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언제쯤 되어야 낯을 안가리나요?

대체 조회수 : 1,866
작성일 : 2012-07-11 22:00:26

별거 아닌 문제라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요즘 낯을 많이 가리는 돌쟁이 딸내미 때문에 은근 걱정이어요.

모르는 사람이나 처음보는 사람에게 가리는건 당연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한달에 한두번 보는 친가 할머니 할아버지는 쳐다보기만 해도 울기 시작..

엄청난 껌딱지가 되어, 떨어지질 않습니다.

 

거기까지도 이해하겠어요. 자주 못보니까요.

그런데 일주일에 한두번은 반드시 가는 외가.

잘가던 외할아버지에게 지난주부터 낯을 가립니다.

태어나서 두달을 거기서 살았고, 그 이후, 일주일에 적어도 한두번은 꾸준히 가서 잘 따르던 할아버지인데

무슨 계기인지. 갑자기 가지도 않고 할아버지가 안으면 울고불고 난리네요.

 

애니까 그럴수 있다지만, 저희 아빠 완전 빈정상하셨어요 ㅋㅋㅋ ;;;;

이러다 며칠 안남은 돌잔치나 할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에휴, 이런 낯가림 대체 언제까지 가나요 ?

IP : 203.210.xxx.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2.7.11 10:19 PM (219.249.xxx.144)

    요 근래 아이에게 알려주지 않고 짧은 시간이라도 자리를 비운적이 있었나요?
    할아버지 할머니랑 놀고 있을때 몰래 마트를 갔다온다던지 미용실을 가던지 이런거요
    아이가 분리불안증세 같아요
    그맘때 아이들에게사 나타나는데 짧은 아기들은 길게 안가지만 그게 길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아이에게 일관되게 행동하시고 너무 강압적인 분리나 안돼 더러워 하지마 등등 부정적이거나 불안을 느끼게 하는 행동을 줄이시면 좀 나아집니다

  • 2. 저희집
    '12.7.11 10:49 PM (112.185.xxx.130)

    큰조카가 그러더니..
    어느새 할아버지의 껌딱지가 되더라구요.

    할아버지가 근 두달을, 퇴근후에 매일같이 30분거리에 있는 손녀를 보러갔는데..
    한번을 안아보질 못했었어요- -;;

    계속 얼굴보여주고, 좋아라 해주니..맘을 열어준것 같더라구요..

    그랬던 조카가 이제 고3 ...세월이...참으로 유수와도 같다는...

  • 3. 레몬
    '12.7.11 10:49 PM (180.229.xxx.30)

    우딸 16개월이구요. 친정바로 옆에 살다가 이사왔어요. 태어나자마자 엄마집에서 두달정도 있었구 수시로 막 드나들었요 새댁에는 10개월때쯤. 한달보름 살았구요. 돌지나구선가. 외할아버지 보면 울어요 제가 옆에 있고 그럼 눈치보다 다가갑니다 완전 잘 가는건 아니구요. 시아버지. 얼굴안보고목소리만 듣고 자지러집니다 시댁현괸앞에서면 막 울구요 친정집은 아파트라서. 친숙해서 그런가 막 자지러지진 않네요. 시댁은 주택이고. 거실도 좁구 낯설어선가싫어하더라구요.도대체 언제까지 그러는지. 답이없네요. 24 개월지나면괜찮아지는지...

  • 4. 까꿍놀이..
    '12.7.11 11:22 PM (222.121.xxx.183)

    아이와 까꿍놀이 많이 하세요..
    처음엔 얼굴만 가리고.. 나중에 이불 속에 숨고 하는 식으로 조금씩 강도를 세게요..

  • 5. 까꿍놀이..
    '12.7.11 11:23 PM (222.121.xxx.183)

    그리고.. 친정 아버지가 애를 위해 배려좀 하셔야겠어요...
    우는데 자꾸 안겨드리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791 남편이 한잔하고 온다니 나도 마시고 싶네요. 5 아메리카노 2012/07/12 2,094
129790 G마켓 스템프 이제 못쓰나요??????? 2 할인 2012/07/12 2,107
129789 어머니께 스마트폰 사드리고 싶은데요 1 2012/07/12 2,025
129788 강아지 혼자있는지 계속 우네요 낑낑 2 .. 2012/07/12 2,407
129787 울강쥐 머리를 제가 커트해줬는뎅 T.T 8 바리깡 질문.. 2012/07/12 2,239
129786 의견 부탁드려요. 10 양쪽 부모님.. 2012/07/12 1,803
129785 아침 7시에 비행기타도 밖풍경 잘 볼수있을까요? 6 ㅎㅂ 2012/07/12 1,638
129784 고속터미날 지하상가 후기~ 17 쇼핑 2012/07/12 10,605
129783 층수제한을 과도하게 거니까 반포는 닭장으로.. 2 하품 2012/07/12 2,234
129782 네스프레소 캡슐,딱 한번만 뽑아야 하나요? 8 아꿉다.. 2012/07/12 3,513
129781 저기....애교 잘 부리세요?? 34 애교가 없다.. 2012/07/12 5,705
129780 82cook사이트만 열면 광고가.. 이걸 2012/07/12 1,797
129779 고삼 딸래미 조는걸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웃김 2012/07/12 2,274
129778 [원전]도쿄에서도 밖에서 말린 세탁물에서 15Bq/kg검출 1 참맛 2012/07/12 2,140
129777 시험못본 아들 귀여워요 6 2012/07/12 3,496
129776 요즘 뭐 해드시고 사세요? 13 다들 2012/07/12 3,149
129775 연예인 관련 글들을 읽다보니..김형경씨의 4 ww 2012/07/12 4,353
129774 아놔.. 찌라시는 이래서 안돼.. 아마미마인 2012/07/12 1,729
129773 언로커를 설치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 6 ee 2012/07/12 1,653
129772 7세 여아 조카가 몸에 물사마귀가 나네요.ㅠ 11 사마귀 2012/07/12 4,408
129771 엄마는 중학생 아들에게 콘돔을 줘야할까? 괜찮아쏠져 2012/07/12 2,303
129770 오더블관련 도움 부탁드려요 1 도와주세요 2012/07/12 1,383
129769 나도 일하고싶다 ** 2012/07/12 1,990
129768 장편소설 혼불 다 읽으신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8 강실이 2012/07/12 3,241
129767 문병갈때 돈봉투 얼마나 준비하세요? 43 ... 2012/07/12 16,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