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통계의 허구, 전기를 절약하자고요?

국민을 물로 보냐 조회수 : 2,063
작성일 : 2012-07-08 03:30:44

국가별 1인당 전력소비량(단위 kWh)은 한국이 7691, 미국이 12417, 일본이 7678, 프랑스가 6803, 독일이 6385

 

그러나, 1인당 가정용 전력소비량을 비교하면 전혀 이야기가 달라진다.

한국은 1088, 미국은 4508, 일본은 2189, 프랑스는 2326, 캐나다는 4522로 나타난다. 이 숫자가 무엇을 뜻하느냐 하면 한국은 1인당 가정용 전력소비량이 OECD 국가들 중 아주 낮은 수준이라는 말이다. 2007년 기준이라 지금은 어느 정도 차이가 있으나 이 ‘순위’ 자체를 뒤집을 정도는 아니다.

우리나라의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일본과 유럽의 절반 정도, 미국의 1/4 정도가 된다. OECD 국가 중에는 가장 낮은 축에 든다. 전체 전력소비량 대비 가정용 소비량의 비율도 당연히 낮은 수준이다. 이 이야기는 산업용/공공용/농업용 소비량의 비중이 타국 대비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통계에 의하면 ‘1인당’이 아닌 ‘1인당 가정용’ 전기요금은 OECD 국가들 중 국민소득 대비 높은 편이다. 정부와 일부 언론은 산업용 전기요금과 가정용 전기요금을 구분하지 않고 합쳐서 평균을 내어 시민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가정용’ 전기요금은 전혀 싼 편이 아니며, 전기요금이 낮은 것 처럼 보이게 하는 마술은 용도구분 없이 획일적인 평균 수치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숫자놀음이 의미하는 것은, 실제로는 전력난이 전혀 일반 시민의 탓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http://www.hannam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60521

IP : 59.3.xxx.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8 3:53 AM (175.223.xxx.165)

    제가 전력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전력은 소중한거고 아껴써야 하는 대상도 맞으며, 에어컨등이 지구 온도를 올리고 있으며, 그피해가 고스란히 돌아와 더 더운온도와 많은 병을 가져온다는건 알겠어요.
    집에서 인식갖고 아끼다 보면 회사자원도 소중하다는거 알고 관리를 좀더 잘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인식이 우선인거 같아요..자연환경 생각안하고 나만 시원하면 되는 안삭이 바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맥락애서 적게쓰든 많이쓰든 전력절감은 여러번 강조해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남이 어떻든 시

  • 2. ..
    '12.7.8 3:54 AM (175.223.xxx.165)

    스맛폰이라 오타많고 이상하게 마무리 됐네요 ^^;

  • 3.  
    '12.7.8 4:46 AM (110.8.xxx.166)

    ..님이 이해를 못하시는데,
    현재의 전력난은
    산업용 전기를 너무 싸게 공급해서
    대기업과 공장 등에서 미친듯이 펑펑 써댄 탓이라는 겁니다.
    가정에선 오히려 너무 절약하고 있는데도 고가의 요금을 내고 있구요.

    절약해야 하는 건 맞지만,
    절약하면서도 비싼 요금 내서 대기업과 상업용 전기를
    일반 가정에서 서포트해줄 필요는 없는 겁니다.

  • 4. .........
    '12.7.8 8:46 AM (118.219.xxx.225)

    우리가 가정용을 아무리 아껴봣자 코끼리한테 코딱지도 안된다는거 그리고 우리가 아무리 펑펑 써봤자 우리가 속한 아시아보다 미국혼자 쓰는 에너지가 더 크다는거 결국 기업의 뇌물받은 정부가 산업용전기를 올릴리는 만무 이거 계속 여론화해서 올리게 만들어야죠 가정용 아껴봤자 티도 안나요 산업용전기 요금 올려서 덜 쓰는게 확 차이나지

  • 5. 원글에 상관없는 댓글
    '12.7.8 9:35 AM (110.15.xxx.248)

    위에 점 세 개 님~
    백열등의 따스한 느낌이 좋으시면
    LED백열등색으로 사서 전등을 바꿔보세요~

    저도 형광등 싫어서
    백열등색 전구만 있으면 삼파장이든, led든 마구 사서 쟁여놓는데(시중에 잘 없어서요)

    삼파장 제일 작은거 백열등색으로 스텐드 전구 자리 대체하구요.(led 깨지면 아까워서요)
    천정에 다는 거는 led로 바꿨어요.
    금액도 조금 내렸더군요.
    2만원대로 가능해요.
    이거 하나 사면 깨지지 않는다면 전구 바꿀 일도 없을 것 같아요.


