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 쓰면서 살아도 될까요?

주부 조회수 : 2,923
작성일 : 2012-07-09 07:10:02
남편이 이직을 한 후 월급이 많이 줄었습니다. 저도 아이낳고 일을 그만두다 보니 그렇게 못 쓰겠더라구요.지금까지 너무너무 저축만 하고 살았는데 오늘은 정말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싶네요. 남편월급으로 순수하게 생활하고 약간의 저축은 할 수 있습니다. 많게는 120만원에서 적게는 60만원정도요.그리고 집 대출금 없구요. 월세 나오는 곳이 있는데 한 220만원정도 나옵니다. 월세 나오는 데서 대출이 약간 있긴 하지만 저축해놓은 돈으로 가능할 것 같구요. 그 외 남편과 저 각각의 주식으로 묶어놓은 돈이 있고 각각 저축액(처녀 총각때 모은 돈)이 약간씩 있습니다. 아이는 하나구요. 아직 하나를 더 낳을 지는 미지수이지만 지금으로선 그냥 별로 생각업구요.저 월세는 무조건 저금하고 있고 경조사비며 양가 가족행사비용으로 쓰여지고 있구요.남편 월급에서 식비며 아이에 들어가는 돈 공과금 제외하면 무조건 저축하고 모든지 아끼자는 게 버릇이 되어버린 남편 옆에 있으니 숨이 탁탁 막히네요. 집 대출금 갚을때까지 그렇게 하자 해서 그렇게 했구만... 이제부터 본격적인 노후대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남편 말대로 계속해서 조이고 살아야 할까요?저도 재택근무를 하고 있지만 상황이 안좋아 요즘은 거래처에서 일도 잘 안주네요. 상황이 안좋은지요. 제가 직장생활을 다시 해야 할까요? 조언 좀 주세요...ㅠㅠ


---------------------------------------------------


댓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남편은 쓰라고는 하지만 남편혼자 아끼는거 보면서 저도 팍팍은 못쓰겠더라구요...

노후대책도 하면서 조금은 쓰면서 살자고 해봐야겠네요. 저도 취업준비 시작해야겠습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IP : 2.96.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판단이 잘..
    '12.7.9 7:59 AM (203.226.xxx.154)

    나이와 자산을 모르니 잘 판단이 안서네요 근데 남자들의 책임감이란게 정말 수입이 조금만 줄어도 불안해하더라구요 요즘은 퇴직후 노후도 너무 길고...철없이낭비하는 부부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전 그래서 큰돈은 안쓰고 자잘한 몇 천원, 몇 만원으로 스트레스 풀어요

  • 2. ..
    '12.7.9 8:05 AM (122.129.xxx.47)

    원글님 쓰신 제목과 물어보시는 내용이 상치되기는 하지만요.
    저의 개인적인 사견으로서는 벌 수만 있는 상황이라면 버는것이 좋다는데 한표입니다.
    하고싶은일을 하면서 버는것이면 더욱 더 금상첨화이겠지요.

    그래도 이야기 들어보면 가장 힘든 단계까지 간것은 결코 아니니까
    이럴까 저럴까 생각만 많아지고 있는 시기로 보여지네요.

  • 3. 한마디
    '12.7.9 8:28 AM (116.127.xxx.148)

    적당히는 쓰고살자 주의입니다.언제 죽을지알아서...요즘같은 세상

  • 4. 진짜아줌마
    '12.7.9 8:40 AM (210.90.xxx.249)

    나이를 잘몰라...
    전 마흔하나 이제 지금껏 맞벌이로 쭈욱 ~~
    조금 형편이 나아져 물론 82cook 에 나오는 현편은 아니구요
    보면 딴나라 이야기 같은 경우도 종종 있드라구요 ㅋ ㅋ
    쓰려고 해도 재미도 흥 도 없어 지네요
    아이들 클때 여행도 나 화장품도 옷도 가끔 좋은걸로 한번씩 구매해서 스트레스 쌓이지 않케
    나중에 후회없게 하세요
    월세 나올정돔 하셔도 될듯 그동안 고생하셨으니 조금은 나에게 상을 주세요

  • 5. 쓰신거 보니
    '12.7.9 8:4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남편이 허락해야 쓰고 사실거 같네요.
    원글님이 번건 원글님이 쓰셔도 되는 상황이면 벌어서 쓰세요.
    저는 원글님 보다 형편 안좋지만 사고 싶은거 사고 입고 싶은거 입으면서 살아요.
    대단히 비싼것들은 아니지만 그것도 못하면서 살면 인생이 무슨 재미일까 싶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983 미혼 산부인과 검진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뮤뮤 2012/07/18 966
131982 임신중 문상 가면 안되는가요? 2 조문 2012/07/18 3,932
131981 답답한 오빠네 17 어휴 2012/07/18 5,777
131980 저희 엄마(60세)가 쓰실 노트북 추천 좀 해주세요 4 노트북 2012/07/18 1,607
131979 어제 들은 고1 남학생들 싸움 얘기 1 ㅇㅇ 2012/07/18 2,272
131978 30대 녀의 이직고민 3 고민있어요 2012/07/18 3,363
131977 싱크대 개수대 볼 어떤거 쓰세요? 4 ,,,, 2012/07/18 1,783
131976 하얀 피부엔 어떤 머리색이 어울리나요? 4 ... 2012/07/18 4,076
131975 사기혐의 피소된 이자스민 의원에게 고소한 교민이 보낸 편지 개누리 2012/07/18 1,579
131974 어떤 차가 우리 형편에 맞을까요? 4 천개의바람 2012/07/18 1,626
131973 옥션에서 제주 리조트 땡처리하네여!!! 2 마노맘 2012/07/18 2,491
131972 생활정보라는게 1 트집일까? 2012/07/18 878
131971 아보카도의 맛에 빠져버렸어요. 16 요즘 2012/07/18 4,728
131970 신혼에 처음적금들때 누구명의로하나요? 2 새댁 2012/07/18 1,580
131969 강원도 양양 맛집 소개좀 부탁드려요 3 웃음이피어 2012/07/18 2,696
131968 ‘전두환의 악몽’ 평화의 댐 수천억 들여 또 공사 1 사월의눈동자.. 2012/07/18 1,997
131967 감기에 사과먹이면 안되나요? 3 감기 2012/07/18 1,834
131966 절체조 해봤더니... 5 에궁 2012/07/18 4,480
131965 냉모밀 만드는 법 좀 알려주세요 2 .. 2012/07/18 2,132
131964 피아노 같은 악기 안가르치면 학교음악수업 따라가기 힘든가요? 10 방울방울 2012/07/18 2,118
131963 최시중 “MB 경선에 썼다”… 대선자금 수사 불가피 세우실 2012/07/18 1,226
131962 묵주기도중이예요..분심인가요? 2 .. 2012/07/18 1,712
131961 신촌전철역 근처 소개팅 할만한 곳 2 게자니 2012/07/18 1,369
131960 전세 계약에 대해서 문의 드릴게요(소유권 이전 청구권 가등기) 2 전세 2012/07/18 1,460
131959 무좀양말만 따로 세탁할만한 도구(?) 추천받아요. 2 디러~ 2012/07/18 3,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