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지랖이다 욕 마시고
.. 조회수 : 2,030
작성일 : 2012-07-06 18:17:28
아까 집에올때 지하철 타려고 계단 내려가다가 목격한 광경인데 아이가 저희애랑 비슷(그래서 더 눈길감)..할머님이 아이를 손에 걸리고 계단을 올라오시는데 아이 걸음은 쳐지는데 아이등에 맨 가방이ㅎㄷㄷㄷㄷ3살아이 베낭이 뭐가 그리 두툼한지 무게중심이 거의 바닥을 닿을 지경~에고 저도 열차타러 내려가는중이라 참견도 못하고 안타까운 눈길만 보내고 지나쳐오는데 계단끝까지 아이가 할머니손에 대롱대롱.. 할머니 어린손주 안고올라오시기 힘든거 충분히 이해하지만 적어도 손주등에 가방은 할머님이 들어주셨다면 좋았을것을요~에고 할머니도 손주도 보기딱한 광경이었어요.할머니는 할머니대로 계단이 버거워보였고 아이 팔은 팔대로 끊어질것같이 위태로워보였어요.ㅠㅠㅠ아흑 담부턴 정말 아는척할래요.보고오는 내내 마음이 안좋았어요.
IP : 218.50.xxx.1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도워주실거 아니면..
'12.7.6 6:22 PM (211.176.xxx.244)아이가 그걸 자기가 매고 가겠다고 우긴 걸 수도 있습니다.
저희 조카도 가끔 엄마 아빠 가방 자기가 들겠다고 우기고 그럴 때 있어요.2. 원글
'12.7.6 6:36 PM (218.50.xxx.106)네 저 너무 비겁한거같아요.(내갈길도 바쁘지만,용기도 부족했어요..뒷담화하는거 정말 반성할께요)
담부턴 꼭 도와드릴께요ㅠㅠㅠㅠ3. 원글
'12.7.6 6:43 PM (218.50.xxx.106)저도 사실 열차타고..저 불편한 상황이 과연 어떻게된 상황인지 고민해봤는데
그럴 가능성도 있긴 하겠더라구요.제가 그 아이등에 맨 베낭의 무게감이 더 크게 느껴진게..
(근데 정말 베낭이 유치원생이나 초등 저학년 정도 아이기 맬 크기였어요.물론 가방이 크든 작든 중요하지않지만)
제가 아이를 업고있었기땜에 제 어깨가 끊어질거같은 통증이 있는데다가 시각적으로 그리 느꼈나봐요.
두 사람의 지친 발걸음이 제 어깨를 더 억누르는듯한;기분이 들었어요.
아이가 원했을수도 있어요.근데 지하철에서 만나는 백팩의 공포?아시죠,.딱 그 수준이었어요.
ㅠㅠㅠ4. 원글
'12.7.6 7:02 PM (218.50.xxx.106)네 제가 할머니 힘든부분을 아주 간과한것은 아니에요.담부턴 양해구하고 아이를 안아올려 드려야겠어요.
에고 결국 실천도 못한것이 오지랖만 구만리네요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27884 | 급질문 중2 아들이 허벅지 앞쪽이 갑자기 단단이 붓고 3 | 영이네 | 2012/07/07 | 2,157 |
127883 | 뱃속에서 3세까지 뇌 발달... 평생 좌우한다 4 | 샬랄라 | 2012/07/07 | 3,301 |
127882 | 아파트관리소장 남편감으로 어떤가요? 5 | 궁금 | 2012/07/07 | 4,378 |
127881 | 美 헌병, 시민 3명 수갑 채우고 끌고 다녀 2 | ㅠㅠ | 2012/07/07 | 2,571 |
127880 | 요즘 아이들이 부를만한 건전가요 8 | 부탁 | 2012/07/07 | 2,274 |
127879 | 서울에 초밥맛있는곳 추천해주세요~~꾸벅 8 | 예비맘 | 2012/07/07 | 3,018 |
127878 | 결혼식 올리고 신행다녀와서 헤어진경우 37 | 궁금 | 2012/07/07 | 21,134 |
127877 | ‘전두환 단죄’ 영화 26년, 15일 첫 촬영 8 | 샬랄라 | 2012/07/07 | 1,739 |
127876 | 슈퍼내츄럴 1 | 미드 | 2012/07/07 | 2,625 |
127875 | 여러사람 상대하다보니 관상이 보입니다. 31 | 관상 | 2012/07/07 | 23,572 |
127874 | 손아래 시누이를 부르는 5 | 호칭 | 2012/07/07 | 2,144 |
127873 | 항상 부정적으로 말하고 비판적으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 5 | 애니 | 2012/07/07 | 4,003 |
127872 | 스웨덴에는 왜 학교폭력이 없을까요? 6 | 개방형공모 | 2012/07/07 | 2,945 |
127871 | 생리를 몇살까지 보통 하나요? 10 | 생리통 | 2012/07/07 | 14,924 |
127870 | 글내릴게요.. 27 | pearci.. | 2012/07/07 | 9,400 |
127869 | 코스트코에서 파는 제일 맛있는 후랑크소세지가 뭔가요? 10 | 궁금이 | 2012/07/07 | 4,024 |
127868 | 잔멸치에 청양고추 아주 많이 썰어놓고 만드는거 레시피 아시나요?.. 4 | 궁금 | 2012/07/07 | 2,945 |
127867 | 선대인 삼성전자 내수발언 사과문 5 | ㅎㅎ | 2012/07/07 | 3,925 |
127866 | 여아 성장에 관한문의요 3 | ... | 2012/07/07 | 2,192 |
127865 | 식사시간이 서로 다른 두 남녀의 절충방안은 없을까요? 5 | ... | 2012/07/07 | 1,988 |
127864 | 코스트코에서 파는 침낭..써보신분 계신가요? 5 | 대학생 아들.. | 2012/07/07 | 6,165 |
127863 | 반포주공 1단지 살기 어떤가요? 5 | /// | 2012/07/07 | 4,451 |
127862 | 안압이 높아 두통이 심해요 2 | 콘 | 2012/07/07 | 3,890 |
127861 | 혹시 학원강사 하시는분들,,,, 15 | ㅇㅇ | 2012/07/07 | 6,003 |
127860 | 피자가 하루만에 상하나요? 5 | 기분이..... | 2012/07/07 | 5,4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