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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밭의 토마토가 수확이 되었네요.ㅎㅎ

구경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12-07-11 11:09:51
어제 수확되어 지지 않고 
토마토 숲 사이에서  붉은 빛을 내며
익어가는 토마토 얘길 썼었는데

어제 퇴근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텃밭에도 굵지 않는 빗줄기가 쏟아져
채소들 잎이 더 푸르게 바뀌었고요.

토마토 숲 사이에 붉은 토마토는
빗물 덕에 더 싱싱한 붉은 빛이 감돌았죠

텃밭이 보이는 창문을 닫고 퇴근 준비를 하려는데
텃밭 가장자리에 밭의 주인이신지 작물을 
이렇게 저렇게 살피시더군요.


아.
그럼 드디어 오늘
저 붉고 싱싱한 토마토가 
텃밭 주인의 손에 놓여지겠구나.  싶더니


오늘 아침
출근해서 창문을 열고 내려다보니
짙푸른 토마토 숲만 보이네요 ㅎㅎ


재미있게도
어제 쓴 글에 달린 댓글 어느분이
수확하러 갑니다. 하시던데
우연치곤 참 재미난 우연이에요.ㅎㅎ


붉은 토마토도
주황빛 토마토도
붉고 푸른 빛을 감돌던 토마토도
다 수확이 되어져서
지금은 푸른 토마토 숲만 남았어요.


토마토 숲 사이에서 붉은 빛이 또 보일때까지
계속 쳐다보게 될 거에요.ㅎㅎ
IP : 112.168.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마토
    '12.7.11 11:54 AM (58.126.xxx.105)

    어릴적 외갓집이 토마토밭을 했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가보면 꼭 한두개씩 빨갛게 익은 것이 있었지요.
    그 맛은 지금도 최고로 남아 있어요.

    님글에서 어릴 적 추억을 하나 떠올립니다~~~^^

  • 2. 비온
    '12.7.11 12:11 PM (1.252.xxx.64)

    토마토하면 시숙모님과 영화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가
    떠오릅니다
    숙모님은 밥상에 항상 썰어놓은 토마토가 있구요
    간장에 찍어 드시더라구요
    영화에선 그린 토마토를 튀겨서 먹는 장면이 있거든요
    저도 몇번 기름 넉넉히 해서 구워 먹었는데 먹을만 했어요

  • 3. ^^
    '12.7.11 12:14 PM (112.168.xxx.63)

    기분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비온님 저도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를 보고 싶은데
    찾을수가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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