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좋았다 싫었다 하는게 당연한가요?

비비 조회수 : 1,793
작성일 : 2012-07-06 10:55:13

남편이 좋을때(지금)는 막..회사에서도 빨리 퇴근만 기다려질정도로 애틋하게 보고싶어죽겠구요

이런 기분일때가 15% 정도..

그리고 보통으로 좋을때는 그냥 달달~하니 "우리 이쁜 남편~~" 하고 토닥토닥해주고싶고 문자라도 하고싶은 정도로 좋은데 이럴때가 80% 정도..

그리고 싫을때는 싸운 직후, 완전 짜증나고 미워서 얼굴도 보기싫을 때가 1% 정도..

그리고 그 담날..그정도로 밉진않지만 아직 미운 여운이 남아서 누가 남편얘기물으면 "남편?몰라잘있겠지 있든가말든가~" 하고 대답하고 싶은 .. 남편 생각하고싶지 않을때가 4% 정도..

전 이런데요

좋을때 너~~~무 좋고 싫을 때 너~~~무 싫어요. 싫을때가 짧아서 다행이긴 하지만.

근데 싫을때 너무 싫은걸 경험하고나니까, 지금처럼 좋을때도 이러다가 싸우면 또 픽 싫어지겠지 하는 생각이 들긴 해요

지금 좋은것도 한때~허상~ 뭐 이런느낌? ㅎㅎ

근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싫을때도 금세 지나가고 다시 좋아질거야.. 하긴 하죠..

둘 다 허상 같기도 하고 둘 다 진짜 같기도 하고..

인생이 원래 이런가요~

비오니깐 잡생각이..-_- 죄송..

IP : 211.181.xxx.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6 11:00 AM (223.62.xxx.7)

    낮에는 보고싶다는거 보다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 했다가
    저녁엔 뵈기 싫어서 미치고 팔딱 뛰겠어요

    외출시.. 아이랑 가면 허전하고 불쌍타 느끼고
    동반외출 하면 출발 전 부터 왕짜증

    이상 12년차 아짐생각

  • 2. 지나모
    '12.7.6 11:04 AM (222.109.xxx.72)

    내 속으로 낳은 자식도 예뻤다 미웠다 하는데
    남남으로 만난 남편은 더욱 그렇지 않을까요?
    그런 갈등을 겪어 내고 때로는 이해 하면서 살다보면
    친구처럼 편안하게 내 곁에 있어주는
    남편을 느낄때가 있을거예요.

    오히려 요즘은 불쌍하고 안쓰러 보일때도 있네요.

    저는 결혼 27년차예요.

  • 3. 17년차는
    '12.7.6 11:05 AM (123.109.xxx.38)

    낮에 통화할때는 다정다감하게 하는데
    퇴근해서 얼굴보는순간부턴 쌩~
    우린 통화만하고 살아야하나봐하고
    신랑이 푸념하던데요

  • 4. 이뻤다가 미웠다가
    '12.7.6 11:16 AM (1.235.xxx.251)

    저두 그래요. 님이 이쁜것도 허상 미운것도 허상인가 하시니 왜 색즉시공 공즉시색이 생각 나는지

    ㅋㅋ 도움도 안 돼는 뻘소리 죄송해요;;;

  • 5. 천년세월
    '20.2.2 1:36 PM (223.62.xxx.33)

    17년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219 말을 해 ♥체스♥ 2012/07/18 576
129218 달달한 화장지 1 화장지 2012/07/18 937
129217 배란기때도 몸이 붓고그러나요?? 6 밤팅이 2012/07/18 7,653
129216 서울시내 맛난 설렁탕집 추천 부탁드려요 1 가이드 2012/07/18 1,200
129215 중앙대와 건국대 ,,? 10 ,, 2012/07/18 3,942
129214 버려져 있는 강아지를 남편이 데리고 왔어요. 그 후 문제 절실합.. 71 울고싶은 맘.. 2012/07/18 22,465
129213 청소서비스 하려면 짐 들어오기전에 하나요? 짐 들어오고 나서 하.. 4 이사 2012/07/18 960
129212 요즘 애들은 쓰면서 공부 안하나요? 14 4학년학부모.. 2012/07/18 3,641
129211 엑스포에서 할머니들의 추태 22 늙으면죽어야.. 2012/07/18 5,781
129210 오늘 인생극장 임성민편 보신분? 3 ^^ 2012/07/18 4,228
129209 민주, 결선투표제 도입하기로…경선룰 갈등 봉합 세우실 2012/07/18 896
129208 윗뱃살과 아랫뱃살 둘다 통통하면 2 뱃살이 2012/07/18 2,306
129207 이름 7개, 부인 6명, 승려 목사 ‘최태민 미스터리’ 3 참맛 2012/07/18 3,581
129206 남편이 2년후쯤부터 시댁에 월 100만원씩 드리자고 하네요. 11 wisdom.. 2012/07/18 6,009
129205 침구 추천해주세요~ .. 2012/07/18 628
129204 혹시 해외여행 다녀오면 아기 어린이집에 선물 돌리나요? 2 궁금 2012/07/18 1,103
129203 각시탈 보다 웃긴점 2 목단이 2012/07/18 1,751
129202 상도동 어린아이들 키우기에 어떤가요? 3 이사고민 2012/07/18 1,707
129201 북한에 낚였어요 3 zzz 2012/07/18 1,754
129200 남고생 학부모님들, 야식 어떻게 해주세요? 3 .. 2012/07/18 1,787
129199 코렐 접시 좀 골라주세요... 4 금강아지 2012/07/18 1,501
129198 결혼생활 참 더럽네요 30 루저 2012/07/18 19,699
129197 장기기증 서약했어요 2 ** 2012/07/18 809
129196 회사 면접볼떄요 3 면접 2012/07/18 1,016
129195 윗배가 찌면 정말 뱃살 찐 거겠죠? 3 남자처럼 2012/07/18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