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억울한 소리 듣고도 할 말 못하는 .......

바보 조회수 : 3,501
작성일 : 2012-07-06 18:59:08

제가 남이랑 싸우는거 싫어하고 상대방과 관계 안 좋아 질까봐  싫은 소리 듣고도 말을 못하는데요.

예를 들어 자주 가는 옷가게 단골인데 어느날은 커피만 마시고 나오니 주인이 뒤통수에다 대고 별꼴이야 하는 거예요.

아무도 없었는데 한마디도 못하고 그냥 돌아서서 나왔네요.

 

그리고 수영 같이 다니는 분이 제 신랑은 착하고 순하고 성실한데 무슨일 있으면 앞에 나서서 처리 못한다....그랬더니 그러면 저더러 본인이 하면 되지 않냐고...... 저도 못한다 했더니 그래 애기엄마는 겁도 많고 대학은 나왔지만 좀 그렇다는 식으로 얘기하는거예요. 웬지 모르게 기분이 너무 나쁘네요. 그런데도 머릿속으로 무슨 뜻이지 그러고 별 말 안했네요.

 

친정식구들이랑도 제겐 분명 억울한 일인데도 저더러 성격 이상하다 심지어 친정엄마는 너 너무 예민하니 신경정신과 치료 받아야겠다고 말씀하세요. 누가 들어도 제가 억울한 일인데........다른 사람한데 자세한 얘기를 했더니 제가 억울한 일이고 친정식구들 좀 이해 안된다고 말씀하시는데.........

이런 성격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가요?

어떻게 하면 고칠까요?

 

IP : 116.39.xxx.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6 7:25 PM (123.199.xxx.86)

    인격적으로 속물이라고 판단이 되면.......상종하지 마세요.그런 하급의 부류들과 관계하면.괜히 아무 잘못도 없이 어느 순간 똥물을 뒤집어 쓰게 됩니다..
    하급이라고 판단이 되지만...지금 현재 나를 좋아하고...나를 따른다고 받아 들이면.......언젠가는 뒤통수를 치는 일이 생깁니다....절대.....인격적으로 온전하지 못한 인간들은 절대 나의 바운드리에 접근을 불허해야 합니다..
    하지만....친정식구들은......대략 난감입니다..ㅠ...왜 그렇게 그런 말을 했을까요..?
    경우에 따라 절대 내편인 친정식구도 간혹.....남보다 더 못하게 날카로운 비수로 찌르는 케이스도 있다 싶기도 하네요..ㅠ..

  • 2. ........
    '12.7.6 7:32 PM (116.39.xxx.17)

    원글인데요. 동생이 저를 제부 앞에서 정신 좀 이상하니 이해하라고 했어요.
    제가 그런 소릴 들을 말 한게 아닌데........엄마한테 동생 뭐라 하니 오히려 제가 더 예민하게 군다고 정신과 상담 좀 받으라 하니 미치고 환장할 일 아닌가요>

  • 3. ㄴㅁ
    '12.7.6 7:35 PM (115.126.xxx.115)

    어렸을 때부터...억울하지만 자신을 변호하지
    못하지 않았는지...누가 윽박지르면 움츠려들지
    않은지...

  • 4. ......
    '12.7.6 7:38 PM (123.199.xxx.86)

    휴.........동생이랑...친정엄마가 그런 행동과 반응을 했다면.....당분간......연락을 끊으세요..
    먼저 연락 오기전까지.......절대 먼저 연락하지 마시고.........전화가 오면.....응~...왜..?라고 말하고...
    집안의 대소사가 있으면.......기본적인......몫만 해결하시고.........
    절대 굽히지 말아요..
    아무리 절대 내편,,,친정식구라도..할 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지..저 같으면...그 날로...친정 끝입니다..절대 용서가 안되는 말이예요
    그리고..친정이든 누구든......한번 굽히기 시작하면..죽을 때 까지......굽혀 줘야 직성이 풀리는 못된 인간들이 있어요..ㅠ..(흑흑....근데 우리 친정식구들은 너무 저에게 잘합니다..ㅠ...그래서 원글님의 친정 동생이 정말 이해불가네요..죄송요....토닥토닥..)

