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해서 좋은 점들..ㅎ

임신~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12-07-06 13:07:43

무엇보다 뭐니뭐니 해도

다달이 하던 생리를 안하니까 너무너무 편해요!!! ㅋㅋㅋ

특히 요즘처럼 덥고 습할때 생리하면 영 찝찝하고 불쾌한 기분 들고 했었는데

어휴...너무 좋네요~

그리고 아가씨적도 똥배가 좀 있어서 딱 붙는 원피스나 옷 입고 공식적인 자리 가거나 하면

거의 숨을 안쉬다싶이 할정도로 배에 엄청난 힘을 주고 있었는데

이제는 뭐 임신이니까~ 이럼서

마치 똥배도 제 애기인냥...편하게 힘안주고 내밀고 다니니까 좋아요~

사실 이제 4개월이라 배나올 시기도 아닌데..ㅋㅋㅋ

사람들이 배가 벌써 나왔다고 놀라면 걍 아무렇지도 않게 응 난 좀 빨리 나오는 편인가봐..이러고 마네요~ㅎㅎ

남편도 배보고 우와~ 정말 인체는 신비롭다 이럼서 너무 신기해하는데

솔직히 좀 찔리긴 하네요..(그동안은 남편앞에서도 힘 많이 주고 풀어져있지 않으려고 노력했거든요~ㅎㅎㅎ)

그리고 남편이 밤마다 배 트지말라고 코코넛오일로 정성스럽게 배 마사지 해주면서

애기 이름 불러 주는 것도,,

아침에 눈뜨면 배에 뽀뽀해주면서

애기한테 푹 쉬고 있고있어..저녁에 보자~ 인사해주는것도 좋구요..히힛.

하긴 이런 좋은 점들이 있어야

앞으로 다가올 안좋은점들(?)이 커버가 되는거겠죠? ㅎㅎ

모든 임산부들 힘내시고~

이미 저와같은 과정을 거치셨던 엄마님들

존경하옵니다.....(__)ㅎㅎ

IP : 60.196.xxx.1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2.7.6 1:10 PM (183.96.xxx.217)

    저처럼 피토하는 심한 입덧을 해 봐야~ 아~~임신이 이렇게 지옥같을수도 있구나~~~ 생리통정도는 애교구나~~ 할낀데ㅋㅋ

    축하드려요.. 입덧 안하시길 ㅜㅜ

  • 2. 지나모
    '12.7.6 1:11 PM (222.109.xxx.72)

    ㅎㅎㅎ 임신은 여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니까
    좋은 점들 맘껏 즐겨 보시길 바래요.

  • 3. 원글
    '12.7.6 1:11 PM (60.196.xxx.122)

    아..좋은 점도 느끼고 하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게
    입덧이 없는 이유이기도 하겠네요..;;;;
    에고...ㅋㅋㅋ

  • 4. 임신후
    '12.7.6 4:39 PM (112.154.xxx.153)

    일 관두고 집에있으니 정신적으론 평온해서 좋구요
    그리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 저녁에 늦게 자.. 불규칙적이니 어찌보면 건강에 안좋을 수도 있지만
    자유로운 생활 그건 좋구요...
    자고 싶을때 푹 잘 수 있는거 좋구요

    하지만 몸 불편한데 내가 살림 다 해야 하고
    음식 다 챙겨 먹어야 하는 불편함 너무 싫구요

    입덧- 조기진통 -가진통 다 겪고 있어서 유쾌하진 않아요

  • 5. 17주 임산부
    '12.7.6 6:27 PM (119.149.xxx.146)

    동감이에요. 7월부터 아쿠아로빅 시작했는데 생리 안하니 빠질일도 없네요. 전 입덧할때도 뭐 이정도쯤이야 했어요. 고생하신 분들 생각하면 정말 복받은거였어요. 굳이 좋은 것만 보려고 하는것도 아닌데 기분도 좋고 맘도 편하고 좋네요. 울 남편이랑 비슷하신듯 ㅎㅎㅎ 건강하게 기분좋게 태교하고 우리 순풍~~~순산해요.

  • 6. 행복한새댁
    '12.7.6 10:06 PM (59.19.xxx.27)

    헐... 저는 6주 인데.. 그냥 낯설고.. 몸은 너무 힘들고.. 앉았다 섰다 할때마다 핑그르르 돌고..
    핏기 비쳐서 병원가니깐 일주일간 누워 있으라고 해서 매일 누워있는데 점점 게을러 지는것 같고..

    신랑은 누워있으니깐 울면서 아기 필요없고 자기만 건강하면되 막 이러는데..

    저 사람이 신랑인지 애아빤지 구분이 안가고. 아. 답답하다.

  • 7. 헐... 오타..
    '12.7.6 10:06 PM (59.19.xxx.27)

    애 아빤지 애 인지 구분이 안가고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486 엄마에 대한 분노가 가시질 않습니다. 29 슬픔 2012/07/07 14,571
127485 언니가 셋째 가졌는데 왜 주위사람들이 고민하세요? 11 미쳐 2012/07/07 4,491
127484 똥 중에 최고로 고약한 똥은 어떤 똥일까요. 3 궁금 2012/07/07 1,960
127483 초등1학년 울아이, 학원형한테 맞았다는데... 4 맘.. 2012/07/07 1,340
127482 식기세척기를사고 싶어요.. 6 포로리2 2012/07/07 2,740
127481 아줌마느낌 나는건 아마도 목뒷부분... 33 목을생각못함.. 2012/07/07 15,038
127480 마스코바도 설탕으로 매실액 담아보신 분 계세요? 6 Jennif.. 2012/07/07 4,037
127479 유흥문제때문에 이혼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4 dd 2012/07/07 4,874
127478 제가 듣는 건 아니지만 아버님 호칭은 가끔 7 ....... 2012/07/07 1,923
127477 아쿠아로빅 용품 문의드려요. 아쿠아로빅 2012/07/07 1,304
127476 울 아들은 공부를 잘해요 26 고민 2012/07/07 11,156
127475 양육과 보육 5 샬랄라 2012/07/07 1,173
127474 혈압수치 94-55면 저혈압인가요? 5 pressu.. 2012/07/07 48,029
127473 매실 2주째 위로 둥둥 떠올라있는데 어쩌나요?? 3 .. 2012/07/07 3,082
127472 이범 쌤 동영상, 노력만 한다고 연애가 잘 되던가요 ? 2 ....... 2012/07/07 1,921
127471 다른 어린이집도 요즘 에어컨 안틀어주나요? 6 실망 2012/07/07 1,703
127470 이런.. 얄미운 아들.. ㅠㅠ 4 나란엄마철없.. 2012/07/07 2,107
127469 우산꼭찌(?) 다이소같은데서 파나요? 2 ,, 2012/07/07 1,761
127468 5살 딸아이 하루 종일 안 놀아 준다고 징징거려요. 4 질문 2012/07/07 2,580
127467 가정 상비약 추천해주세요~ 5 2012/07/07 1,506
127466 이거 제가 속 좁은 건가요? 8 슈나언니 2012/07/07 2,355
127465 도와주세요..ㅠㅠ 2012/07/07 889
127464 엑스레이만으로 덧니가 될지 안될지 아나요? 4 치과선생님계.. 2012/07/07 892
127463 팬콧이란 브랜드가 유행인가요? 4 유행둔감녀 2012/07/07 2,110
127462 이란 영화 - 더 스토닝 오브 소라야 3 투석형 2012/07/07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