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때 남들눈땜에 싫은 친척들 불러야할까요??

.. 조회수 : 5,144
작성일 : 2012-07-06 00:54:17
아빠 돌아가시면서 유산 많이 남겨주셨었는데
아빠쪽 친척들과 공동명의로 된 부동산들 있었는데요
아빠쪽 친척들이 그 부동산들 팔렸을때 아빠 없는 우리네만 빼놓고
몇명이 짜서 우리네몫을 자기들이 가져갔어요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아빠 친척들 다 잘사는데 잠깐씩 현금 필요한 상황이거나 할때 우리돈 갖고 장난친거죠
그거 안 엄마가 열받아 재판까지 가서 승소했구요
그뒤로 안보고 지냈어요
엄마쪽 친척들은 가난해서 엄마가 많이 도와줬는데
아빠 살아계실때부터 장녀인 엄마의 동생들 두명이나 십년넘게 우리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아빤 생활비 한번 안받으셨구요
그외에도 크게작게 엄마가 엄마동생들에 도움준건 다 말도 못하죠
근데 아빠 돌아가신후 엄마돈 빌려간 외삼촌이 몇년이 지나도 십원한푼 안갚고 당연 이자도 단한번도 안줬구요
그러면서 자기자식 외국유학보내고 자기차바꾸고..
엄마가 우리집 힘들어졌을때 돈주란데도 십원한푼 안주자
너무열받아서 외삼촌 사업장 가서 집기좀 집어던지며 싸웠더니
기물파손으로 엄마 신고해 엄마 유치장까지 갔어요..
우리집서 십원한푼 안내고 결혼전까지 십년넘게 살며 온갖 뒷바라지 다받고 자기급할때 큰돈빌려주고 투자까지 해준 자기친누날 돈안갚으려고 유치장까지 보낸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죠
오죽함
IP : 175.223.xxx.16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6 1:00 AM (175.223.xxx.164)

    그때 조사하던 경찰이 사정알고 외삼촌보고 사람도 아니라고 엄마가 넘 불쌍하다 할 정도였어요..
    우리집서 오래있던 이모는 그렇진않지만 역시나 자기가 받은건 수많은건 생각도 않고 엄마랑 한번 무슨일 있었는데 그걸로 자기 서운한일만 말하구요
    진짜 백번잘해줘도 한번 잘못함 잘못한것만 기억하며 욕하는게 사람이라더니.. 전 저 인간들 보며 질려서 진짜 남돕기가 싫을 정도에요 ㅠㅠ
    근데 결혼식때 저런이유들로 친척들 안부름 아빠쪽도 엄마쪽도 친척이 다 없으니까 남들 보기에도 이상할것 같은데..
    저흰 잘못한게 없고 당한입장이라 떳떳한데요 저인간들 꼴도 보기 싫거든요
    근데 결혼식때 상대방집안 이목도있고한데 그래도 친척이라고 저인간들 불러야 하는건가요??

  • 2. 그분들
    '12.7.6 1:02 AM (112.154.xxx.153)

    없으면 결혼식장 친척들 자리 텅 비나요???
    그 정도 까지 아니면 부르지 마세요..

    저도 결혼 할때 사이 안좋은 친척 그래도 불렀는데 안왔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님이 이야기한 친척 분들은 완전 남 보다 못한 분들이네요...

  • 3. ..
    '12.7.6 1:07 AM (175.223.xxx.164)

    저 인간들 생각하면 이가 갈려요
    특히 엄마 친형제간이란 인간들은 가난하단이유로 우리집서 그많은 도움 당연한듯 다받고 우리힘들때 우리가 돈빌려달란것도 아니고 빌려간 우리돈 달란것도 십원한푼 안되돌려주고 은혜를 원수로 갚은 짐승만도 못한 인간들이라 엄마 홧병걸리고 저도 진짜 생각만해도 화가 올라와요
    근데 다 바로 가까운 친척들이라 저사람들 안부름 친턱자리가 텅 비긴 할것 같아요
    그럼 아무래도 이상해보일텐데,.
    그런거 생각해서 저런인간들 좋은날에 얼굴보며 밥먹이고 싶지도않구요

  • 4. ..
    '12.7.6 1:15 AM (175.223.xxx.164)

