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내 결손 아동 후원 신청했어요!

야옹 조회수 : 1,725
작성일 : 2012-07-10 12:36:53

항상 우리식구들 먹는 것 입는 것만 챙기다가

아는 교회 언니 만나서 결손 가정 아이로 그 분이 자라온 환경이야기를

듣는데 얼마나 가슴아프고 부끄럽던지요.

자라면서 자기는 엄마에게 듣는 말이 욕만 있었고

부모님은 칼까지 휘두르면서 싸우고

먹는거는 친척들 한테 "주워 먹고" 살았다고...

자신은 그래도 하나님이 정말 기적적으로

도와주셔서 대학도 가고 직장도 다니게 됬지만

친언니는 결국 어렸을때부터 겪은 가정폭력과 가난의 고통으로

30대 중반에 위암으로 죽었다고...

언니 만나기 전에도 티몬으로 식구들 갈비먹을 쿠폰만 사고

있었던 저라서,

해외아동 후원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 내가 한국인인데 우리 가까이 있는 아이라도

후원하는게 사람의 도리이다 생각하고,

드디어 월드비전에 국내 아동후원 5만원 자동이체로 후원신청했네요

아이들에게 월드비전 통해서 편지도 써줄수 있고

생일이나 성탄절때 현금이나 선물도 보낼 수 있데요.

제 실명이나 컨택 인포 없이, 기관 통해서....

월 5만원이면, 솔직히 보험 하나 더 들을 수 있는 금액이지만

이렇게라도 해야 하는 것 같아서 했어요.

감사하고, 가슴 따뜻해 지네요.

제가 후원하는 결손 가정 아이 매일 이름 불러가면서 기도하고

저라도 사랑을 보내려구요....

요즘, 정말 결손 가정 아동들 많아요. 혹시라도

이글을 읽고 같은 마음 가지시는 분들은

국내 결손 아동 후원 동참해 주세요.

IP : 121.157.xxx.17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0 1:01 PM (211.36.xxx.73)

    오 멋지네요~ 세상의 안전도와 행복도가 조금 더 증가했어요~ ^^ 저는 그때 그때 여기 저기 냅니다만 정기 후원도 하고 싶으네요. 원글님 복 많이 받으실 거예요 ^^

  • 2. 이돌람바
    '12.7.10 1:33 PM (220.73.xxx.119)

    복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739 동대문 운동장 왜 그렇게 바뀐거에요? 7 세후니작품 2012/07/10 2,105
128738 양모이불 좋은가요? 6 이불사기 2012/07/10 3,499
128737 중3인데 학교에서 검사한 학생정서발달검사에서 ADHD가 나왔답니.. 3 .. 2012/07/10 2,817
128736 택배.. 한마디 할까요,그냥 둘까요.. 9 .. 2012/07/10 2,805
128735 82 CSI 님들~ 이 동요 좀 찾아주세요 24 궁금 2012/07/10 2,725
128734 갑상선암 수술후 항암치료하신분... 7 ... 2012/07/10 8,316
128733 아놔.. tv야~ 헐~~ 2012/07/10 1,277
128732 웃기만 하는 여자친구 글썻던 사람입니다. 9 kimmeg.. 2012/07/10 3,047
128731 영문과 나오신분~영국 헨리 왕중에 헨리 몇세가 가장 훌륭한가요?.. 3 bb 2012/07/10 2,029
128730 돌 정도 된 아기 있을 경우 라스베가스 or LA 5 마리 2012/07/10 1,914
128729 가슴에 한이 많아 너무 힘듭니다. 6 ... 2012/07/10 3,904
128728 카드 취소했는데.. 이미 배송을 했다고 하는데요. 3 쇼핑몰 2012/07/10 1,368
128727 아이옷 물려주는데 신경쓰여요~ 제가 속좁은가요 ㅠㅠ 11 ㅠㅠ 2012/07/10 3,754
128726 (댓글 많이 주세요)서울서 경기도로 직장 옮길 경우 집을 팔고?.. 4 고민 2012/07/10 1,339
128725 퇴사 어떻게 해야 할까요? 퇴사 2012/07/10 990
128724 성노예, 섹노예, 이런건 진짜 SM과는 천차만별이지 1 호박덩쿨 2012/07/10 2,749
128723 주워온 새끼새 후기입니다 25 흥부마눌 2012/07/10 3,444
128722 고소영은 진짜 전생에 나라를 구한듯요 34 마저마저 2012/07/10 21,422
128721 잡월드 다녀 오신 분.. 1 도움 부탁드.. 2012/07/10 4,787
128720 마흔넘게 살아오면서 외모가 부러운 연예인 두명 10 여태까지 2012/07/10 5,578
128719 워터픽을 산 김에 여기저기 쏴보다가.. 6 유레카..!.. 2012/07/10 4,474
128718 치과치료하고 입안을 어떻게??? ... 2012/07/10 907
128717 사직서면 사직서지 사직 결의서는 또 뭐래? 별달별 2012/07/10 1,276
128716 대구 수성구에 손뜨개질 배울곳 어디 없을까요? 3 손뜨게질 2012/07/10 1,809
128715 위로 좀 해주세요.. 4 ... 2012/07/10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