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빛만 봐도 안다

ㅡㅡ 조회수 : 3,577
작성일 : 2012-07-10 11:22:03

어제 모임에서 앞에 앉은 사람이랑 대화 중에 눈빛이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었어요

쌍거풀 수술을 티나게 크게 한 눈 인데 더구나 대화중에 거의

눈을 깜빡이지도 않더라구요

 

쳐다보며 말을 하는데그 눈빛에 뭔가 제 눈 주위가 묵직해지고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런데 그 사람이 자기는 남의 눈을 들여다 보면 보인다네요

신기......

자기 엄마가 어릴때부터 그런쪽으로 조심해야 된다면서

물 한그릇이라도 놓고 빌면 바로 올 수 있다고...

 

그래서 제가 나한텐 뭐가 보이냐고 물었더니 말하면 안된다네요

지기가 한 말 그대로 된다면서

 

옆에 있던 친구가 알려고 하지마라

나는 이런 말 들으면 무섭다고 하는 바람에 대화가 끊겼네요

 

그런데 살짝 궁금하네요

IP : 1.252.xxx.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7.10 11:28 AM (1.245.xxx.199)

    그 사람이 님의 과거사에 대해 님 자신보다 잘 알리 없고요
    미래는 정해지지 않아서 그 누구도 모르는 거에요
    보이긴 뭐가 보이겠어요. 자기 수준에서 보는거지 혹은 진짜 빙의된 자라서 귀신이 보는건데
    그 귀신도 사람 죽은 넋이구 그 전엔 사람이었다는 건데 결국 지 수준만큼 남을 보는 건 똑같죠
    그 귀신이 알아봤자 뭘 어떻게 할 거냐구요
    님 인생에 아무 상관없는걸 ^^

  • 2. ㅡㅡ
    '12.7.10 11:37 AM (1.252.xxx.64)

    시원한 댓글입니다

    제가 요즘 마음이 안정이 안되네요
    그래서 그런 말에 혹 하나 봅니다

  • 3. 에효
    '12.7.10 11:49 AM (118.41.xxx.147)

    저도 가끔 사람에게서 현상에서 이상한것을 볼때가 있어요
    그런데 그런말안해요
    이상하게 나를 쳐다볼것 다 아는데 왜 그런말을해요
    보여도 말안합니다
    다 보이지도않구요

  • 4.
    '12.7.10 12:06 PM (118.41.xxx.147)

    뻥치지마님이 쓴 사촌네는 그럴수잇는 거랍니다
    님은 그게 그냥 하는것이거니하겠지만 좀 살아보면 그런사람도 잇다는것을 알거에요

    원글님이 쓰신거랑 많이 다르네요

  • 5. ^^
    '12.7.10 1:31 PM (218.55.xxx.204)

    그런데 어떤 민속학자분 말씀이 ...
    제대로 신내림을 받은 정통 무속인은 우리나라에 4분밖에 없데요.
    바꿔 말하면 나머지는 잡신수준...
    그리고 자기가 신내림 받았다고 착각하는 정신병자도 요새는 많아요
    세상이 살기가 각박해지고 가족조차 믿고 살기 힘든 현실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오만가지 희귀한 정신질환이 또 새로이 등장해서
    주변에 저런 사람이 많은것도 신기라기 보다는 일종의 정신적 공황이예요
    사람의 심리상태는 수천가지 갈래로 갈라져 복잡하거든요
    실제 정통무당 4인들은 남의 불행을 예언하기 보다는
    예수나 부처의 가르침처럼 살신성인과 검소한 삶...탐욕을 부리지 말라고 강도한데요

  • 6. ^^
    '12.7.10 1:32 PM (218.55.xxx.204)

    강조한데요...댓글 수정 없어 엄청 불편하네요

  • 7. 오만과편견777
    '12.7.10 2:19 PM (211.246.xxx.174)

    다음에 만나면 난 -코 끝만 봐도 안다-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871 지극히 현실적인 결말로 끝난다던데 ... 15 추적자 2012/07/10 5,548
128870 운동신경 없는 운전 초보는 경차? SUV? 어떤 차가 더 쉬울까.. 12 평생숙제 2012/07/10 16,321
128869 추적자 또 반전 있는 건 아니겠죠? 5 걱정 2012/07/10 2,918
128868 황정음 얼굴에 무슨짓을? 8 오마이 2012/07/10 8,450
128867 최인혁인가 안합니다.골든 타임보다가.. 3 에이,,, 2012/07/10 1,755
128866 추적자 눈물 나요 4 ㅠㅠ 2012/07/10 2,855
128865 추적자 눈물날거 같아요.. 2 2012/07/10 1,805
128864 추적자보며 울고있어요 25 2012/07/10 9,347
128863 아까 라면글보고.. 4 라면 2012/07/10 1,473
128862 국밥집 아줌마 국밥 떨어뜨림 ㅋㅋ 9 추적자 2012/07/10 4,474
128861 추적자 오늘 통쾌한데요. 6 추적자 2012/07/10 2,606
128860 주변에 아이 하나만 낳겠다는 사람보면 무슨 생각이 드세요? 112 , 2012/07/10 18,061
128859 세금 먹는 ‘맥쿼리 도로’ 1 황금x 2012/07/10 1,186
128858 고소영에 대해 19 요즘이상한8.. 2012/07/10 17,883
128857 이거 쌀벌레 생기기 직전인가요?? 3 ㅠ.ㅠ 2012/07/10 1,228
128856 추적자..반장님이 조형사를 간병하는 게 말이 되나요..? 2 저게 말이 .. 2012/07/10 2,618
128855 SOS!!!! 매실에 곰팡이가 생겼어요 ㅠㅠㅠ 2 매실 2012/07/10 2,939
128854 전세금 빼서 이사가기 2 철새 2012/07/10 1,218
128853 요리고수님들~~~ 2 더 나은 삶.. 2012/07/10 1,220
128852 다들 양념감자는 사드시나요? 직접 만들어드시는분 안계세요? 5 양념감자 2012/07/10 1,915
128851 초등3 수학 어렵네요 7 수학 2012/07/10 1,994
128850 욕심많은 아이가 공부 잘하나요? 27 비온다 2012/07/10 9,146
128849 사시끼가 살짝 보이는데 일반 안과에 데리고 가면 되나요? 10 아이둘맘 2012/07/10 2,057
128848 오늘 추적자 마지막회인가요? 1 ㅋㅋ 2012/07/10 1,971
128847 명품구두 밑창... 2 오리 2012/07/10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