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래주머니 떼니 펄펄 날겠어요

모래 조회수 : 2,980
작성일 : 2012-07-09 20:31:35
30대 아짐입니다.
운동도 같은 운동 계속하면 몸이 적응해서 효과가 약해진다기에 조금씩 강도를 높이고 있어요.

클라우디아 쉬퍼 비디오 처음 따라할 땐 10분도 힘들어서 하늘이 노랗더니 꾸준히 하니까 상.하체 운동 2시간 풀타임으로 이어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처음엔 아령 1.5kg짜리 두개로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발목에 모래주머니 1kg씩 하는거 차고 손목에 0.5kg 모래주머니 더해서 했어요.(그러니까 손목은 각각 2kg가 되는 거죠)
이것도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더니(발목에 1kg 차는 걸로 많이 다를까 했는데 아주아주 다릅니다. 자칫 2~3kg 짜리 샀다가는 못 쓸 뻔 했어요)
시간이 지나니까 적응이 되더군요.
그렇게 몇 달 했어요. 매일은 못하고 일주일에 2~3번 정도.

이번에 아령 2.5kg 샀는데 와~~ 이걸로 몇 번 하니 그동안 2kg로 두 달 한 것 보다 확연한 효과가 나타나더군요.(팔 근육이...^^;;)
그리고 발목에 모래주머니 차고 산비탈 산책로  한 달 빨리 걷기 하다가
모래주머니 떼고 달리기로 들어가니 완전 날아갈 것 같아요.
처음부터 달리기 했다면 힘들어서 못했을 텐데, 다리 근육 힘을 기른 후에 달리니까 별로 힘들지도 않네요.
물론 달리다 걷다가 해가면서 했답니다.

씨름선수들이나 운동선수들이 왜 모래주머니 차고 연습하는지 알겠어요.
그렇게 하다가 모래주머니 떼면 정말 그동안 해왔던 동작들이 하나도 안 힘들겠죠.

이렇게 운동해도 체중은 별로 안 줄었어요.ㅜㅠ
하지만 몸이 탄탄해지고 체력이 좋아지는 게 느껴지네요.
IP : 125.187.xxx.1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쇼쇼
    '12.7.9 8:36 PM (175.113.xxx.180)

    와 의지가 대단하시네요. 배우고싶어요
    전 의지박약이라 운동 꾸준히... 이거 정말 힘든지라

  • 2. ...
    '12.7.9 8:39 PM (119.201.xxx.143)

    건강해지신거 같아 부럽습니다.
    모래주머니 떼니 펄펄 날겠어요

  • 3.
    '12.7.9 8:47 PM (125.187.xxx.175)

    사실은 요즘 어깨가 많이 아픈데, 이게 파스 붙이고 찜질 하고 마사지 받아봐도 소용이 없는데
    운동하고 빨리걷기 하고 나면 싸악 풀려요.
    컴이나 스마트폰 하면 다시 아프고...
    저는 82하려고 운동도 합니다. ㅎㅎ

    운동도 중독성이 있더군요.
    클라우디아 쉬퍼, 절대 못할 것 같던 운동을 '해보니 나도 되더라' 고 느끼고 나니까
    조금씩 더 하고 싶은 욕심도 생기고, 근력 운동으로 기초체력이 좀 다져지고 나니까 다른 운동을 할 의지도 생기고 재미도 느껴져요.
    일단 내 몸에 살짝 힘든것 같다 싶은 것 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높여나가면 누구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저 일년에 한두번씩 쓰러지는 저질 체력이었어요

  • 4. 복단이
    '12.7.9 8:55 PM (58.238.xxx.36)

    모래 주머니는 쓰지 마세요. 관절에 안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405 아기가 올해 들어 거의 키가 자라질 않네요 1 3살 맘 2012/07/14 1,279
130404 성대결절로 치료중인데 고기는 절대로 먹으면 안되는건가요? ... 2012/07/14 1,913
130403 어머님과 저 서로 대단한거같아요...ㅎㅎㅎ 6 ... 2012/07/14 4,023
130402 2구 렌지 쓰시는분 계세요? 2 까불이 2012/07/14 1,868
130401 나이 드니 서럽네요..거울보기도 두렵고~ 3 말똥구리 2012/07/14 2,444
130400 bc카드 재발급받았는데요 사용등록 2012/07/14 1,521
130399 골프장에서 오고 있는 남편이 시댁갈 준비 하래요 7 whatca.. 2012/07/14 3,310
130398 로드샵 ) 이니스프리 세일 중인 거 아세요 ? 7 오늘 내일 2012/07/14 2,557
130397 예전드라마 사랑과 진실 결말 아시는 분 계세요? 4 김수현작가 2012/07/14 7,498
130396 아래집인지 라면끓여드시나봐요 12 비도오는데 2012/07/14 4,475
130395 아들이랑 안놀아주는 남편... 정말 꼴보기 싫어요. 2 -- 2012/07/14 1,871
130394 구회말 투아웃 보셨던분 2 .. 2012/07/14 1,200
130393 조선족들이 한국 국적 따는게 어렵지 않은것 같던데요? 1 국적 2012/07/14 1,306
130392 (필독) 외국인 노동자에게 일자리 전면 오픈(금융,보험,부동산.. 47 난리브루스 2012/07/14 10,222
130391 박지성씨와 배모양 사귀나요?? 6 국민시누이 2012/07/14 8,730
130390 전세집 나간나고 주인에게 통보할 때요 2 어른으로살기.. 2012/07/14 1,798
130389 지금 ktx 타고 부산가고있는데 3 Ktx 2012/07/14 2,172
130388 상가 재산세 어떻게 산정되나요..? 4 ... 2012/07/14 9,120
130387 대전 유성구쪽 산부인과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곳 있으신분요..... 1 괜히 2012/07/14 1,272
130386 풍요 속의 굶주림과 죽음, 그 배후는 거대 금융자본과 다국적기업.. 샬랄라 2012/07/14 1,272
130385 고등학생들 매점 이용문의요 5 매점 2012/07/14 1,388
130384 코스트코에 슬라이스아몬드도 파나요?? 4 푸푸 2012/07/14 1,815
130383 이럴경우 방문교사 바꿔달라하면 진상될까요? 27 -- 2012/07/14 3,559
130382 푸드프로세서로 아몬드 슬라이스 가능할까요??? 2 푸푸 2012/07/14 1,843
130381 유령 갈수록 짜증나네요 2 핸드폰두고뭐.. 2012/07/14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