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달째 진통제로 지내오고 계신 이모. 서울-허리 잘보는 대학병원 추천받아요!!!

조카 조회수 : 3,907
작성일 : 2012-07-09 15:18:18

그간 일이 많았는데요.

간략히 적으면..

2년전 협착증 수술받음. 잘 안되서 바로 재수술.(이게 상당히 무리였어요)

그만그만 지내시다가, 3달전 허리통증으로 병원에서 무슨 시술을 받으심.

그 이후에 아주 심한 허리통증 생기셨음.(병원에서 시술을 잘못 한게 아닐까, 그래서 염증생긴게 아닐까 하고 있습니다)

그 병원에서는 염증이라고 해서 거의 한달가량을 염증수치 낮춘다고 항생제와 진통제 맞으면서 입원.

퇴원 후 다시 통증 시작.

응급실 전전하다가, 지방 대학병원에 입원.

거기선 염증은 없다. 척주 4번5번 사이가 좀 문제가 있었는데(수술부위) 자연적으로 나아가고 있는 중이니, 기다리는 수 밖에.

그래서 진통제 맞으면서 2주정도 입원.

퇴원 후 또 통증시작..

아예 서울에 올라오심. 건너 아는 의사가 있는 척추쪽 잘 본다는 병원에 12일정도 입원.

거기선 염증이 쫌 있다. 그리고 자연적으로 나아가고 있을테니, 염증수치 낮춰보자. 해서 다시 항생제와 진통제 맞으면서 입원.

퇴원일에 혈액검사로 염증수치 안정권, 통증도 많이 가라앉아서 퇴원하심..그게 지난주 화요일이에요.

다시 며칠 있다가 통증시작..

예전에 타놓은 가장 쎈 진통제 드셔도 그땐 별 효과가 없다고.

정말 통증 심하게 오면 온몸에 경련에 허리 부위가 칼로 사사삭..베는 거 같은 그런 말도 못하는 통증이래요.

그래서 주말에 또 응급실 가셨다고 하네요.

그냥 좀 아프신거면 참을텐데 통증 강도가 그걸 넘어서나봐요.

이렇게 3달정도를 쎈 진통제 맞으면서 지내오셨습니다.

다시 찾아온 통증으로 말도 못하게 우울해계시고 통증으로 고통받고 계신데요.

진작 서울 대학병원 잘 보는 곳으로 모셨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었어요.

혹 이런 증상으로 고통받아보신 분이나 가족분들중에 계셨던 분 없으신가요.

이런식으로 얼마나 버텨야 하는지, 버티더라도 나았다는 경험담이라도 읽으면 마음이 좀 놓이겠는데요.

이번에 아예 서울 대학병원으로 오시려고 하는데, 당장 예약 안되는 건 알고 있고요.

혹 추천해 주실만한 병원, 선생님 알려주심 정말 감사하겠어요.

IP : 39.117.xxx.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
    '12.7.9 3:50 PM (210.117.xxx.96)

    서울은 잘 모르겠고요, 여기는 부산입니다.

    척추 관련은 동아대 이기열 교수가 권위 있습니다.

    허리쪽은 해운대 쎈텀병원도 잘 하고요,

  • 2. 조카
    '12.7.9 3:55 PM (39.117.xxx.68)

    아아..부산이시군요. 서울보다는 부산이 가까우실려나.ㅠ.ㅠ 혹시 모르니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 3. ...
    '12.7.9 4:07 PM (59.15.xxx.61)

    연세가 많은분인가요? 이모님이라면...
    척추 수술후에 적당한 운동을 해야하는데...
    너무 안 움직이신 것은 아닌지요.

    친척 할머니는 서울대 분당병원에서 협착증 수술하셨는데
    그냥 잘 지내세요.
    어떠시냐고 여쭈어보면 허리가 무지근하다...고는 하십니다.
    서울대 분당병원 모시고 갈 수 있으면 가보세요.

  • 4. 조카
    '12.7.9 4:11 PM (39.117.xxx.68)

    ...님. 이모는 올해 환갑이세요. 수술은 2년전에 받으셨었고, 그 이후로 운동도 가끔 하셨는데..3달전에 너무 심하게 운동해서 그게 허리에 무리가 왔던 거 같아요. 그래서 병원 갔다가..그 시술을 받고 오히려 통증 생겨벼린 케이스같아요.
    분당 서울대 병원이면 여기서도 참 가까운데요, 혹 어느 의사인지 아실 수 있을까요? 의사도 여러명이라 예약하려면 누구한테 해야 할지.. 할머니는 협착증 수술 잘 되셨나봐요..