    오죽함 강수정처럼 딱 친가족들끼리만+베프한두명정도 외국가서 하고싶단 생각이 다드네요
    어차피 한국서 돈쓰나 외국가서 돈쓰나 그게 그거일것 같아..
    엄만 당연 싫다 하시겠지만요 그동안 부조도 참 많이 하시고했는데.. ㅋㅋ

  • 5. ..
    '12.7.6 1:30 AM (61.252.xxx.120)

    부르지 마세요. 저도 결혼할 때 친가쪽엔 청첩장도 안돌렸고 친가 부르려면 아빠도 오시지 말라고 했어요. ㅠㅠ 너무 원수같은 고모들 때문이죠. 제가 미리 부탁드려서 엄마 친구분들께서 흔쾌히 친가쪽 자리를 채워주셨어요. 아직도 시댁 분들은 모르신답니다. ㅎㅎ

  • 6. 프린
    '12.7.6 2:42 AM (118.32.xxx.118)

    억울하신 입장이나 화나는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부른다고 올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불러도 그쪽입장이 아니라 글쓴 님 입장때문에 부르는거니까요. 아쉬운건 글쓴님이라 아고 속상하시겠어요..

  • 7. 이게
    '12.7.6 5:42 AM (66.183.xxx.117)

    이게 고민거리나 됩니까? 저라면 당연히 안부릅니다.

  • 8. 저같아도
    '12.7.6 6:02 AM (129.255.xxx.145)

    저 같아도 안불러요. 부르시면 님 어머님이 더 열받으실듯 하네요. 누구 좋자고 부르나요.
    부르지 마세요.

  • 9. 절대로
    '12.7.6 7:10 AM (121.169.xxx.168)

    부르지 마세요.
    과거의 기억으로도 기분이 나쁘겠지만,
    결혼식장에서도 분명 뒷담화에 진상짓들 벌일 사람들입니다.

    저희는 거꾸로 남편 친척들이 그런 경우였는데
    먼저 결혼한 시누이 결혼식 때 부조금 내놓으라고 난리쳐서 어머님 기함하신 이유로
    저희 결혼식 때는 남편 친척들은 부르지 않았어요.
    대신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어서 친척들을 부르지 않았으니 이해해 달라고 저희 부모님께 미리 말씀드렸구요
    친척들 사진은 신랑 신부측 나누어 서지 않고 그냥 다 함께 찍었습니다.(이것도 사진사에게 미리 살짝 얘기해 두었어요. 사진 찍을 때 신랑신부 친척 나눠 서라고 얘기하지 말라고...)

    이런 사람들은 끝이 없습니다. 항상 기대 이하이지요.
    새로운 모습을 확인하시기 싫으시다면 절대로 부르지 마세요.

  • 10. ...
    '12.7.6 7:51 AM (211.199.xxx.160)

    엄마 아빠가 외동일 경우 친척 없기도 한대요..뭐..친인척 없다 해버리삼.!!

  • 11. ...
    '12.7.6 7:58 AM (222.109.xxx.28)

    부르지 마세요.
    하객들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치르세요.
    결혼식 가보면 북적이는 집은 그런대로 정신 없고
    조촐하게 치르는 집은 그런대로 치르던데요.
    일부러 하객 제한해서 50명 한도에서 결혼식 하는집도 있어요.

  • 12. ㄴㄴ
    '12.7.6 8:29 AM (210.182.xxx.5)

    부르지 마세요. 오기는 할까요?
    위에 댓글처럼 엄마가 외동이면 어차피 형제자매 없는데요 뭘.
    정말 좋은 날에 맘상할 일 굳이 고민하고 만들지 마세요

  • 13. 저 같으면
    '12.7.6 8:30 AM (175.117.xxx.117)

    요즘 이벤트업체 통해서 동원할 수 있다는
    하객도우미를 부르겠네요.
    당일 하루를 위해서 그런 인간들을 보는 것 보다는
    돈 주고 고용하는 것이 훨씬 산뜻하니까요.

  • 14. ,,,,,
    '12.7.6 8:42 AM (183.101.xxx.207)

    저라면 절대 안불러요. 부를수 있는 친척들이 아니네요. 아는 사람은 좀 비슷한 상황인데 잘 살때 도와주고 그랬는데 사업이 잘 안풀리니 결혼식장에 친척들와서 4인가족 넘는데도 한 집당 5만원씩만 하고 갔더래요. 축복받는 날 좋은 사람들만 부르세요.

