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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아직 귀여워요~~

비가오네요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12-07-06 08:49:03

개구장이 초3남아입니다.

2학년때 엄청 무서운 선생님 만나서 조용히 지내다가 이번 선생님은 많이 관대하신 편이에요

그래서 아이가 신세계를 만난거죠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랑 놀아도 되고, 점심시간에 점심먹고 운동장에서 축구나 런닝맨 놀이 한대요

3학년되면서 학교가는게 너무 즐겁다고 하더니

어제는 친구한명이 떡복이를 샀다네요

남자아이6명이 가서 떡복이 2인분 시켜서 먹었대요

평소에 매운거 못먹는데 어제는 "엄마 떡복이가 엄청 맛있더라"

이러면서 "매운게 이렇게 맛있는지 몰랐어"라고 하는데

왜 이러하게 귀여운거에요..

떡복이 산 친구가 우리애랑 유치원5살때부터 친구였거든요

 

에요,,,애기같았던 애들이 자기가 친구한테 떡복이도 사고...친구들끼리 분식집가서 알아서 먹고

각자 학원으로 흩어졌대요

우리애는 시간이 없어서 10분만에 다 먹고 나왔다는데

좀 안됬기는 해도

학원시간 지킬려고 노력하는 것도 대견하고

암튼...어제 남자애들 6명이 옹기종이 모여서 떡복이 먹는 장면을 생각하니 왜 이리 귀여운지

10살...아직 귀여워요

 

 

 

IP : 203.251.xxx.2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6 8:53 AM (59.7.xxx.179)

    첫 댓글에 왜이렇게 초를 치시나요?
    학교 앞 장사하면서 다른 것도 아니고 애들 주머니 사정 빤한데 그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 2. ...
    '12.7.6 8:56 AM (211.244.xxx.167)

    첫댓글님 분식집 하시나?
    6명이 와서 2인분 시켜먹은거에만 꼽혀서...;;
    친구한명이 샀다잖아요
    참나..초 3한테 2인분 살돈이면 큰돈이지

  • 3. 첫댓글님
    '12.7.6 8:58 AM (119.192.xxx.80)

    원글읽고 미소 방긋 지었다가 첫댓글읽고 짜증 폭발..
    국물좀 먹음 또 어때요.
    어차피 학교앞 분식집 코묻은돈 받고 장사하는곳이라 다들 그러려니 할텐데

  • 4. 그치요?
    '12.7.6 9:01 AM (116.123.xxx.209)

    우리 애도 초딩3
    전 이 나이되면 안 귀여울 줄 알았는데
    아직도 귀여워요.
    가끔 삐질때도 귀엽고

    책도 많이 읽고 아는 것도 많아서
    별 걸 다 아네~생각할 때가 많은데
    가끔씩
    하는 얘기나 물어보는 거 들으면
    많이 안 살아본 티 팍팍 나는
    너무 순진한 소리를 해서
    그럴 때 너무 귀여워요 ^ ^

  • 5. 초4도 귀여워요
    '12.7.6 9:04 AM (218.37.xxx.97) - 삭제된댓글

    초4인 울아들도 엄청 귀여워요...ㅋㅋ
    근데 정말 애들 희한해요, 집에서는 매운거 전혀 못먹으면서 학교앞 분식점서 파는 매운떡볶기는
    잘먹는다니까요

  • 6. ㅎㅎ
    '12.7.6 9:09 AM (175.112.xxx.104)

    귀여운것들~~~
    초3이 쏠줄도 알고...아웅 귀여워요 귀여워~~^^

  • 7. 우리애도
    '12.7.6 9:1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3학년인데 아기같은면과 뺀질이같은 면이 공존하고 있어요.
    가끔은 귀여워죽겠고 어쩔땐 얄미워죽겠어요 ㅋㅋㅋㅋ

  • 8. 당근 귀엽죠~ ^^
    '12.7.6 9:42 AM (112.150.xxx.40)

    전 5학년짜리도 귀여운데요~
    남자애들은 한참 크도록 어리버리 순진해서 더 귀여워요.
    가끔씩 좀 컸다고 시건방 떠는 것까지도 귀여워요.

  • 9. 그게요...
    '12.7.6 9:46 AM (58.123.xxx.137)

    그렇게 자라서 초등학교 6학년이 되어도 정말 귀여워요~ 저희 큰애가 초딩 6학년이거든요.
    천원 줬더니, 학원 앞에서 컵 떡볶이 5백원 하는 거 2개 사서 친구랑 하나씩 손에 들고
    그 비오는 거리를 우산 어깨에 끼고 컵 들고 매워서 얼굴에 땀은 삐질삐질 흘리고 걸어오는데
    앞으로 천원씩 자주 줄까부다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중학생이 되면 안 귀여울까요? ㅎㅎㅎ

  • 10. 저는 2학년
    '12.7.6 10:21 AM (1.227.xxx.196)

    아이, 기말 대비 문제집 풀다 실컷 혼나놓곤 미안한 맘에 저녁에 지 좋아하는 돈가스 해줬더니 혼나던거 다 잊어버리고 냠냠 쩝쩝 쌩긋 쌩긋하며 먹기에 너 엄마한테 혼난거 다 잊어버렸냐 했더니 '엄마가 맛있는 거 해줘서 생각이 안나. 히히 엄마가 해준게 젤 맛있어'하네요. 통통족이라 아직도 손등이 소복하니 애기손 같아요. 피부도 땀구멍이 안보이게 매끈하니....분명 엄마들은 눈이 멀은게 맞나봐요. ㅋㅋ

  • 11. 커피향기
    '12.7.6 11:28 AM (218.48.xxx.160) - 삭제된댓글

    중1도 귀여워요...아직은
    요새 제법 깐죽대고 엄마아빠 놀리고
    동생이랑 맨날 싸우는데

    사춘기가 늦게와서 그런가..아직은 귀엽네요..
    남들이 보면 저렇게 큰애가 뭐가 귀여울까 하겠지만
    내새끼라서 그런가 전 아직도 마냥 귀엽네요...

    참 울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메뉴가 떡복이에요..
    어제 기말고사 끝났다고 같이가서 떡복이 외식했어요..

  • 12. le
    '12.7.6 2:28 PM (121.130.xxx.87)

    댓글속 귀여운 아들의 나이가 점점 올라가네요 ㅋㅋㅋ 고딩아들도 귀엽다는 엄마봤어요 ㅋㅋㅋ
    하긴뭐 같이사시는 남편분들 귀여우실때도 있는거고
    나아가 시아버님도 귀여우실때가있는거겠죠 ㅋㅋㅋ
    귀여우신 힐아버님들도 계시니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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