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기간 집 비워보신 님 계신가요?

위험할까? 조회수 : 6,357
작성일 : 2012-07-11 12:09:00
일년 좀 넘게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장기간 집 비웠다가 집이 완전히 폐가된 사건이 기억납니다.
그런 사건 생각하면, 빈 집으로 두는 게 더 위험할 듯 생각되기도 하네요.

그렇다고 세를 주기도 애매한데다, 그러면 또 저희 저 많은 짐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고요.

가스나 수도, 전기 같은 건 정지시키고 가야 하겠죠?
관리 사무실에는 기본적으로 얘기를 해 놓고 가야 겠지만, 여기저기 저 집 비었다 소문나는 것도 걱정됩니다.

장기간 집 비운 경험 있으신 님들 아무 말씀이라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11.118.xxx.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음
    '12.7.11 12:11 PM (128.134.xxx.2)

    단기간 렌트하겠다는 사람도 있을거에요. 집을 아예 비워두진 않더라고요. 저희 이모부가 주재원으로 여러국가에 돌아다니셨는데요 그때마다 단기렌트, 장기렌트로 집을 채워두더라고요. 짐은 찾아보시면 따로 맡아주는 곳이 있어요.

  • 2.
    '12.7.11 12:13 PM (210.183.xxx.7)

    세를 싸게 주면서 방 하나에 짐을 다 넣어 두고 가는 형식으로 합니다. 직장 일로 가시는 거면 직장 내 젊은 미혼 직원 중에 자취방 삼아 비워 두시는 기간 동안 임대하기도 합니다.

  • 3.
    '12.7.11 12:14 PM (118.41.xxx.147)

    저희가 지금 올 5월부터 11월까지 집을 비우두고 다른곳에 들어와 살거든요
    짐들 다 있고 이곳은 정말 옷만 가방에 넣어서 온상태에요
    11월되면 이사할텐데 그 이사할때까지는 비워두어야하거든요

    저희는 거리가 40키로 정도가 되어서 제가 시간될때 가서
    청소해놓고 지금처럼 장마철에는 문닫아놓고 또 비안온다고하면
    열어놓고 오기도하고 해요

    그러니까 4개월째인데도 아직 멀쩡합니다
    단독이 아니고 아파트이구요

    그리고 저는 자주 들릴거라 비워있다는말하지않았구요
    관리비나 요금들도 다 내고있답니다

    방법중에 하나가 일주일에한번씩 일하시는분보고와서 청소랑 환기좀 시켜달라고하면 어떨까요

  • 4.
    '12.7.11 12:16 PM (220.116.xxx.187)

    방 하나 하나 렌트 하셔도 되요 .
    티비나 냉장고 같은 건 쓰게 두시고 ,
    비싼 건 업체에 맡기시면 ....

  • 5. 가족이
    '12.7.11 12:20 PM (211.201.xxx.162)

    맡아주는게 젤 좋을것 같은데...
    제 친구가 언니네 가족 외국에 나간 동안 그 집에 들어가서 살면서 (미혼) 집도 봐주고
    돈도 모아서 나중에 오피스텔 사서 나왔거든요.
    아니면 윗분들 말씀처럼 방 하나에 짐 넣어두고 나머지 가전제품들은 빌트인처럼 쓰게 하고
    전세를 주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 6. 원글이
    '12.7.11 12:22 PM (111.118.xxx.47)

    실은 저희는 그냥 비워놓고 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어요.

    여기가 그렇게 방 하나 세 들어 살 사람 구하기 용이한 지역도 아니고, 집구조가 짐을 몰아넣는다 해도 어느 방을 세 줘야 할 지도 애매하고, 갑자기 가다시피해서 시간도 촉박하고 기타 등등...상황이 그렇네요.

    해외로 가는 거라 오갈 순 없지만, 다른 가족에게 가끔씩 들러달라 부탁은 할 예정입니다.
    가족은 허물이 없으니, 제 살림 쓰고 와서 살면 딱 좋겠는데, 상황상 다들 와서 살 순 없거든요.

    시간이 다가올수록 집을 비워둬야 하는 게 부담백배입니다. ㅜ.ㅜ

  • 7. ...
    '12.7.11 12:38 PM (114.205.xxx.142)

    비워 놓으시고 간간이 가족들이 1-2주에 한번씩 들러서 환기시키고 우편물 수거해주시면
    아파트이니 아무일 없을거예요.
    저흰 2년째 그러고 있어요.

  • 8. 저요...
    '12.7.11 6:41 PM (14.36.xxx.219)

    1년 동안 집 비워 놓았어요.(한달에 한번씩 남편이 귀국했고, 1~2일 정도 잠만 잤어요.)

