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가 여자 마음에 정말 드는데 일주일간격두고 보자하나요?(무플절망)

소개팅 조회수 : 11,778
작성일 : 2012-07-08 00:43:17

우연히 모임에서 만난 남자가, 제 인상이 좋아보이고 마음에 든다며..전화번호를 따갔어요. 저도 그 남자가 순간 나쁘지 않아 보여서 전화번호 줬거든요. 그 이후로 계속 문자를 보내다가 만나기로 해서..

한번 만났어요.

 남자가 저 마음에 든다고. ...또 빠른 시일내에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하고..

아침 점심 저녁으로 안부 문자를 보내는데요... 그런데..

30대 후반 남자가 여자 마음에 들어서 이상형..이라고까지 얘기해놓고, 첫 데이트후 일주일 있다가 만나는 게 정상인가요?

직장인이고 바빠서 그렇긴 한데..경험상 남자가 여자 진짜 마음에 들면, 낮이고 밤이고 전화하고 회사 끝나고라도

잠깐 찾아와서 만나고 가는게  맞는 것 같은데..

이 남자...말로만 맘에 든다고 하고 간보고 있는 건가요?

소개팅 후 저는 마음에 들었는데 정말 딱 일주일만에 또 만났고..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면서 차분히

알아가고 싶다..라고 남자가 말했어요.

이게..남자들 입장에서

"완전 좋은 건 아닌데 나름 괜찮은 것 같으니 걍 몇번 더 보겠다" 이런 뜻이에요, 아니면

그냥 조심스러운 남자에요?

자기말로는..자기가 좀 생각이 많은 남자이고..제가 남자를 많이 만나보지 못한 순진녀인듯 해서..

말한마디도 조심스럽다고 하기는 해요. 근데 가까운 친구들한테는 이미 이상형을 만났다...라고 까지 얘기를

했대요.

프로필이 저보다 좀 안 좋고, 제가 처음 만났을때, 약간 경계심이 들어서 좀 격식갖추어서 대하기는 했는데..저는 그 남자가 마음에 들어서, 별로 상관없거든요..

이 남자, 무슨 마음인걸까요?

그리고..카톡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보내면서..일주일동안 한번도 전화통화는 안했어요.

첫번째 만남과 두번째 만남 사이에.

그래서..내가 그렇게 마음에 들었다면 왜 전화는 안 했냐고 물었더니

제가 너무 바쁘다고 해서...또 자기가 한번 만난 사이에 전화까지 하면 부담느낄까봐 안했다...라네요.

이거 뭔뜻일까요?

IP : 1.225.xxx.2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가있으니..
    '12.7.8 12:49 AM (203.226.xxx.122)

    신중하게 하다보니 그런거 아닐까요..

  • 2. 조약돌
    '12.7.8 12:50 AM (61.43.xxx.179)

    일주일만에 만난건 대학생이 아니라면 정상. 카톡만 하는건 진중함.

  • 3. ..
    '12.7.8 12:51 AM (203.100.xxx.141)

    남자 성격이 소심한가? 아님 연예 경험이 없는 건지...

    아님 눈코 뜰새없이 진짜로 바쁜건지도...

    남자들은 회사 일이 바쁘면 그러는 사람들도 봤어요.

    남자 분이 차분히 알아 가고 싶다고 했다니...진짜 차분히 알아 가고 싶은가 보네요...^^;;;;;

  • 4. 성격
    '12.7.8 12:55 AM (125.177.xxx.151)

    아 정말 카톡이 문제예요...
    뭔가 일이 진행될려면 전화를 하고, 만나고 해야쥐...
    이런 남자들이 좀 소심하고....그렇더라구요

  • 5.
    '12.7.8 12:55 AM (119.192.xxx.134)

    그래도 자기 이상형이라면 첫만남 이후 통화 한 번 안 했단 건 좀^^;; 아니면 원래 성향이 그럴수도 있구요~
    원래 처음엔 남자들이 안달나서 난리법석인 경우가 많은데 그건 남자성향마다 다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헌데 글보기엔 글쓴님도 마음이 꽤 있으신 거 같은데 너무 티내거나 조바심내진 마세요^^
    쿨하게 연락오면 받고 가끔 한 두 번 문자 보내고 하면
    기다리지 않아도 만나자는 연락 올 거예요~

  • 6.
    '12.7.8 12:58 AM (1.226.xxx.153)

    소심한 스타일 아닐까요...아님 성격이 느긋한 스타일??

  • 7. ...
    '12.7.8 1:02 AM (119.67.xxx.202)

    너무 안달난 것처럼 그런 남자도 전 별로던데....

