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후 남자가 수입을 말해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 조회수 : 5,170
작성일 : 2012-07-08 04:22:22

얼마전 결혼한 친구가 고민을 털어 놓더군요.

남편이 월급을 얼마를 받는지 전혀 공개를 안한데요.

남편이 나이가 5살 많아요.

세금같은건 남편통장에서 나가고 마트갈때는 같이가서 카드로 계산해주고

현금 필요할때마다 조금씩 주고요.

제가 알기로는 연봉도 높은걸로 알고 있어요.(나이가 있으니 회사에서 직급도 높구요)

거기다가 집에서 퍼져있는거 못보겠다며 친구한테 알바라도 하라고 해서

친구가 알바중이에요.

친구가 남편한테 왜 월급이 얼마인지 공개 안하냐고.경제권을 달라고 했더니

지금 자기나이에 마누라한테 용돈 타써야겠냐며 그랬다네요.

제가 다속상하네요.

IP : 112.155.xxx.2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8 4:42 AM (110.8.xxx.166)

    집안 풍습 중에 남자가 경제권 갖는 집이 꽤 되더라구요.
    결혼 전에 그런 거 왜 체크 안 하셨는지.

    제 친구도 결혼하고 남편에게 생활비 매일매일 타서 써요.
    달라고 하면 안 주는 건 아닌데, 말 해야 주는 거죠.
    갑자기 친구가 만나자고 하면 돈 없어서 친정 가서 돈 빌려가지고 가서 친구 만나요.
    나중에 남편에게 이야기하고 돈 받아서 친정에 갚는 거죠.
    친정 어머니가 비상금 쓰라고 50만원 통장에 넣어 줬다고 하더라구요.

    제 어머니 친구분도 70살 되셨는데, 50년간 '자기 돈'이라는 거 가져본 적 없대요.

    그런 집에서 자란 남자들은 월급을 타서 왜 아내에게 몽땅 줘야 하는지 전혀 이해 못해요.

  • 2. 집집마다 달라요
    '12.7.8 4:50 AM (89.144.xxx.86)

    부부간에 합의가 되었어야 하는 문제인데...
    생활비라도 일정금액을 타서 살아야죠.

  • 3. 불감증
    '12.7.8 4:55 AM (121.140.xxx.77)

    근데 이제 결혼했는데 여자가 직업이 원래 없었나요??

    직업도 없어서 알바 하는 와이프한테 남편이 월급을 주고 용돈 타는게 정상인가요??

  • 4.
    '12.7.8 4:56 AM (119.192.xxx.80)

    저 얼마전에 남편하고 냉전 몇개월이 간적이있었는데 남편이 경제권을 가져가더라구요.
    카드도 가져가버리고
    딱 생활비만 주는데
    비참해서 혼났어요.
    그야말로 입주가정부된 기분이더군요.
    지금은 다시 경제권을 찾아왔는데요
    남편도 알아요 제게 경제권을 주었을때 빗도 갚아버리고 오히려 저축도 하고있고
    알뜰하게 산다는것을요.
    사회생활에 바쁜 남편들이 현금의 들고남 , 재테크에는 신경쓰기 많이 어렵거든요.
    아내가 관리하는게 훨씬 좋아요.
    그런점을 들어서 경제권을 달라고 하고
    대신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라고 약속하겠다고 하세요.

    그래도 안주면
    가정부 월급 달라고 하셔야죠.
    애낳아줘 키워줘 밥해줘 수발들어줘..가사도우미 월급따로 달라고 하셔야죠.
    남편이 딱 나를 가사도우미 취급하니
    나도 남편을 딱 내 월급주는 사람. 애들 아빠로만 취급하면서 살겠노라고 선포해보라 하세요.