    정부의 통계가 무엇이든간에...

    전기나, 물이나, 가스나.. 아껴서 지구 온난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맘에
    조금이라도 노력해봅니다

  • 6. ㅠㅠ
    '12.7.8 10:00 AM (116.32.xxx.211)

    집에서 인식갖고 아끼다 보면 회사자원도 소중하다는거 알고 관리를 좀더 잘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는 아닌듯..... 솔직히 집에서는 전기료15000원도 안나오지만 회사가면
    집에서 못쓴거 더 쓰자 하는 마음 있는거 사실이잖아요

    산업용 전기가 싸니까 오너도 전기세 아끼라고 말 잘 안하고...

    산업용전기가 비싸면 오너가 앞장서서 아끼라고 할텐데...

    집에서는 얼마나 더 아껴요 솔직히.. 일단 많이 쓰면 엄청 많이 나오니까 저절로 아끼게 되어 있는데...

  • 7. mmm
    '12.7.8 11:21 AM (112.214.xxx.165)

    아끼고 절약하고 환경보호하는 건 좋은 건데
    내용을 정확히 알고나 있어야죠.
    괜히 우리잘못인 줄 알았잖아요. 진짜 범인은 따로있는 데...

  • 8. 저건
    '12.7.8 2:20 PM (14.52.xxx.59)

    조금만 관심있게 들여다보면 다 알수있는 일입니다
    다만 제일 쉽게 권장할수 있는데 가정용 전기 절약이라는거죠
    산업용은 수출과 바로 직결되어 있어서 함부로 손 대기가 어려운 면이 있죠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어서 수출이 막히면 바로 경제구조에 영향이 오니까요
    산업 말고 상업용전기는 좀 손을 봐야 할것 같고
    가정용도 어쨌거나 계도해야 하는건 맞아요
    우리나라는 전기를 낼 자원도 부족한 나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690 잘들 주무셨나요? 11 폭염 2012/07/23 2,569
130689 올레길 사건을 보고 2 제주 2012/07/23 2,796
130688 신랑이 외박했다는 이유로 저 죽고싶다면 오바인가요 13 그인간 2012/07/23 5,405
130687 4대강사업 빚 갚기위해 '임대주택 건설 포기' 참맛 2012/07/23 1,011
130686 매실 대신으로 담글만한 효소는 뭐가 있을까요? 매실액과 비슷한 .. 7 가장 근접한.. 2012/07/23 2,711
130685 연봉1억이 현실성 없는 얘기인가요? 17 연봉1억 2012/07/23 5,180
130684 매실장아찌 맛있게... 초보엄마 2012/07/23 819
130683 박정희가 베트남 참전용사들 대접은 미치도록 잘해줬었지. 1 참맛 2012/07/23 1,521
130682 7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2/07/23 724
130681 캐나다 미시사가 suqare one 근처에서 홈스테이하는데, 먹.. 6 미시사가 맘.. 2012/07/23 2,771
130680 비슷한 시기에 오는 양가의 칠순 환갑 2 궁금 2012/07/23 1,921
130679 39.6도, 응급실 가야할까요? 10 ㅜㅜ 2012/07/23 2,725
130678 요통 정말 아프네요 1 아파요 2012/07/23 1,511
130677 탄핵할 수 없는건가요? 3 과연 2012/07/23 1,097
130676 외국에 살고있는 아이 현지 한국 유치원에 가는게 나을까요? 2 주원맘 2012/07/23 951
130675 임차인의 간교함을 소송으로 끝내야 할까요? 2 50대맘 2012/07/23 1,949
130674 비가 오면 걱정이 되요.. 3 ㅇㅇㅇ 2012/07/23 1,511
130673 언니들 저 너무너무 설레요.ㅎㅎㅎ 8 설렌다. 2012/07/23 3,736
130672 쓰면서도 없애고 싶다, 싶은 거 뭐가 있으신가요? 13 네가 좋다... 2012/07/23 4,563
130671 남편이나 남자친구 학교 어디나왔는지 물어보기도 하나요? 20 주변에서 2012/07/23 4,897
130670 영어 자료 아이디어 좀 주세요. 1 .... 2012/07/23 857
130669 자다가 일어나서 샤워했는데요. 등 뒤로 선풍기 켰더니 어깨가 .. 1 더워서 못자.. 2012/07/23 2,295
130668 리처드기어가 왜 최악의 영화라 그랬는지 아세요? 11 질문 2012/07/23 5,834
130667 필기구 보낼만한 곳 있을까요? 3 학용품 2012/07/23 1,159
130666 드라마시티 끝부분 설명 좀 부디. 3 조약돌 2012/07/23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