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콤한 김치찌개는 어떻게?

밥하기싫다 조회수 : 3,415
작성일 : 2012-07-10 10:09:04

전 걍 김치랑 돼지고기, 멸치가루 한숟갈 넣고 푹 익혀요.

김치가 맛있게 잘된 거라 이렇게만 해도 제입엔 맛있고 8살 딸도 맛있다며 잘 먹어요.

문제는 남편.

찌개는 매콤한 맛으로 먹는 건데 맵지가 않고 그냥 돼지고기국 같대요.

매콤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청량고추를 좀 넣어야 하나요?

아님 김치 자체가 많이 맵지 않으면 매운 김치찌개는 못하는 건가요?

달랑 세식구에 다들 많이 먹지도 않고, 입맛따라 해주기도 힘들고, 힘드네요.

아 네식구네요. 올해 식구 하나 추가되서 얘 뒷바라지 하기도 힘들어요(5개월 아기^^)

 

IP : 115.137.xxx.20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7.10 10:14 AM (210.183.xxx.7)

    맞아요. 김치 자체가 별로 맵지 않으면 찌개도 얼큰하지는 않죠. 청양고추로 만든 고추가루를 사다가 한 큰술 넣고 끓여야할 듯 합니다.

    (그러나 9살 5개월 두 아기가 있는데 반찬 투정은 호강에 초치는 소리이지 말입니다)

  • 2. ...
    '12.7.10 10:14 AM (59.86.xxx.217)

    김치+돼지고기+고추가루넣고 볶다가 멸치육수넣고 청량고추넣고 끓이던지
    김치+돼지고기+고추장넣어도 얼큰하면서 맛있어요
    전 고추장을 더 선호한답니다

  • 3.
    '12.7.10 10:14 AM (125.186.xxx.131)

    고춧가루를 더 넣는데요...아니, 그런데 그냥 주는 대로 먹을 것이지!!! 죄송해요, 감정이입되어서 ㅠㅠ 8살 아이도 있고, 갓난아이도 있는데, 뭘 음식 투정하나요? ㅠㅠ 진짜 밥 하기 힘든데 말이에요 ;ㅁ;

  • 4. ///
    '12.7.10 10:18 AM (59.22.xxx.245)

    김치국물을 조금 더 넣고 끓인후에 땡초 어슷어슷 썰어 남편만 따로 한그릇 따로 주세요
    저희는 남편만 매콤한것을 좋아 하고 다른 가족들은 매운것은 곧 사약인지라

  • 5. 올리브
    '12.7.10 10:32 AM (116.37.xxx.204)

    애 어렸을 땐 모든 음식을 해서 덜어내놓고 나머지에 간이나 양념을 더해서 먹었어요.
    김치찌개 간이 부족하지 않다면 청양고추가루를 국물 한숟가락으로 불려서 찌개에 넣어 주세요.
    간도 약하다면 국간장이나 액젓에 고추가루 넣은 양념을 넣으시면 되고요.
    작은 밀폐용기에 미리 간장이나 맑은 액젓 고추가루 맛술이나 청주

  • 6. 올리브
    '12.7.10 10:33 AM (116.37.xxx.204)

    섞어서 만들어 두시면 이주 정도 아무찌개나 국에 다 넣고 쓸수 있어요.

  • 7. 김치양념
    '12.7.10 10:41 AM (210.182.xxx.5)

    포기김치양념 좀 넉넉히 하셨다가 소분, 얼리셔서 조금씩 넣으세요.
    아니면 김치국물 1~2국자 넣으시면 진하고 칼칼해지더라구용. 참 다진 마늘도 마뉘~

  • 8. 밥하기싫다
    '12.7.10 10:48 AM (115.137.xxx.200)

    아, 청량고추가루라는 게 있군요. 저희 친정에선 음식을 좀 심심하게 해먹는 편인데 시댁은 남자들이 많아 그런지 칼칼하고 진한 음식이 많더라구요. 여러분들의 팁을 모아 잘 해보겠습니다.
    저도 갓난장이 태어나기 전에는 기분 내킬 땐 남편 꺼 따로 매콤하게 해주기도 했는데 지금은 상황이 약간 ~ 그렇잖아요? 아기가 순하긴 하지만 남편이 원하는 시간에 딱 밥을 차려내기는 힘든데 이 인간은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되서 집에 들어서자마자 밥줘 그래요. 여기가 부페식당인 줄 아나.. 병원에서 아기낳고 2박3일만에 퇴원해서 오자마자 남편이랑 큰딸 아침밥 차려줘 보냈으니 저 그래도 잘하는 편인데 아직 그걸 모르나봐요. 에혀~