  • 5. 나무
    '12.7.8 6:32 AM (220.85.xxx.38)

    사랑과 별개로 저 상황에서 경제권 안 줄 수 있을 거 같애요
    다만 한달 생활비 얼마해서 한꺼번에 주는 건 요구할만 해요

  • 6. ㅇ ㅇ
    '12.7.8 6:51 AM (223.62.xxx.88)

    꼭 여자가 돈관리잘하는건 아니잖아요
    더군다나 결혼하고 일도안하면서 남편월급은 왜 본인이관리학싶어하나요?
    일안하면서 남편한테 경제권은 가져오고싶은지..
    육아를하는것도 아니고..

  • 7.
    '12.7.8 7:34 AM (211.246.xxx.98) - 삭제된댓글

    경제권을 안준다고해도 수입이 얼마고 저축은 어디에 얼마하고 있는지는 알려줘야죠 생활비도 줘야하구요. 그렇게 못미더우면서 왜 결혼을 했대요?

  • 8. ~~~
    '12.7.8 7:34 AM (121.134.xxx.102)

    일단 가정을 이룬 지 얼마 안된 상태라,
    경제권을 빼앗아 오기는 쉽지 않겠네요.
    더군다나,
    아직 아이도 없을 텐데,
    여자분이 직업도 없는 상황이니,
    남자 입장에선,
    부부로서의 신뢰가 쌓일 때까지는,자기가 버는 모든 돈을 내놓기가 쉽지 않겠지요.

    물론,본인 수입까지 전혀 공개하지 않는 남편은 흔한 케이스는 아닌 것 같아요.

    어쨌든,
    남자 입장에선,
    부인에게 돈을 모두 맡길만큼,,부인을 믿지도 않고,
    경제권이 곧 힘인 걸 아는 사람인거죠.

    어쩌겠어요?
    아쉬운 쪽이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수 밖에요.
    본인도 돈을 벌어 동등한 입장에서 자기 주장을 하거나,
    아니면,,남편이 전적으로 신뢰하게끔 만들어(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차츰 가정의 경제권을 모두 획득하든가..해야지요.

    남자들이 여자에게 전적으로 가정 경제권(특히,자신이 번 모든 것을)내 준다는 건,
    부인을 전적으로 신뢰하기 때문인거지,
    요즘처럼 이혼 많은 시대에,,결혼했다고 바로 내주는 건,,좀 바보 같은 짓이긴 하지요.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결혼한 지 얼마 안된 신혼부부인데,
    여자만 밖에서 돈 벌어오고,남자는 집에 있으면,
    부인 입장에선,,자기가 번 월급을 몽땅 남편에게 내 놓고,용돈을 받아 쓰고 싶겠어요?

    여자라고 돈을 더 알뜰하게 쓰고,
    남자라고 돈을 마구 허비하는 것도 아니고,
    그건 남자,여자의 문제가 아니라,,그야말로 사람 나름인거고,,
    예전처럼 가부장적 가정(사회)도 아닌 상황에서,
    결혼했다고 냉큼 자기 돈 맡기는 신혼 부부들이(남자든,여자든) 많지는 않을 것 같네요.
    물론,,충분히 신뢰가 쌓인 경우에는 서로 맡기겠지만요.

    어쨌든,,
    친구분은 속상하실테지만,,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네요.

    직장생활도 처음 신입때는 직장 내 신뢰를 쌓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하듯이(치사한 일도 겪으면서..),
    친구분 처럼,,
    취집을 한 경우엔,,가정에서도 신뢰를 쌓기까지는,,더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치사하지만요..ㅠㅠ

  • 9. 경제권이야
    '12.7.8 9:21 AM (211.234.xxx.45)

    누가 가져도 되지요 그렇지만 서로 믿는건 기본이고 무엇보다 확실하게 오픈되어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말도 안되는 상황이예요

  • 10. 지나가다
    '12.7.8 9:51 AM (39.112.xxx.137)

    경제권을 누가 가지든 상관없지만 내역은 오픈되어 있어야죠. 아마 제 생각엔 빚이 있는 거 같네요. 빚 갚느라 공개하지 않는 거죠.

