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왜하나요?정말 한심한 의사들 많아요.

다리 골절 수술후 조회수 : 2,331
작성일 : 2012-07-11 11:31:50

엄마가 2년전에 집에서 살짝 넘어지셨는데 오른쪽 종아리뼈가 많이 골절되서 이* *동에서 쇠로 고정하는 수술을 하셨어요.

엄마 아빠 몇달간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자식들이 다 지방에 있거나 직장을 다니니 별 도움이 안되었어요.

1년있다가 쇠를 제거 해야한다고 했는데 다리도 많이 아파하시고 많이 절고 하셔서 중간 중간 병원에

다녔지만 이유도 모르고 그냥 갈때마다 검사만하고... 

이렇게 2년이 다 되갑니다.

얼마전에는 다리가  많이 아프셔서 염증이 생겼나 싶어 병원에 가니

엑스레이 찍고 피검사만 하고 며칠있다 오래서 가니 염증도 없고 왜 아픈지 모르겠다  수술이나 하자  이런식으로

얘기했데요.

아니 의사면 공부한게 아깝지 않나요?

자기가 수술한 환자가 오랫동안 힘들어하고 아파하면 왜 그럴까 고민도 해보고 경력도 있으니 이런저런 케이스를 대면서

환자를 안정시킬 수도 있고 하지않나요?

무조건 검사만하고 수치상 이상이 없으면 난 모른다식이예요.

그건 일반사람이 정상수치만 알면 이상이 있다 없다 다 얘기할 수 있는건데 정말 무성의하고 불친절하고..

그리고 수술하고도 몇달간 못 움직이시고 힘들어하셔서 친정 엄마도 아빠도 정말 고생 많이하셨는데

또 다시 수술하고 그런 과정을 겪을 생각을 하니 깜깜하고 수술후 다리 상태가 좋지 못해서 쇠 제거수술을 결정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러면 가을에 선선하면 수술 한다고 하니 자기가 8월초에 외국을 가서 일년간  못 온다고  그 안에 해야 한다네요.

이 더운날 수술하고 기브스 하고 씻지도 못하고...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그냥 다른 병원으로 갈까요?

아님 가을데 다른 의사에게 할까요?

수술만 떡 해놓고 외국 가버리면 이상 있어도 말할곳도 없지 않나요?

정말 무책임해요.

IP : 59.12.xxx.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1 11:44 AM (163.152.xxx.7)

    지금 주치의에 불신이 깊으신데
    병원을 바꿔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금 주치의가 연수를 가면 같은 병원내 다른 의사로 주치의가 바뀌는데
    그것도 여러모로 애매하구요.

  • 2. 원글
    '12.7.11 12:08 PM (59.12.xxx.36)

    그런데 내과적인 진료면 마음 편하게 바꿔도 되지만

    수술한거라 무척 고민이됩니다.

  • 3. 원글
    '12.7.11 4:48 PM (59.12.xxx.36)

    두분 조언 감사드려요.
    같이 아니 가까운곳에라도 살면 도움이 좀 될텐데.
    멀리살고 또 직장을 다니니 마음만 쓰이고 ㅜㅜ
    말씀처럼 한번 가족들과 상의 해봐야 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655 장거리 커플, 남자친구 부모님께 좋을까요? 5 아가씨 2012/07/28 1,753
135654 아들맘입니다. 48 .. 2012/07/28 12,043
135653 멘붕이 모야요? 2 몰라아줌 2012/07/28 1,114
135652 지병 앓던 할머니 죽고… 홀로 남겨진 젖먹이 외증손자 굶어죽어 .. 18 샬랄라 2012/07/28 9,592
135651 강정평화대행진에 가시는 분 어떻게 가시는지요? 3 혹시 2012/07/28 764
135650 새로 생긴 식구.. 올케언니..가 새삼 감사하네요.. 12 2012/07/28 7,351
135649 요양원 & 요양병원 5 산수유 2012/07/28 4,290
135648 제일평화 쇼핑후기~ 4 쇼핑 2012/07/28 4,239
135647 판교 인프라 어떤지 궁금해요 7 bb 2012/07/28 2,432
135646 아이는 다보고 있네요 2 정답은어디에.. 2012/07/28 2,179
135645 목포에서 제주가는 배 타보신 분 계세요? 7 미오 2012/07/28 3,418
135644 엑스포 공짜표로 보름후의 전시관 예약하긴 했어요, 갈지말지요 2 ///// 2012/07/28 1,320
135643 보청기 효도 2012/07/28 968
135642 [기사] MB "일본은 전기 절약했는데 우리는...&q.. 11 ㅈㅈ 2012/07/28 2,766
135641 이전하는 곳 사무실이 전기실이랑 붙어있어요 사무실 2012/07/28 966
135640 여자에게 "브래드피트" 라면 남자에겐 누굴까요.. 13 소피마르소 2012/07/28 3,235
135639 회사에서 서로간의 말투. 글쎄요 2012/07/28 1,670
135638 혹시 요즘 수능등급? 아시는 분 있으세요? 2 혹시 2012/07/28 2,510
135637 일본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성 같은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7 애니 2012/07/28 4,392
135636 여아옷 인터넷 쇼핑몰좀 알려주세요.^^ 15 요리 2012/07/28 2,371
135635 아파트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 3 정말싫다 2012/07/28 2,472
135634 안경테는 왜이리 비싸요? 4 .. 2012/07/28 4,595
135633 여행문제는 처음에 기대치가 높아 시부모님들 잘 삐지시는 거 같아.. ... 2012/07/28 1,559
135632 안철수 여우중의 상 여우인것 같아요 14 ..... 2012/07/27 4,830
135631 성당 교무금 질문요^^ 9 성당 2012/07/27 13,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