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딸아이 하루 종일 안 놀아 준다고 징징거려요.

질문 조회수 : 2,594
작성일 : 2012-07-07 00:35:13

저희 딸 아이 5살이구요. 아이 하나에요.

어린이집 갔다가 4시에서 5시 사이에 집에 와요.

집에 오면 잠자기 10시전까지 저랑 둘만 있어요.

요즘은 아빠가 바빠서 평일, 주말 거의 저랑만 시간을 보내거든요.

근데 저도 아이 어린이집 가 있는 시간에 일을 하고 있어서

아이가 집에 오면 저녁 챙겨먹이고 씻기고 또 제 수업준비(아이들 가르쳐요) 할려면

평일에는 같이 놀 시간이 많지는 않아요. 책 몇권 읽어 주거나

아이가 혼자 놀때 틈틈히 같이 대화하거나 들여다 봐주는 정도에요.

그래도 혼자 노는게 안쓰러워 최대한 많이 놀아 줄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오늘 터지고 말았네요 ㅠ.ㅠ

금요일이고 내일은 쉬는 날이라 같이 도우로 이것저것 만들어서

소꿉놀이를 하면서 엄마 집 조금 치우고 온다고 잠깐 갔다 온 사이에

엄마가 또 안 놀아 준다고 징징거리네요.

엄마가 얼마나 더 놀아줘야 하냐고...하면서 아이한테 버럭했어요. ㅠ.ㅜ

어린이집 엄마들 하고 얘기해보면 제가 절대 적게 놀아주는건 아닌거 같아요.

근데..아이는 그렇게 느끼고.. 어떻게 해야하나요?

요즘은 일 몇년 쉬었다가 아이하고 같이 있어줘야 하나?? 이 생각도 드네요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선배 맘들 조언 좀 주세요.

 

 

IP : 14.36.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7 12:37 AM (121.130.xxx.21)

    것도 잠깐입니다. 학교가면 해질때까지 안들어와요...- -

  • 2. 원글
    '12.7.7 12:56 AM (14.36.xxx.113)

    일단 아이한테 뭐하고 싶은지 물어보고 시간이 되면 같이 앉아서 하는데
    안될때 제가 저녁 준비를 해야한다거나 하면 아이가 친구한테 편지를 쓰고 싶다고 하면
    제가 스티커도 붙여보라고 하고,, 아이가 써달라는 말 써주고 하는데...
    이게 아이가 원하는게 아닐까요? 저는 나름 한다고 하는건데..ㅠ.ㅜ

  • 3. ...
    '12.7.7 1:25 AM (222.121.xxx.183)

    혹시 시간 정해놓고 노는건 해보셨어요?
    저도 바쁘 엄마라.. 아이랑 시간 정해노고 놀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120 이동식 에어컨 써 보신분 계신가요? 6 살까말까~ 2012/07/08 1,794
128119 고딩2영어가 넘못해요 4 애타는엄마 2012/07/08 2,703
128118 거참, 냉면 잘 먹고 기분 상하네요. 12 허허... 2012/07/08 4,725
128117 가스렌지는 사이즈가 다 같은가요? 6 소원 2012/07/08 6,368
128116 나일론 이불쓰면 진드기 안생기나요? 질문 2012/07/08 1,780
128115 폐백하고 구절판 그릇 같은거 버리셨나요? 6 그릇 2012/07/08 3,293
128114 그들은 어떻게 주사파가 되었는가 - 새로나온 책 관심 가져주세요.. 3 콜비츠 2012/07/08 1,562
128113 임산부 감기에 좋은 음식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2 민심은천심 2012/07/08 2,345
128112 10년이상 해리와 샐리가 만날때처럼 이어오는 인연 1 카페베네 2012/07/08 2,000
128111 후추가 위벽에 붙는다는 말이 사실인가요? 5 raise .. 2012/07/08 6,597
128110 코슷코 냉동 블루베리에서 쥐 나왔었나요? 4 궁금이 2012/07/08 3,290
128109 냉동된 복분자를 1 복분자 2012/07/08 2,105
128108 능력있는 여자들은 결혼 안하는게 나을듯 59 속았어 2012/07/08 15,273
128107 얼굴 피부톤 맑고 투명하게 하는 비법엔 뭐가 있나요... 47 ㅇㅇ 2012/07/08 16,658
128106 박근혜 대선 슬로건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ㅋㅋㅋ 17 속마음을 너.. 2012/07/08 2,283
128105 친정식구들의 압박 250 내팔자야 2012/07/08 37,142
128104 신대철씨 멋있지 않나요? 5 2012/07/08 2,175
128103 중국 인육 생각하면 진짜 미쳐벌것같아요 5 ㅡㅜ 2012/07/08 4,287
128102 초2 수학 교과서 만든 사람 때려주고 싶네요 72 ㅎㅅ 2012/07/08 13,895
128101 블룸버그 처럼 미국 경제 방송 들을 수 있는 곳 있나요? gw 2012/07/08 936
128100 너무가까워진남편과 내친구..제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84 ... 2012/07/08 35,471
128099 미국에서 도로주행 운전면허 시험 보신 분 6 으라차차 2012/07/08 1,759
128098 오래되고 튀어나온점은 피부과 가는게 나은가요? 1 .. 2012/07/08 2,101
128097 깡패 고양이 이야기에요 10 ... 2012/07/08 2,863
128096 피부과에서 이레이져 시술받아보신분"? 피부ㅜㅜ 2012/07/08 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