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초중반 아기엄마 고객들에게 어머님이란 호칭

어머님 조회수 : 3,610
작성일 : 2012-07-06 18:27:45

30대 초중반 아기 엄마 고객들에게 어머님이란 호칭은 어떠세요?

친구들이랑 밥 먹다가 어머님이란 호칭에 관련한 얘기가 나와서 질문드립니다.

제 친구 중 한명이 유아용품 관련 회사에 다니는데 자기네 고객들은 전화상담 할 때

어머님이란 호칭을 굉장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고 해서요. 그리고 그 호칭이

나름 예의와 격식을 갖춘 단어라고 그 회사에서는 생각을 한답니다.

 

예를 들어

"어머님, 주문하신 제품은 이런 특징이 있구요. 주문 감사합니다."

"어머님,  죄송합니다. 바로 교환 해드릴게요."

 

이런 식의 응대를 한다하는데 고객층은 20대 중후반에서 40대 초반까지 다양하고

30대 초중반이 가장 많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 호칭이 참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어떠세요? 아기 엄마들에게 어머님이란 호칭이 예의를 갖춘 호칭이 맞나요? 

저는 고객님이란 호칭이 더 자연스러운 것 같아서요.

IP : 58.149.xxx.1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2.7.6 6:32 PM (211.207.xxx.157)

    어머님이라고 해서 호감 느끼는 정도에 비해,
    드물긴 해도 어머님 소리 싫어하는 사람이 느끼는 비호감이 백만배라 비추예요.

  • 2.
    '12.7.6 6:35 PM (211.207.xxx.157)

    사회에서 한국 여자들이 받는
    모성성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가 엄청나요.
    자랑스러움을 압도해요.

  • 3. 공감
    '12.7.6 6:46 PM (1.240.xxx.79)

    그런소리 들으면 저절로
    "나 댁 엄마 아닌디 "
    속으로만 생각해요 ㅎ

  • 4. 000
    '12.7.6 6:57 PM (188.104.xxx.200)

    저 경우는 말 그대로 (아기) 어머님이라는 말이잖아요. 아무렇지 않은데 넘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네요.

  • 5. 여름
    '12.7.6 7:05 PM (218.50.xxx.105) - 삭제된댓글

    아이 있는 여성들에게 모성애를 자극하려는 일종의 마케팅 전략 아닐까요? 전 별 생각 없었는데, 님 글 읽고 보니 고객님 이라는 호칭이 더 일반적인것 같네요..

  • 6. ....
    '12.7.6 7:21 PM (211.246.xxx.209)

    오히려 거리감이 느껴져서 별로예요
    돈쓰러 온 남의 엄마.. 고객님보다 더
    물주로 보이는 느깜이 들어요

  • 7. .....
    '12.7.6 7:44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어머님' 본인 일로 물건 사는 것도 아니고 유아용품 회사이고, 유아가 물건 사지 않으니 엄마가 물건 살꺼고,
    그럼 아기 엄마니까 어머님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은데 그게 그렇게 기분이 안좋을까요?
    전 괜찮을 것 같은데요.
    내가 어머니지 뭐 아버지인 것도 아니고......힝....

  • 8. 도대체...
    '12.7.6 8:57 PM (222.96.xxx.131)

    왜 호칭을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제 주위에서 그런 호칭 좋아하는 사람 못 봤어요. 사실을 말하는 거니까, 그런 호칭 가지고 따지는 것도 이상하니까 그냥 넘길 뿐...
    30대 남자보고 아버님이라고 하는 경우 못봤는데 여자보고는 어머님이라고 많이 부르더라구요. 애가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그런데 도대체 이런 글에서 거품무는 인간은 뭐하는 인간인지 궁금하네요;;; 할 일 없는 아저씨일까요?

  • 9. 별바다
    '12.7.6 9:38 PM (223.195.xxx.240)

    전 괜찮아요. 관련 회사니까요.

  • 10. 돌돌엄마
    '12.7.7 1:20 AM (125.142.xxx.197)

    전 20대인데도 어머님소리 듣기 좋고 뿌듯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476 호텔 이용 결혼 13년.. 2012/07/09 1,182
128475 공공도서관 열람실에서 문제집 놓고 아이 가르치는 거 정말 하지 .. 5 이러지 말아.. 2012/07/09 2,855
128474 영양센터 통닭 지점마다 맛이 다른가요? 2 명동 2012/07/09 1,657
128473 너무 부지런해도 탈, 가만히 있는게 제일 잘하는 일 1 매실 2012/07/09 1,400
128472 남편 외출할때 뽀뽀 하시나요? 13 2012/07/09 3,089
128471 성북구 근처 피부과 추천 오늘도 덥겠.. 2012/07/09 1,414
128470 ㅂ ㅂ에 한방 침이 효과 있을까요 ㅜㅠ 2 .... 2012/07/09 1,316
128469 저도 오늘 아침에 남편 멘탈 붕괴시켰네요 30 호호 2012/07/09 15,326
128468 과외선생님한테 다들 반말하시나요? 8 . 2012/07/09 3,512
128467 땅콩..휘발유 냄새 1 .. 2012/07/09 1,280
128466 왜 그리 시샘을하는지.. 친구 2012/07/09 1,409
128465 가위로 떡잘라먹는거 15 맛이없나요?.. 2012/07/09 4,291
128464 왜 자꾸.. 1 ,, 2012/07/09 915
128463 MB, 라디오 연설에서 '4대강으로 휴가 가라' 8 .. 2012/07/09 1,392
128462 '1인 창무극' 공옥진 별세 7 세우실 2012/07/09 1,862
128461 장윤주 역시 탑모델이라선지 개콘에서도 우월하네요 7 어제개콘 2012/07/09 3,380
128460 결혼비용에 대한 미혼남녀들의 생각은 어떠할까요? 7 para 2012/07/09 2,207
128459 6 살 아이 주산 가르쳐 볼까 하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2 nn 2012/07/09 2,083
128458 7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7/09 942
128457 강아지나 고양이 3마리 이상 키우시는분 들요 청소방법 공유 해요.. 5 .....공.. 2012/07/09 1,719
128456 책을 냈어요. ^^ 26 셔냐셔냐 2012/07/09 4,330
128455 한국서 경제적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1 dlfma 2012/07/09 1,450
128454 10년쓴 전화번호를 바꾸고싶은데... 1 관계정리 2012/07/09 1,521
128453 좀 쓰면서 살아도 될까요? 4 주부 2012/07/09 2,920
128452 어제 장동건 마지막 대사 뭐라고 한건가요? 1 은우 2012/07/09 2,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