  • 5. 조카
    '12.7.9 4:16 PM (39.117.xxx.68)

    아, 척병원이란 곳도 있군요. 알아봐야겠네요..

  • 6. ..
    '12.7.9 5:19 PM (112.152.xxx.23)

    통증이 협착때문인지 수술후유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협착이 있으셨다니..선릉역 근처 제일정형외과병원 추천할께요.

    저희 아빠도 몇달전쯤 협착수술받으셨는데 만족하시네요.
    협착때문에 통증이 좀 심한 상태였는데..상태가 좀 심하시다가 수술받아서 그런지 만족도는 높구요

    다른분들은 수술후 일주일정도 있다가 퇴원후 통원치료 하던데.. 부모님은 지방에 사셔서 2주 입원하고 한달후, 3개월후 한번정도 병원에 와서 경과체크 하시더라구요. 척추나 관절쪽으로 꽤 알려진 모양인데..
    협착관련 수술로는 꽤 유명한 곳인가봐요.

  • 7. 유령재밌다
    '12.7.9 7:41 PM (121.175.xxx.103) - 삭제된댓글

    저도 기억해둘께요
    안그래도 요즘 허리가 너무 아파서 힘들더라구오
    원글님 이모님도 꼭 나으시길 빌어요

  • 8. ..../
    '12.7.9 8:16 PM (119.201.xxx.143)

    몇달째 진통제로 지내오고 계신 이모. 서울-허리 잘보는 대학병원 추천받아요!!
    많이 아프신가 봐요. 진통제로 계속 지내시는거 보면...
    저도 허리가 좀 아프긴한데.... 허리 조심해야 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468 여긴 수원에서 부산가기 3 만쉐이 2012/08/01 1,139
134467 전세 재계약을 앞두고 시세 상향 요구하려는데 시점이 늦어졌대요... 1 초보 임대인.. 2012/08/01 1,712
134466 눈물이 나요......... 7 ㅠㅠㅠ 2012/08/01 2,339
134465 남편이 드디어 취직했습니다 24 +_+ 2012/08/01 4,528
134464 더우니 살이 좀 찌네요 3 후아 2012/08/01 1,279
134463 방금 무슨 일 있었나요 아파트가 잠시 술렁거려서리 3 .. 2012/08/01 3,514
134462 검찰, 야당에 ´전면전´ 선포…"박지원 구속시키겠다&q.. 7 2012/08/01 1,143
134461 오이가 3키로면 약 30개 정도 2 ghfl 2012/08/01 716
134460 어른이 되니까 영어 공부가 재미있네요. 15 ... 2012/08/01 3,074
134459 오일풀링 7일째 변화가 없어도 계속하는 게 좋을까요? 2 znfkaz.. 2012/08/01 1,586
134458 냉면이 없어서 냉소면으로... 5 존심 2012/08/01 1,256
134457 제 성격이 그리 모났나요? 13 .... 2012/08/01 3,479
134456 건설현장 먼지때문에 돌아버리겠어요. 5 abc 2012/08/01 1,330
134455 아이허브 배송료 무료기간 4 다람쥐여사 2012/08/01 1,874
134454 30대 초반인데 시간을 너무 막 써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ㅇㅇ 2012/08/01 1,441
134453 보쌈먹을때 같이 먹는 무채 무침은 ? 11 소나기 2012/08/01 2,913
134452 뭐를 해볼까요? 답답하네요 2012/08/01 677
134451 인천공항 팔아 챙기는데 왜 민간단체들은 꿀을 먹는지? 9 ... 2012/08/01 1,477
134450 TV를 어떻게 하지요? 1 미미 2012/08/01 1,252
134449 계곡이 부럽지 않다...ㅋㅋ 8 문득 2012/08/01 3,029
134448 이 노래 제목과 가수 좀 알려 주세요 6 민들레 2012/08/01 1,089
134447 보건소 부설 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 월급 어느정도 될까요? 3 궁금 2012/08/01 1,244
134446 이럴경우 어떻게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dd 2012/08/01 1,087
134445 광주광역시에서 태안반도 여행 가끔은 하늘.. 2012/08/01 1,077
134444 미국에서 사오면 좋은 백일아기용품 5 음음 2012/08/01 2,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