  • 5. ..
    '12.7.6 8:00 PM (1.252.xxx.64)

    원글님이 설령 친정 식구들 관점에서 이해 안가는 말을 했다 하더라도
    치료 받아야된다느니, 동생이 언니더러 정신이 이상하다고 말하는건
    가족으로 할 말이 아니네요

    그리고 세상 살면서 처신 잘한답시고 일일이 똑 부러지게 대립한다면
    이세상이 끊임없이 시끄러워 지겠죠
    때로는 참기도 하고 뭘 잘못 먹어 맛이 가서 저런 행동을 하나
    하며 넘어 가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이 그냥 흘러 가겠죠

    그러나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을땐 벌렁거리는 심장을 움켜 지고서라도
    대응 할수도 있는거구요
    원글님 좀 바보같이 살아도 되요 저도 마찬 가지구요

  • 6. ...
    '12.7.6 9:37 PM (121.164.xxx.120)

    죄송한데요
    친정식구들 포함 주위사람들이 대부분 그런식으로
    원글님을 대한다면.........원글님 한테도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
    제가 아는 지인중 그런사람이 있어요
    주위 사람들이 그지인한테 말을 너무나 함부로 하고 시비도 잘거는거예요
    근데 그지인이 평소에 그러고 다녀요(욕먹을 짓을 한다는거죠)
    첨에는 지인이 하소연 할때마다 뭐그런사람들이 다 있냐고 분개하고 그랬었는데
    자세히 보니 원인은 오히려 주위사람들보다 그여자한테 있더군요
    원글님도 꼭 그렇다는게 아니라
    뭐든지 원인도 있고 결과도 있으니
    원글님 행동을 한번 뒤돌아 보시는것도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566 오늘 영화 볼 건데 추천 2 2012/07/07 1,382
127565 애견가족님들~ 급한질문이예요 13 애견가족 2012/07/07 2,361
127564 음식점가서 제일 화날때... 5 미미 2012/07/07 2,268
127563 실리 라텍스 어떤가여? 1 뽀~호 2012/07/07 2,165
127562 최근 개봉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남자 .. 16 중3맘 2012/07/07 3,667
127561 삶은뒤에 세탁기로 다시세탁하나요 헹구기만하나요 5 ... 2012/07/07 2,120
127560 키자니아 티켓 할인권 가지고가야하나요? 1 급질문 2012/07/07 1,651
127559 음식먹을때 냄새맡아보고 먹는거. . 2 ㅇ ㅇ 2012/07/07 1,517
127558 오늘 저녁 머 해드실껀가요?? 1 .. 2012/07/07 1,137
127557 안에 하얀팥이 든 바람떡 맛있게 하는곳 소개부탁드려요 4 떡집 2012/07/07 1,935
127556 한글 깨치기 1 세살 2012/07/07 983
127555 청치마 코디법이 궁금해요~ 질문이용 2012/07/07 1,728
127554 ktx타려면 ,,, 4 지혜 2012/07/07 1,483
127553 벌레꿈 어떤가요??; 2 ㅇㅇ 2012/07/07 7,035
127552 카드 결제 계좌 바꾸라고 자꾸 전화하는 거 왜 그런건가요? 3 카드 2012/07/07 1,465
127551 임신의 가능성 2 라임 2012/07/07 1,271
127550 혹시 캐나다에 취업비자 이런경우 가능한가요? 6 단비 2012/07/07 1,933
127549 어금니칫솔 쓰시는분 계세요? 1 .. 2012/07/07 1,148
127548 상품오배송 반품하려는데 왜 내가 미안해지지? ㅠ.ㅠ 2 고민고민 2012/07/07 820
127547 가난한 나라의 미의 기준은... 별달별 2012/07/07 1,421
127546 사무실에 뱀이 들어 왔을때..각 기업별 대응 방식外 25 배암 2012/07/07 11,765
127545 사십 후반 아줌마 MP3 음악다운받기 1 22 2012/07/07 2,207
127544 위층이 리모델링을 해요. 소음이 심해요. 3 ,,,,,,.. 2012/07/07 2,272
127543 어제 미스코리아 대회보고,, 1 별달별 2012/07/07 3,035
127542 캐빈인더우즈 영화 봤어요 4 어제 2012/07/07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