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배.. 한마디 할까요,그냥 둘까요..

.. 조회수 : 2,805
작성일 : 2012-07-10 17:10:45

문자한통 없이 택배를 경비실에 두고 가는데요.

제겐 아무 연락없이 택배완료라고 뜨고 전 밤늦게 경비실 아저씨의 호출을 받아요.

택배찾아가라고요.

대부분 제가 직접 수령하는데요,

없는날은 보통 다른 기사분들은 문자로 경비실 맡겼다고 연락을 주거나

어떤 분은 전화를 해서 안계시나보다고 경비실에 놓고 가겠다고 하세요.

그런데 이 분만 유독 아무 연락 없이 경비실에 맡겨버리니 제가 왔는지 안왔는지 알 수가 없어요.

오늘은 제가 없었던게 맞는데

저번엔 제가 집에 있었는데도 경비실에 두고 가버렸더라구요.

그닥 비싼 물건도 아니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오늘 외출했다가 돌아와서 조회해 보니 역시나 택배배달 완료가 떠있네요.

일주일동안 기다린 해외배송건이라 매일 조회해 봤거든요.

아마 경비실에 있겠죠.

이분 전화번호도 뜨고 회사도 뜨는데 계속 이분이 그러네요.

제가 다음부터는 연락문자라도 한통 부탁한다고 하는게 나을까요...

그냥 둬야 할까요?

날덥고 힘들게 일하시는건 알겠는데

저희동네 경비실은 택배 물건을 경비실 밖에 두는지라 좀 불안하기도 하거든요.

살짝 고민되네요.

 

 

IP : 180.71.xxx.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항의는 하겠어요
    '12.7.10 5:12 PM (112.168.xxx.63)

    적어도 배송 문자라도 남겨야죠.

    그보다 더한 힘든 일도 많아요
    솔직히 82에선 택배기사 무지 챙겨줘야 하는 것처럼 싸고 도는 것 같지만요.

  • 2. 혹시
    '12.7.10 5:14 PM (121.160.xxx.196)

    집앞까지 갔다가 허탕치고 내려간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경비실에 맡기고.

  • 3. 나비
    '12.7.10 5:19 PM (203.226.xxx.71)

    저희는 문자주는사람도있고 안주는사람도 있어요...문자주면 좋지만,제가 없을때 문자안주고경비실에 맡겼다고 불만은없는데....

  • 4. 그냥 두세요
    '12.7.10 5:21 PM (221.140.xxx.171)

    저도 그런 경우 몇 번 있는데,
    그 분들 박봉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땀 뻘뻘 무거운것 들고 다닌것 보면
    내가 참자. 그래도 내가 복받은 사람이다 그럽니다.
    원글님 복 받으실거니, 꼭 참아주세요.

  • 5. ....
    '12.7.10 5:25 PM (218.234.xxx.74)

    화요일이 택배기사님들 젤 바쁜 날이에요. 주말에 주문받은 걸 업체들이 월요일에 몰아서 발송하거든요. 그래서 화요일에는 택배가 늦게 오는 날도 많고 사고도 많죠.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받을 수 있게 주문하는 것도 택배 잘 받는 요령이랄까... 같은 분이 여러 번 그러신다면 다음 번엔 문자 한 통 보내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 6. 한마디 하셔야죠
    '12.7.10 5:35 PM (59.86.xxx.99)

    문자로 앞으로 연락달라고 하세요.

  • 7. ..
    '12.7.10 5:36 PM (58.141.xxx.6)

    저도 그런경우 있어서 전화했어요
    전화해서 뭐 따지고그럴 것도 아니고 아저씨 저 집에 있었는데 경비실에 맡기고 가셔서요
    맡기실꺼면 문자라도 주세요 이렇게 웃으면서 말씀드렸더니 알겠다고 그러고 연락하시더라구요

  • 8. ...
    '12.7.10 5:57 PM (203.226.xxx.123)

    가벼운 건 그러려니 하는데..
    전에 조립가구를 시켜놓고
    배송날짜 확인해서 죙일 집에 있었는데
    연락 한통 없이 경비실에 두고 가셨더라구요;

    그 무거운 걸 이고지고 올라오다 보니
    정말 욕나오더라는...ㅠㅠ

  • 9.
    '12.7.10 7:02 PM (211.36.xxx.248)

    박봉에 차안에서 김밥이나 컵라연드시구
    퇴근도 늦고 밤늦게까지하시는거보면
    서운한일도참게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937 ywca가사 도우미가 맘에 안드는데.. ㅇㅏ 2012/07/11 1,444
128936 아파트 고민...조언부탁드려요^^ 5 ... 2012/07/11 2,253
128935 가슴 답답하신 분만 보세요 배나온기마민.. 2012/07/11 2,188
128934 중학생 스마트폰 추천해 주세요 2 중딩맘 2012/07/11 1,988
128933 내신 4.5등급으로 수시 써 낼 간호학과 있나요? 4 창피하지만 2012/07/11 5,200
128932 비피해 나는것 아닌지 1 홍수날듯 2012/07/11 1,631
128931 7월 1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7/11 1,146
128930 결혼생활 잘 유지하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남자란 존재에 대해.. 15 미워 2012/07/11 5,849
128929 이 정도 살찐 줄은 몰랐네요(47세..고3엄마) 2 ** 2012/07/11 5,094
128928 은행인터넷으로 몇년전까지 거래내역 알 수 있나요? 4 ... 2012/07/11 13,999
128927 미국 코스코 회원 카드로 한국 코스코에서 살 수 있나요 ? 9 코스코 2012/07/11 4,711
128926 사십대초반인데요...생리후에도 찔끔찔끔...이거 정상인가요? 2 .. 2012/07/11 5,855
128925 빙수용 팥조림 하다가 망했다는 9 어쩌다가 2012/07/11 3,002
128924 외국 교회는 십일조가 없나요? 9 외국 2012/07/11 4,297
128923 동물 사진 ^^ 3 배나온기마민.. 2012/07/11 1,645
128922 친한친구에게 번역부탁 1 모호 2012/07/11 1,217
128921 부모 자식간에 입장차이가 어쩔수 없죠. 누가 자식에게 올인하랬나.. 38 부모 2012/07/11 10,500
128920 7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7/11 1,066
128919 가장 두려운게 뭐세요? 16 앞으로살면서.. 2012/07/11 3,955
128918 여름과일 제대로 알고 먹기 6 스윗길 2012/07/11 3,111
128917 배달사고 내는 시어머니 29 며느리 2012/07/11 12,280
128916 박근혜가 대선에 이길까요? 14 정말 2012/07/11 3,256
128915 서초역 교대역 교수님과 식사할 곳 추천 부탁드려요 선물 2012/07/11 1,200
128914 책을 번역해서 출간하고 싶어요. 4 으쌰 2012/07/11 2,359
128913 남편의 못된 성격때문에 하루하루 피가 마릅니다. 44 숨막히네요 2012/07/11 23,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