 원피스.. 이쁘네요. 5 20대. 2012/07/13 3,945
    130247 “정보협정, 국민이해 미성숙땐 추진어렵다“ (종합2보) 9 세우실 2012/07/13 1,301
    130246 유산 말고, 치료 목적의 소파수술 후 몸관리 주의 점 아시는 분.. 4 .. 2012/07/13 17,306
    130245 이엠 사용에 대하여 사용하시는 분들께 조언 구합니다 8 이엠 2012/07/13 3,094
    130244 발리에서 재민이가 능력이 없는게 아닌듯 1 모두다 2012/07/13 1,660
    130243 400자면 a4용지로 몇페이지나 되는건가요? 5 급질문 2012/07/13 1,244
    130242 혹시 상봉 코스트코 가시는분들! 2 사랑하는대한.. 2012/07/13 1,501
    130241 베이비시터 쓰시는 분들~~~ 8 궁금 2012/07/13 2,213
    130240 체지방률 16.1 복부지방률은 경계? 7 복부지방률 2012/07/13 5,968
    130239 다리에 이유없는 멍이 들어요 11 멍투성이. 2012/07/13 22,843
    130238 곰순이 웅녀가 여우가 되고 싶어요 4 앙이뽕봉 2012/07/13 2,032
    130237 피터팬 남편 24 휴우 2012/07/13 4,507
    130236 영어 문법 과외 조언해주세요 1 중3 2012/07/13 1,743
    130235 장터.. '나라면 이 옷 받으면 기분 좋을까?' 한 번만 생각해.. 7 다즐링 2012/07/13 2,601
    130234 40만원으로 엄마 선물 살만한 거 있을까요?? 4 음. 2012/07/13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