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탁 후 옷 불량...해결방법은요

소비자보호원 조회수 : 3,011
작성일 : 2012-07-11 02:18:31

아래 백화점 옷 환불 안해줘서 고민하는 글 읽다가

댓글중에 세탁후 불량이나 원단 불량 등 여러가지 글이 있어서 불현듯 제 옷도 생각이 나서요

 

정확하게 있는 사실들만 기록해볼게요

 

제가 2008년 6월에 코치(ㅅ백화점)에서 레인코트를 65만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남편의 성화에 구입한 옷이고, 가을이 짧고 바로 겨울이라 아예 그해 가을엔 입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09년 가을에 두세번 입고, 2010년 가을에 두세번 입었습니다

옷 자체가 그리 더러움을 타지 않았고, 아무래도 세탁하면 틀이 안예뻐질까 싶어 세탁하지 않다가

2011년 여름에 드디어 물세탁을 했습니다

 

세탁 사항을 보면, 물세탁 가능, 드라이도 가능이라고 되어있는데

아무래도 드라이보다는 물세탁이 더 개운할거 같아서 물세탁을 하고 약하게 탈수했는데요

옷이 비닐 뽁뽁이처럼 볼록볼록 엠보싱되어버렸습니다

 

결과적으로 구입한지는 3년째이지만 첫 세탁에 옷이 틀어져버린거지요

 

매장에 가져가서 혹시 수선 가능하냐고 물으니, 안된답니다

그래서, 옷이 불량 아니냐고 세탁사항대로 했는데 이모양이라고 하니 자기들도 옷이 이상하다고

심의를 넣어보랍니다

코치 매장 자체에 연결된 심의기관이 있는데,,, 결과는 원단 자체 특성상 그러하답니다

옷불량도 아니고 고객부주의도 아니고, 원단 특성이라는...

그래서 해결방법도 없답니다

 

원하면 2차심의를 넣어줄수 있다고 맡길거냐는데,,, 그냥 우리가 소보원에 직접 가져가보겠다하고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고객센터에 올라가봤는데,,, 자기들도 해결할 방법이 없답니다

 

소보원 가려고 준비만 하다가... 지금 2012년이 되어버렸고 남편은 그냥 잊어버리자고 하는데

아래 글 보니, 갑자기 내돈 65만원이 생각나서요 ㅠ.ㅠ

 

원단 특성이 그러하다면,,, 세탁시 그런 현상이 일어날수 있다는 고지가 있어야하는거 아닌가했고

세탁사항에 더 세심하고 자세한 설명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해서 강하게 어필해보려고 했는데...

이건 뭐 짜고 치는 고스톱도 아니고, 자기네가 지정한 사립심의기관에 맡기고서,, 그말만 따르라는것도 웃기더라구요

 

제 잘못은, 그저 너무 늦게 세탁해본거 밖에는 없는거 같은데...

 

IP : 219.250.xxx.2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2.7.11 2:37 AM (175.205.xxx.172)

    물세탁가능이긴 하나 세탁기 사용불가였던 제품은 아니었나요?
    섬유취급표시보면 같은 물세탁이지만 세탁기 가능. 손세탁 세탁기 모두 가능. 오로지 손세탁만 가능
    이렇게 분리되잖아요 세탁의 온도나 강약도 표시되있구요

  • 2. 원글
    '12.7.11 2:44 AM (219.250.xxx.207)

    세탁기 사용불가라는 표시는 없구요
    아주 단순하게,
    물세탁 가능과 드라이 가능, 다림질 가능, 뭐 불가(잘기억이^^) 뭐 이렇게 4가지만 나와있었어요
    그게, 레인 코트라 손세탁도 힘들지만 약한 탈수라도 안하면 물이 뚝뚝 떨어져서 어찌할수가 없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982 남 얘기가 아닐겁니다. 우리아이도 그러겠죠 10 우리아이도... 2012/07/11 3,757
128981 이 남자 왜 이런데요? 10 어려워 2012/07/11 3,563
128980 솔리컷 2 궁금 2012/07/11 1,503
128979 밥상머리에서 장난감 갖고 노는 아이 3 고민 2012/07/11 1,646
128978 맞벌이 가정 4세아이 수면시간 언제인가요? 12 어린이집가자.. 2012/07/11 6,884
128977 빌리부트 4 또 도전 2012/07/11 1,988
128976 존박이 쓰는 1인1식찬기 어디껀지 알 수 있을까요? 18 그릇 2012/07/11 5,655
128975 가장 재밌었던 추리소설은 ? 9 www 2012/07/11 2,932
128974 객관적으로 딸이 좋네요. 28 요즘보니 2012/07/11 3,798
128973 매실짱아치 2 후리지아향기.. 2012/07/11 2,040
128972 '성노예' 표현 쓴 클린턴 "모든 문서에 '위안부' 금지" 3 우린? 2012/07/11 2,350
128971 초등 방과후 컴퓨터교실 운영으로 월 1억 번다는 집... 15 월 1억 @.. 2012/07/11 4,367
128970 가을이네요 8 ㅎㅎ 2012/07/11 2,109
128969 이촌역 근처 아파트들 어떤가요? 오리 2012/07/11 2,923
128968 남자나이 39, 이제 결혼하면 많이 늦을까요? 16 .. 2012/07/11 5,189
128967 우리집 전세 주고, 더 넓은 평수 전세 살기 5 글이 날라갔.. 2012/07/11 3,003
128966 품앗이로 아이 돌보는 거랑 진상 얌체랑은 다른 문제죠 2 ... 2012/07/11 1,864
128965 뚜껑을 열고 먹을 수 있는 사기 밥그릇(어렸을때 썼었어요.) 6 어렸을땐 2012/07/11 2,719
128964 자꾸 셋째 얘기 하시는 시어머님께 한마디 하고 싶은데... 15 아기엄마 2012/07/11 3,769
128963 원숭이의 모순이네요(펌) 12 ... 2012/07/11 2,221
128962 요즘 아이들이 말하는 엄친아는... 2 2012/07/11 2,551
128961 일주일전 초등학생의 야구공에 맞았어요, 엄마라는 사람은 죽지.. 28 마음다스리기.. 2012/07/11 8,193
128960 고추장떡 뭐가 문제인지.. 3 chelse.. 2012/07/11 1,751
128959 한2년뒤에 외국에 애들데리고 나가 공부하고싶은데요 4 복덩이엄마 2012/07/11 1,796
128958 토요일에 홍천쪽 비 많이올까요~ㅜㅠ 1 2012/07/11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