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두달남은 임산부에요.
비와서 날씨탓인지 우울증이너무 심해요.
만사 귀찮고 무기력하고 비관적이고... 지금 상황도 너무 짜증나고 맘에드는게 하나도 없어요.
저 원래 예민하고 생각많은 스타일이라 큰애때도 임심했을때랑 이후 출산 우울증 심했거든요.
이번엔 잘넘기려고 일부러 일도 막 찾아하고 쉬지않고 움직였는데 어제부로 맥이 탁풀리면서 우울증이 급속도로 들어왔어요.
제일 짜증나는건 무심한 남편이에요. 절 사랑하는건지 도대체알수가 없어요. 임신알고 부부관계 딱한번했구요. 큰애임신때 4개월쯤 하다가 약긴 피가 비친 이후로는 시도도안하고 둘째 임신하고는 또 이러네요. 솔직히 저도 부부관계지금 별로에요. 그냥 사랑받고있다는 느낌? 안아주거나 그런것도 없어요...
대화도해봤지만 그때잠깐뿐이고... 엎드려 절받는것같은 상황도 싫어요. 제가 하늘에 별을 따달라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요즘 출산대비 긴축제정에 들어갔는데 잘 아끼고 살다가 갑자기 또 짜증이나네요. 임신해서 돈아끼느라 먹고싶은것도 못먹고...
어쩌다 이러고사는지... 큰애한테 별거아닌걸로 악쓰고 퉁퉁부운 다리에 발에 돈도없고 남편이랑 애정도 없고 왜사는지 모르겠어요. 죽고만싶네요.
저 극복하기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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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우울증 어떻게 극복하나요?
-.- 조회수 : 1,089
작성일 : 2012-07-06 21:19:31
IP : 221.148.xxx.20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케이트
'12.7.6 11:22 PM (61.100.xxx.121)지금 심적으로 안좋으신 것같은데 남편분이랑 터놓고 대화 많이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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