    1. 공과금 전부 계좌이체, - 관리사무실에 가서 사정 이야기 해 둬어야 합니다.
    2. 옆집에 3만원 이상 되는 쿠키세트 사들고 가서, 집을 비우게 되었다고 사정이야기 하고,
    국내 친정엄마나 뭐 가까운 친척 전화번호 남기고, 무슨 일 있으면 연락 달라고 했어요.
    3. 저희는 지역난방이여서, 취사용 가스는 가스회사에 연락해서 1년 동안 끊었어요.
    4. 집전화는 1년간 사용중지.
    5. 냉장고 김냉은 내용물을 다 비우되, 온도는 최저로 해 두었어요.
    (아예 꺼두면, 1년 동안 방치해 두면, 모터에 녹이 나, 고장을 유발한다고 해서요.
    문을 열지 않으니까, 전기값은 아주 적게 나와요.)
    6. 식기세척기도 모터를 사용하는 것이기때문에, 남편한테 갈때마다 일반세척코스 한번 눌러 주라고 했어요.

    전 남을 두거나, 친척에게 빌려주면 제 사생활(?)이 드러나는 것 같아서
    비워 두고 가는 편을 택했고, 남편이 1달에 한번 정도 잠깐 들렀음에도 아무 일 없었습니다.

  • 9. ..........
    '12.7.12 2:29 PM (116.121.xxx.170)

    일년정도 집비워놓는것이 생각보다 많은 문제가 생기질않구요.
    일년이 정말 금방 돌아옵니다.

    윗분말씀대로 관리비계좌이체해놓으시고
    가스는 일년동안 사용안한다고 도시가스에 전화하시고,
    수도는 안쓰면 요금 안나오니 상관도없구요,
    전기도 마찬가지로 안쓰면 아파트공동전기요금만 나오니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전화랑 인터넷만 중지시키시면 되구요.
    아파트경비실에만 일년동안 나가있을거라고 말씀하시고 부탁드리구요,
    친척분 계시면 가끔 오셔서 둘러봐달라 하시면 별문제 없습니다.
    저도 일년씩 돌아다니면서 생활했기때문에 세는 못놓고 비워놓고 다녔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287 교통사고 4주진단 나왔는데 남편이... 2 직장복귀 2012/07/17 1,954
131286 출산 예정일 한달전 뭘해야할까요? 14 두려움 2012/07/17 3,217
131285 평화의 댐에 수천억 들여서 보수공사한다 5 발악을하는구.. 2012/07/17 1,750
131284 여성호르몬있는 과일은 어떤것이 있나요? 10 안미 2012/07/17 4,670
131283 초등아이..어떤거 해줄까요? 1 .. 2012/07/17 1,206
131282 임신 9개월인 친구와 놀러갈만한데 어디있을가요? 2 궁금이 2012/07/17 1,332
131281 日 자위대, 도쿄 시내서 방재 훈련.. 찬반 시위도 세우실 2012/07/17 1,041
131280 엄마 얼굴 해드리려고 하는데요 3 실리프팅어때.. 2012/07/17 1,815
131279 이태곤 예능감 충만하던데,,자꾸 입방아에 오를까요?? 15 why 2012/07/17 5,649
131278 제주도 관광지 빅3, 빅5, 둘중 어떤게 나을까요? 3 궁금 2012/07/17 3,356
131277 피부는 관리하기 나름인가봐요. 5 꾸러기맘 2012/07/17 4,996
131276 밖에 나가면 뭐 드세요? 9 어떤음식 2012/07/17 3,183
131275 방학대비 먹거리준비 댓글보니 엄청 대단한거 같네요 13 놀라운여자들.. 2012/07/17 7,676
131274 웨딩촬영 - Susan Stripling 배나온기마민.. 2012/07/17 1,715
131273 건강검진병원 추천! 꼭~ 1 건강검진 2012/07/17 1,825
131272 버블염색제로 새치염색하면 5 다잉 2012/07/17 2,392
131271 자다가 한번씩 오한을 느껴요 2 방울방울 2012/07/17 7,881
131270 베란다 농사가 이렇게 어려운줄 몰랐어요. 21 농사가 어려.. 2012/07/17 7,134
131269 자외선크림 50지수(?) 데일리로 발라도 될까요? 1 41세아줌마.. 2012/07/17 1,573
131268 [화장실?상담] 매일 큰볼일(-_-?) 세번은 기본이라면.. 4 꾸르륵 2012/07/17 1,895
131267 겨울패딩 검정과 카키색 브라운색 중 뭐가 나을까요? 2 인터넷쇼핑 2012/07/17 1,972
131266 여기는 대한민국입니다. 6 추적자 2012/07/17 1,432
131265 보라매역에서 경부고속도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1 시간되시는 .. 2012/07/17 975
131264 논슬립 바지걸이 써보신 분, 어떤가요? ... 2012/07/17 1,255
131263 초등애들 휴대폰요금 얼마 나오나요? 1 .. 2012/07/17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