  • 8. bluesmile
    '12.7.8 1:09 AM (115.23.xxx.148)

    처음에는 열렬했다가 시간 지날수록 시들해지는 남자보다는 조금씩조금씩 가까워지고 달아오르는 그런 사람이 더 오래가고 진중하다고 생각합니다...나이들어보니^^

  • 9. 슈나언니
    '12.7.8 1:12 AM (113.10.xxx.126)

    남자분이 조심스럽게 움직이시는것 같은데... 근데 저도 솔직히 직장생활 하다보니까 데이트를 해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가 좋지 매일 만나는건 별로일것 같은데...그 남자분도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섣부르게 간보는 거라고 단정하지 않으셨으면...

  • 10. 20살
    '12.7.8 1:31 AM (112.154.xxx.153)

    청춘도 아니고 나이들어서 맘에 든다고 막 덤비는 남자들이 오히려 진도 빨리 빼려 하는겁니다
    서서히 알아가다 어느날문득 보니 상대방에게
    빠져있는 그런게 더 좋은거죠

  • 11. 더 만나보시면...
    '12.7.8 2:11 AM (118.222.xxx.165)

    ...알게 되실 듯요^^ 남자 30대 초반까지는 모르지만 후반이라면 이상한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당.
    한 달 정도 일주일 간격으로 만나다 보면 확실히 감 잡으실 수 있을 거 같아요.

  • 12. 존심
    '12.7.8 7:57 AM (175.210.xxx.133)

    어떤 오지랖 넗은 사람이 멘토(?)로 나선 것은 아닐까요?
    아무리 좋아도 안달복달하듯이 하지는 말라고...

  • 13. ..
    '12.7.8 12:2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소심한 남자도 전화는 하던데
    퇴근후에 시간도 많을텐데 왜 전화를 안할까요?

    1주일에 한번 만나는건 이해 할수있지만 카톡만 하는건 이상해요.

  • 14. 속삭임
    '12.7.9 11:23 AM (14.39.xxx.243)

    그냥 냅둬보세요. 진짜 좋아하는데 진중한건지 그냥 지 페이스대로 편하게 가는건지.

    말보다 만나서 하는 행동으로 판단하시길.. 카톡이나 통화로 이상형 어쩌구 해봐야 다 필요없음.

    보통은 지가 1주일 1번 만나자고 해놓고 안달나서 주변 맴도는기 나이가 많던 적던 일반적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695 필름지 붙여진 싱크대 문짝 페인트 칠 해도 되나요? 3 567 2012/07/19 4,773
129694 현미먹고 살 빠졌어요. 18 현미 2012/07/19 5,596
129693 디스크급질] 허리디스크 긁어내는 신경성형술 해보신분 있으세요? 8 급해요 2012/07/19 4,250
129692 6교시면 몇시에 끝나나요? 2 초등 2012/07/19 938
129691 제주여행 준비하다 발견한 땡처리 공유해요^^ 1 재림재민맘 2012/07/19 2,803
129690 안전불감증 버스에서 2012/07/19 525
129689 현대차,국산·수출 똑같다더니…'방청처리' 다르다 뼛속까지 사.. 2012/07/19 779
129688 요즘 그리스 여행하기 괜찮을까요? 7 여행준비 2012/07/19 2,496
129687 돈 안들이고 집밖에서 시간 때우기는 길거리 헤메기 밖에 없나요?.. 9 골고루맘 2012/07/19 11,428
129686 유쾌한 식탁 배나온기마민.. 2012/07/19 810
129685 이종걸 “한명숙 무죄, 그런데 검찰 무슨 책임졌나?” 7 세우실 2012/07/19 1,483
129684 부산 오늘 비왔어요? 2 ,,, 2012/07/19 811
129683 정말 왜 그리 건강보허료가 올라가나 했더니만.. 1 졸리 2012/07/19 1,727
129682 저녁에 시댁가요 ~어머님이 삼계탕해놓으신다고 하시는데 모시내의같.. 1 며느리 2012/07/19 1,393
129681 싱크대 교체 시 쿡탑과 식기세척기 꼭 바꿔야 하나요? 4 이천만땡겨서.. 2012/07/19 2,556
129680 82에서 댓글폭주하며 뜯어말렸던 결혼... 다들 잘 헤어졌을까요.. 18 흠... 2012/07/19 11,633
129679 들기름 주로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알려주세요. 4 구입처 2012/07/19 1,409
129678 당황했지만 뻔뻔하게(?) 대처했던 경험 있으세요? 4 심심해서 2012/07/19 2,184
129677 자궁이 빠질듯 아픈 증상..아시는분 7 40후반 2012/07/19 8,614
129676 검, "관봉 5000만원, 민정수석실 비자금".. 샬랄라 2012/07/19 784
129675 외할머니 1 외할머니 2012/07/19 964
129674 개명해보신분 9 이름 2012/07/19 2,479
129673 아까운 집안 살림들.... 1 ...늘 2012/07/19 1,940
129672 공사하느라 시끄러울텐데 위아래층 어디까지 인사드리면될까요? 21 공사 2012/07/19 2,562
129671 남편이 제물건을 맘대로... 37 열받아요 2012/07/19 1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