  • 15. 훠리
    '12.7.6 9:37 AM (116.120.xxx.4)

    부르지마세요.저같으면 절대 안불러요.
    그거 빌미로 또 달라붙어서 뭐 빼갈거없나 할거 같아요,

  • 16. 요즘
    '12.7.6 9:58 AM (121.136.xxx.140)

    결혼식은
    대부분 신랑, 신부측 좌석 구별없던데요?

    친척 사진 찍을 땐 엄마 친구분들에게 부탁하시면 될거같고...

    저도 친정 쪽 식구들 몇명은 울 자식들 결혼 때
    안 부르고 싶어요. ㅠ

  • 17. 무지개1
    '12.7.6 10:03 AM (211.181.xxx.55)

    저희도 안불렀는데.. 어찌 알고 굳이 오더군요.
    젤 좋은 테이블 앉아있다 갔어요.

  • 18. ..
    '12.7.6 2:22 PM (221.146.xxx.173)

    저라면 안 부릅니다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027 케이블에서 예전 환상의커플드리마 다시 보여주는데 또봐도 재밌네요.. 11 ㅋㅋ 2012/07/15 1,791
128026 아시는 분 도움 글 주세요! 컴대기! 13 전세금대출 2012/07/15 1,303
128025 탄수화물 빼고 고기 퍽퍽살과 두부,과일만 먹는 다이어트 말인데요.. 5 다이어트를 2012/07/15 3,094
128024 급) 큰우렁이는 어떻게 손질해 먹나요? 3 이것은 2012/07/15 2,892
128023 냉장고 보관한 장조림의 국물이 굳었어요.... 7 ... 2012/07/15 3,180
128022 공부때문에 자식 키우기 힘들고 불행해져요 4 공부 2012/07/15 2,852
128021 여러분 슬픈땐 이런영화를보세요 ㅠ ㅎ 예스맨 ! fasfsd.. 2012/07/15 920
128020 서른넘어간.. 30대 미혼여성분들..어떠세요?? 22 서른즈음엔 2012/07/15 7,167
128019 구찌시계 어디가서 사면 될지요. 3 시계 2012/07/15 1,540
128018 바이러스 의심해야하나요? 저기 2012/07/15 661
128017 얼마전에 아버지가 본적주소를 바꿨는데 14 ㅇㄴㄹ 2012/07/15 6,925
128016 GOP에 있는 아들,,보고싶어 미치겟는데,,왜이리 전화도 없는지.. 4 .. 2012/07/15 1,418
128015 여러분은 넝쿨당 재밌으신가요~? 어디서보시는지 ㅜ 14 fasfsd.. 2012/07/15 3,305
128014 각시탈에서 라라의 정체는 뭐에요? 8 겸둥맘 2012/07/15 4,696
128013 아래 자살, 이혼을 갈등하시는 분께 현실적인 방법을 조언해 주세.. 9 용기 2012/07/15 2,370
128012 TSA 상해손해사정 대표이사 자리는 어느정도 위상인가요? 1 대학생 2012/07/15 2,446
128011 호박으로아이들도잘먹는반찬하고싶은데‥ 6 호박반찬 2012/07/15 1,670
128010 겨울잠 자듯 자는 남편... 참아주시나요? 16 홧병 2012/07/15 4,130
128009 93년생 대학1학년 학생 아르바이트 고용할수 있나요? 1 아르바이트 2012/07/15 972
128008 질문입니다. 모니카 2012/07/15 857
128007 시중에 파는 플레인 요구르트 이름 알려주세요 4 흰구름 2012/07/15 1,409
128006 고2 여학생인데..여지껏 과외는 안하고.. 6 헤이즐넛 2012/07/15 2,445
128005 스킨 꼭 바르시나요? 8 기초궁금 2012/07/15 2,577
128004 이혼이랑 자살, 어느게 아이들한테 나을까요? 83 ?? 2012/07/15 16,162
128003 나이많은 아줌마가 민소매원피스 좀 그렇죠? 55 40대중반 2012/07/15 13,208