  • 11. ...
    '12.7.8 10:02 AM (110.14.xxx.164)

    경제권 안주는건 모르겠지만...
    한달 생활비는 줘야지요 현금 조금 주는건 ..참 가정부도 아니고
    뭔가 이상해요 거기다가 일하라고 닥달하는것도 그렇고요
    평생 그러고 살고 싶지 않으면 한번 엎어야 해요
    그 남자 입장에선 부인이 돈벌어주는 입주 가정부인 셈이네요

  • 12. paran5
    '12.7.8 11:04 AM (152.149.xxx.115)

    필요한 생활비만 쓸 체크카드만 주고 나머지 큰 돈은 남편이 챙기고 투자해야

  • 13. 슈나언니
    '12.7.8 12:37 PM (175.253.xxx.70)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는지 알아야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죠. 그리고 생활비도 용돈식으로 조금씩 주는게 아니라 매달 얼마씩 정해서 정해진 날짜에 주는 식으로 해야 되구요. 친구분 남편이 기본적인 예의가 없네요. 그렇데 돈 아까우면 혼자 살지 결혼은 왜 했대요.

  • 14. 천년세월
    '20.2.1 6:57 PM (223.62.xxx.184)

    일ㄹ리있ㅅ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353 조형기씨는... 5 열심녀 2012/07/22 3,470
133352 전설의 흰까마귀가 날아온 까닭은? 흰까마귀 2012/07/22 1,187
133351 물놀이 갈때 신발 어떤거 5 지침 2012/07/22 1,436
133350 여기 이상한 남자들이 좀 많은거 같아요 8 ?? 2012/07/22 2,095
133349 학생이 볼만한 미드나 영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8 .. 2012/07/22 2,301
133348 손학규 웃깁니다. 안철수더러 자기 밀라고.... 7 쯧쯧... 2012/07/22 3,655
133347 여름휴가때 옷차림 어떻게 하세요? 1 ... 2012/07/22 2,054
133346 이 대통령이 정부 당국과 청와대 참모 등 주변의 보고가 경제 낙.. 3 참맛 2012/07/22 984
133345 아침 6시 7시경 파마할 수 있는 미용실이 있을까요? 3 아침 2012/07/22 1,818
133344 무한도전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 박수치는 이유는 ? 5 해고와징계 2012/07/22 3,547
133343 겸손함에 부채질....... 14 어이상실 2012/07/22 3,565
133342 세탁기 두대 갖으신 분들 2 세탁기 두대.. 2012/07/22 3,324
133341 비 그친거같아요^^ 7 .. 2012/07/22 2,618
133340 한일 군사 협정... 6 꼼수 2012/07/22 1,921
133339 전국 단위 성적 8 나이스 2012/07/22 2,292
133338 추적자 전편 연속방송을 보느라 5 ... 2012/07/22 2,535
133337 초등학생 조카와 서울 구경가려는데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9 서울구경 2012/07/22 3,723
133336 파우더가 모공에 끼어요 7 달라지자 2012/07/22 4,662
133335 먹던 쌀에 곰팡이가.ㅠㅠ 1 휴우 2012/07/22 6,742
133334 여름철 이거 없이 못살아요.. 나의 가전 3총사.. 8 여름나기 2012/07/22 4,933
133333 미국은.. 생활비를 어떻게 하나요 ?? 24 ........ 2012/07/22 13,026
133332 4살 아들... 언어치료 받길 잘한것 같아요. 4 참치쌈장 2012/07/22 13,257
133331 왜이리 습한가요?ㅠㅠ 5 된다!! 2012/07/22 2,581
133330 피임약 먹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4 궁금 2012/07/22 3,366
133329 국민관광상품권... 인터넷에서는 사용 할수는 없나요? 2 어디로 2012/07/22 3,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