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남자 어떻게 할까요?

샬를루 조회수 : 2,113
작성일 : 2012-07-10 14:21:20

아래 게시물에 친구 고민 상담 어쩌고 하는 글이 있어서 조금 조심스럽지만

친구가 고민을 상담하기에 저는 아직 인생경험이 미숙하여 82쿡 언니동생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친구에게 불과 얼마전부터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이 남자는 같은 부서 직원입니다. 그런데 이 남자는 7년동안 사귀어온 여자친구와 결혼날짜를 잡은 상태이며,

전세금 대출을 위해 미리 혼인신고까지 하고 집까지 얻은 상태 입니다.

이 남자가 몇주전 친구에게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여자친구와 좋지 않다고 여자의 심리를 알고 싶었나 봅니다.

그런데 여자친구와도 좋지 않은 상태에서 제 친구를 만나니 마음을 흔들렸나 봅니다. 그래서 파혼(이혼?) 하고 오겠다고

친구를 설득하여 친구도 거의 넘어간 듯 합니다. 그러나 아직 정리도 하기전에 친구 집 앞에 맨날 찾아오고

꽃다발을 선물하며, 주말에는 레스토랑을 찾아 교외로 데이트를 즐깁니다. 이 남자는 친구가 아니었어도 파혼을 했을거라 부담갖지 말라며,

여자도 동의했다고 말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파혼도 아니고 아무리 서류상이라지만 이혼을 해야하고,

7년간 사귄 26살짜리 여자친구를 이혼녀로 만들고 친구에게로 온다는 점이 미심적습니다. 그 남자의 평소 성품은 예의바르고,

여자친구에게도 7년간 헌신적으로 대해주었으며, 기본적으로 다정다감한 성격인것 같습니다(친구에게도 엄청 다정, 자상)

친구도 29살.. 아무 남자나 만나면서 시간낭비할 입장이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어떻게 말해주어야 할까요?

7년 사귄 여자친구 한순간에 버린 남자 믿지말라고 할까요? 아니면 너에게 온 기회이니 그 남자 잡으라고 할까요?

저는 왜 자꾸만 7년 사귄 여자친구에게 감정이입이 되는 걸까요? 혹시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생활을 하지 않은 경우 혼인취소가 사유가 되나요?

IP : 211.193.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0 2:25 PM (72.213.xxx.130)

    원글님도 오지랖 쪄시지만 정말 그 남자도 미친놈인거죠. 완전 바람난 유부남의 전형이네요.
    이혼부터 하고서 정식으로 교제를 요청해야죠. 바람남이 헌신하는 거 당연하죠 꼬실려면

  • 2. ,,,
    '12.7.10 2:33 PM (221.151.xxx.95)

    한마디로 유부남 만나는 상간녀친구 얘기네요.
    그쵸?
    입아프게 쓰레기다 뭐다 얘기할 필요가 있는 얘기인가요?

  • 3. 못된 ㄴㄴ일세..
    '12.7.10 2:41 PM (125.181.xxx.2)

    기회가 왔다는 걸 보니 남자가 조건이 좋은 가봐요. 그래서 남자 혼인취소 시키고 자기가 결혼 하려고 하나요?

  • 4. ..
    '12.7.10 2:49 PM (72.213.xxx.130)

    아닌말로 님 친구가 7년 후에 똑같은 꼴 날지 아무도 모르는 거죠. 나이도 있는데 정신 차리라고 얘기해 주세요.

  • 5. ..
    '12.7.10 4:49 PM (115.178.xxx.253)

    저라면 그런 만남 시작도 안합니다.

    혼인신고까지하고 정리도 안한 상태에서 다른 여자를 만나는 도덕성을
    어떻게 신뢰하나요

  • 6. 별로
    '12.7.10 7:56 PM (124.195.xxx.37)

    복잡할 거 없어 보이는데요

    혼인신고까지 마쳤는데도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올 정도면 빨리 끝내겠네요
    게다가 그 정도로 친구가 좋으면
    뭐가 문제입니까

    빨리 끝내고 오면 되지.

    발리 끝내고 오면 확인하고 그때 만나겠다고 하면됩니다



    친구분이 그러실 의향은 없으신거죠?

    문제의 핵심은 여친을 버렸다가 아닙니다.
    버리지도 않았을 뿐더러
    심지어 헤어지는것에 동의를 했다면서도 아직도 혼인상태를 유지한다는
    그 어처구니 없고 말도 안되는 스토리를 친구가 믿고 싶어한다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945 화이트 포메라니안 잃어버리신 분 41 포메라니안 2012/07/20 3,513
129944 아스토니쉬로 유기 닦아도 되는지요? ... 2012/07/20 1,541
129943 남도 잘 아시는 분들! 여행 일정 봐주세요^^ 남도여행 2012/07/20 716
129942 강아지 피부 ph7.5 면, 샴푸나 린스도 ph 7.5 에 맞춰.. 2 천연 2012/07/20 2,085
129941 직장내 실수 제우스 2012/07/20 1,103
129940 초등 6학년이 볼 만한 오즈의 마법사 책은? 1 토토 2012/07/20 774
129939 무국 끓였는데 무가 써요. 왜이러죠? 2 손님 2012/07/20 9,009
129938 “촌스러워 못입겠다” 스페인 유니폼 선수들 항의 속출 39 ㅋㅋ 2012/07/20 14,407
129937 매가 25,000. 임대 2000/120 이면 ?? 4 해맑음 2012/07/20 1,121
129936 축하해주세요, 저 승진했어요... 34 42살 아줌.. 2012/07/20 4,369
129935 청소기 얼마에 한번 돌리시나요? 마루 걸레질은요? 6 여울 2012/07/20 2,718
129934 스마트폰에서 찍은사진 다 날렷는데 구제방법없을까요?? 1 흰구름 2012/07/20 896
129933 넝쿨당의 이희준씨요 옷발이 너무 좋지 않나요? 8 .. 2012/07/20 3,323
129932 [저축은행 수사] 檢 “‘李 큰산’ 넘었으니 ‘朴 언덕’ 넘으면.. 세우실 2012/07/20 760
129931 보험 가입시 (실비랑, 일반보험)중 어느것이 설계수당이 더 많.. 4 만두1 2012/07/20 1,085
129930 상가가 있는 건물에 사는 세입자 1 2012/07/20 1,002
129929 체육학교 기숙사, 조폭 뺨친 선배들 샬랄라 2012/07/20 1,071
129928 분당집 사는게 좋을까요 4 복덩이엄마 2012/07/20 2,422
129927 1년된 말티 광견병 접종해야하나요? 2 광견병 2012/07/20 980
129926 양산 너무 좋아요! ㅎㅎ 27 좋아 2012/07/20 4,619
129925 음식쓰레기땜에 혈압올라요(인천부평) 1 +++ 2012/07/20 1,737
129924 걷기 시원할까요? 1 지금 한강변.. 2012/07/20 886
129923 ‘늬들이 맛을 알아’? 맛을 둘러싼 오해 8가지 1 요리왕 2012/07/20 870
129922 급변한 아이성향 어찌해야하나요? (댓글절실) 육아힘들어 2012/07/20 654
129921 일억을 모을수있을까요? 15 돈모으기 2012/07/20 4,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