  • 9. 저희도
    '12.7.10 10:57 AM (203.238.xxx.24)

    청양고추 가루 따로 두고 먹어요.
    매운맛이 필요할 때 조금씩 넣으면 됩니다.
    잘못해서 섞이면 큰일 나구요 ㅎㅎ

  • 10. .....
    '12.7.10 11:07 AM (125.135.xxx.76)

    기름에 볶으면 매운맛이 강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참기름을 좀 넉넉히 넣고 돼지고기를 볶다가..김치를 넣고 국물 자작하게 해서 끓여요.
    후추도 듬뿍 넣어주고요...
    그럼 김치의 매운맛이 더 강해지는 것 같아요..

  • 11. 땡초
    '12.7.10 11:48 AM (125.135.xxx.131)

    3개 정도 썰어넣으면 남편분 만족하실겁니다.
    우린 아이들이 있어서 한 개 정도 넣어서 매운 맛 내죠.
    고춧가루도 뿌려주면 색깔이 빨갛게 먹음직!

  • 12. ....
    '12.7.10 12:31 PM (1.176.xxx.151)

    땡초 넣으셔도 되고요
    청양고추가루 넣어보세요
    전 더 강력한 매운 맛을 좋아해서
    베트남 고추 샀는데 가루가 아니라서 그런지
    별로네요 담번엔 가루로 사야겠어요

  • 13. ^^
    '12.7.10 11:27 PM (1.243.xxx.59)

    고추기름을 넣고 끓이면 매콤한 맛이 잘 어우러져 맛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081 갑상선암..수술후 4개월이 지났는데. 목소리가 안나와요 4 모닝콜 2012/07/12 3,302
130080 63빌딩에서 롯데월드까지.. 편안방법없을까요? 8 ㅎㅂ 2012/07/12 2,023
130079 명계남씨 좀 ;;;; 7 유령보는데 2012/07/12 3,880
130078 오피스가 중심이 되는 영화나 미드있을까요? 4 감사 2012/07/12 1,700
130077 열심히 사는데 나이지지 않네요~ 2 최선 2012/07/12 2,242
130076 아이들이 크니 의지가 되는것 같아오 2 자식 2012/07/12 2,026
130075 신혼 가구로 원목 가구 어떨까요. 5 냐옹 2012/07/12 2,876
130074 육아고민입니다 조언절실~ 9 엄마는 힘들.. 2012/07/12 2,235
130073 아파트 천장이 젖는데요 4 부홋 2012/07/12 2,327
130072 아이봐주실 분이 계심 일하고 싶으세요? 3 현이훈이 2012/07/12 2,351
130071 레이밴 선글라스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7 궁금해요 2012/07/12 3,445
130070 김희선 나오는 신의 재밌을까요? 10 .. 2012/07/12 3,692
130069 O떤 님의 역이민을 왜 반대하는가 10 건너 마을 .. 2012/07/12 3,805
130068 어떤 쇼핑몰하는 육아블로거.. 9 소보루빵 2012/07/12 4,835
130067 질문)영등포역에서 백마역쪽으로가는 버스(가장 빠른것) 1 일산가는길 2012/07/12 1,697
130066 엄마표로 해왔는데 어려울까요? 5 교내영어말하.. 2012/07/12 2,149
130065 수영이랑 인라인스케이팅 어떨까요? 2 5살 2012/07/12 2,110
130064 갤럭시탭 네비게이션 사용방법이요~~~ 4 와이파이 2012/07/12 2,412
130063 종아리 근육이 조여들면서 괴로워요. 6 무슨 병인가.. 2012/07/12 3,173
130062 고3 체력 딸려요. 2 ^^ 2012/07/12 2,234
130061 결혼하기로 했던 여자와 이별했습니다. 17 이럴거면서 2012/07/12 13,074
130060 남편이 한잔하고 온다니 나도 마시고 싶네요. 5 아메리카노 2012/07/12 2,110
130059 G마켓 스템프 이제 못쓰나요??????? 2 할인 2012/07/12 2,123
130058 어머니께 스마트폰 사드리고 싶은데요 1 2012/07/12 2,037
130057 강아지 혼자있는지 계속 우네요 낑낑 2 .. 2012/07/12 2,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