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인데요, 담임선생님의 통화.

고민입니다. 조회수 : 2,925
작성일 : 2012-07-06 17:06:22

다른문제로 통화하다가

아이학교생활 어떠냐고 여쭤봤더니

 

똑똑하고 자존감이 높은 아이인데

그 지나침때문에 조절을 못하고

문제를 늦게 풀거나 말을 조리있게 잘 못하는 친구를

무시하고 놀리고 한다고 합니다.

친구 신주머니 패스(당하는 친구는 애가타죠.ㅠ)

성질건드리고 친구가 욕하면 선생님한테 이르기.등 

 

알아듣게 설명하는 방법을

제가  잘 모르겠네요.

엄하게 나가야할지, 차근차근히 여러번 얘기해야할지

초1이라 돌아서면 또 잊어버리고.ㅠ  

 

저는 오냐오냐 스타일도 아니고 매사에 옳고 그름을 잘

일러줬다고 생각하는데

학교생활이 이렇다고 하니.. 좀 당황스럽습니다.

 

 

 

 

IP : 118.41.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쌍무지게
    '12.7.6 5:20 PM (183.102.xxx.4)

    저라면, 반대로 친구의 입장이되어 보면 니기분은 어떻겠니?

    하고 물어보고 상대방의 마음도 헤아려 보도록 유도해보겠어요.

    자식교육쉽지않아요 커갈수록 더욱....

  • 2. 근데
    '12.7.6 5:45 PM (14.52.xxx.59)

    남을 놀릴 정도로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아이가
    몇번 설명해서 못 알아들을까요?
    선생님이 저렇게 말할정도면 이미 다른 엄마들 사이에서는 블랙리스트에 올라갔을수도 있어요
    저라면 아주 엄하게 혼을 낼것 같습니다
    어른들 보기에 별것 아닌것 같은 일도 요즘 애들은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훗날을 생각하면 이 기회에 아주 엄하게 잡으세요
    애들 아주 어릴때 혹은 7세 전후로 확 잡으면 평생 잡을 일 없이 수월하게 지나갈수도 있어요

  • 3. 부끄부끄
    '12.7.6 6:00 PM (61.254.xxx.168)

    이런 일에 아이가 알아듣게 설명하는 게 필요할까요? 정말 몰라서 그런 걸까요?
    똑똑하고 자존감이 높다고 표현하신건 선생님께서 아이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를 하시기 위해 먼저 안심시키려 하신것 같구요. 오히려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죠. 아이에게 다른 문제가 없나 살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대화를 나눌때 주의해야 할 점은 속마음은 읽어주시되 용인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서는 강하게 제지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 4. ㅇㅇ
    '12.7.6 9:24 PM (125.177.xxx.135)

    꼭 고쳐주셔아해요 고학년 되어서도 그러면 애들한테 미움받기 쉬우 타입이거든요 저학년땐 애들어리버리해서 좀 잘난애들이면 재는 잘났나보다 그러고 마는데 고학년되면 잘난척하는거 알아보고 싫어하더라고요

  • 5. 반대로
    '12.7.6 10:14 PM (219.249.xxx.144)

    제 아이는 그 당하는 쪽에 있는 키작고 여린아이입니다
    입학후 이야기를 안해서 몰랐는데 아들아이반에 모든 아이를 툭툭치며 밀치고 때리는 아이가 있더군요
    저한테 그 아이는 그냥 영악하고 산만한 문제아 아이일뿐입니다
    선생님 면담하러가니 그 아이엄마기 먼저 상담중이던데 정말 한마디 하고 싶을걸 꾹 참았습니다
    원글님 아이는 정말 자존감이 높은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친구는 아니네요

  • 6. ...
    '12.7.6 10:48 PM (211.211.xxx.4)

    자존감과 자만심은 다르다고 봅니다.
    진정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괴롭힐까요?

  • 7. 자존감
    '12.7.6 11:51 PM (221.140.xxx.170)

    정말 자존감 높은 아이는 친구 괴롭히지 않아요
    모르는것 도와주고 잘난척 하지 않아요

  • 8. 조약돌
    '12.7.7 1:11 AM (1.245.xxx.4)

    역할극 놀이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다섯살때 말 안듣던 우리 아들 저랑 역할 바꿔서 혼나던 상황 재현해 보더니 크게 깨닫습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401 노트북 화면이 가로에서 세로로 바꼈는데 어떻게 가로로? 1 노트북 2012/07/06 2,607
127400 캐드에서 면적 구하는 법 아시면 알려주세요 4 준맘 2012/07/06 4,718
127399 빌라기둥대리석이 꺠졋는데요 하늘 2012/07/06 823
127398 매실 액기스 주변 초파리들 어찌 해치우세요? 4 초파리 싫어.. 2012/07/06 2,313
127397 '제습기 이거다' 딱 하나만 찝어주세요. 이너넷쇼핑 어렵네요.ㅜ.. 20 닉넴 2012/07/06 4,532
127396 일주일에 하루 문여는 식당, 성공 비결은? 샬랄라 2012/07/06 1,190
127395 최저임금 상승률 MB 정부가 역대 최저 세우실 2012/07/06 644
127394 자동차에 김서림이 심하네요 5 까칠한김대리.. 2012/07/06 2,497
127393 원글은 펑합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36 우울 2012/07/06 5,748
127392 제습기 뭐가 괜찮나요? 1 제습기 2012/07/06 880
127391 싫은 티 팍팍 내는 학교 엄마 밤비 2012/07/06 1,681
127390 '소녀의 기도'를 쳐달라던 암투병 친구 어머니.. 후회스러워요... 1 피돌이 2012/07/06 2,369
127389 49재에 대해 여쭙니다. 5 49 2012/07/06 4,286
127388 어깨넓으면 어떤 옷이 어울리나요 7 어깨넓으면 2012/07/06 2,314
127387 허리와 옆구리가 뭉근하게 아파요 9 도움부탁 2012/07/06 2,661
127386 키티 키보드 마우스 이런거 쓸만한가요? 1 애엄마 2012/07/06 783
127385 초등학교 여름방학 날짜 대략 언제부터인가요? 10 심난 2012/07/06 11,318
127384 으아아아아아아 으아아아 2012/07/06 725
127383 어린이집 방학이 좀 긴거아닌가요? 12 하마 2012/07/06 2,513
127382 입주청소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2 이사 2012/07/06 1,216
127381 침대, 매장과 인터넷의 가격차이 많은가요? 4 과학 2012/07/06 1,795
127380 해마다 여름이면 반복되는 건선, 좋은 방법 있을까요? 7 여름이 싫다.. 2012/07/06 3,079
127379 마 100% 홑이불 샀는데 남편이 까끌거린다고 안 덮겠데요.. 11 힝힝 2012/07/06 1,977
127378 날이 흐리니 어린시절 생각이 나네요 2 ** 2012/07/06 1,383
127377 이시대의 화두는 환경인데..국가망신입니다 3 .. 2012/07/06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